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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우리는 사람이 쉽게 변화하지 않는 존재라고 말하는 경향이 분명 있다. 일반적으로 봤을 때, 성장기를 넘어가 성인이 되게 되면 성격이나 성향적으로 크게 변화하는 경우는 많지는 않다. 하지만, 사회생활이나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신이 몰랐던 성향이 나타나기도 하고 부분적으로 성격 및 성향이 변화하기도 한다. 아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봤을 때, 그 자리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던 사람도 자리(지위)를 얻은 후부터는 그것에 맞춰서 생활하기에 변화할 수도 있다. 또한, 결혼을 하거나 출산을 하게 된다면, 기존에 가졌던 결혼이나 아이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본론에서는 인간발달 또는 인간행동에 미치는 요인 네 가지를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또는 경험)를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또한, 인간발달 또는 인간행동에 미치는 요인 네 가지가 유아교육(또는 성인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2. 인간발달 및 인간행동의 영향 요인
2.1. 기질적 요인
기질적 요인은 생후 초기에 나타나는 유전적 성격 특성의 하나로 영아기부터 그 특성이 나타나 성장 후의 성격에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것이다. 기질이란 개인의 행동양식과 정서적 반응 유형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서, 운동 그리고 주의집중 반응성, 자기조절에서의 개인차에 기초한 것이다.
기질은 출생 직후부터 나타나 개인의 안정되고 일관된 특성이며, 외부의 상황, 사람에 대해 예측된 방식으로 반응하는 개인적 경향이다. 기질에 대한 정의는 연구자들마다 다양하게 제시되어왔는데, Allport(1961)에 의해 처음 관심을 받게 된 심리적 특성으로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생득적 요인으로 기질을 정의하고 있다. Allport(1961)에 따르면 기질이란 유전적 기반을 지닌 한 개인의 특성, 일반적인 기분상태, 습관적인 반응의 강도, 기분의 변동 등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Thomas와 Chess(1977)는 기질적인 특성에 의해 같은 환경에서도 행동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였다. Rothbart와 Derryberry(1981)가 기질에 대해 개인 반응과 자기 조절에서 보이는 상대적이며 생물학적인 개인차라고 하였으며, Buss와 Plomin(1986)은 기질이란 생후 초기에 나타나는 유전적인 성격 특성 중 하나로, 영아기부터 특성이 나타나고 성장하면서 성격에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Cloninger(1993)는 기질이란 다양한 환경자극, 새로움, 위험 혹은 처벌, 보상, 보상부재 등에 대한 자동적인 정서 반응에서의 개인차를 말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많은 연구자들은 영유아들이 생애초기부터 보이는 뚜렷한 개인차를 기질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즉, 기질은 유전적 기반을 지니고 출생 직후부터 나타나는 개인의 안정되고 일관된 행동양식 및 정서적 반응 유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2.2. 환경적 요인
환경적 요인은 인간의 발달과 행동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며, 특히 부모의 성격, 가치관, 재력 등은 개인의 성격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부모의 성격이 너무 강압적이고 지배적일 경우 자녀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또한 부모의 재력은 주거환경, 생활환경, 자원 접근성, 자신감, 취업, 교육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가정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경제적 여건이 좋은 가정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가정의 자녀에 비해 학습능력, 행동, 정서 등 전반적인 발달에서 우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학교생활 또한 개인의 성장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성장기 학생들은 12년 동안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