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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아동미술은 아동에게 내제된 감정과 창의력을 표현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아동미술 교육은 아동의 창의력을 살리고 즐거움을 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만, 우리나라의 미술 교육은 심미적으로 아름답고 정해진 미술적 기술을 잘 모방하여 입시미술을 대비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미술 실력이 서툰 아이나 미술에 관심이 낮은 아이들이 미술과 멀어지게 되어 아이들의 창의력 발산의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 아동미술은 입시미술과 달리 아이들이 자신의 느끼는 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아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적 감각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아동미술에서 교사가 올바른 교육철학을 가지고 아동미술교사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수행해야 이상적인 아동미술활동이 수행될 수 있다.
2. 아동미술교육에서 재료와 도구
2.1. 종이
종이는 유아의 표현활동에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재료이다. 종이는 색깔이나 질감, 두께, 종류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종이의 종류나 색상마다 배치를 달리하여, 유아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아의 표현활동에 활용되는 종이의 종류에는 색종이, 신문지, 셀로판지, 켄트지, 모래종이, 한지 등이 있으며,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일반적으로 색종이, 신문지, 한지, 셀로판지이다.
나는 어린 시절, 색종이로 동물이나 바다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색종이를 활용해 표현활동을 할 때 색종이, 풀, 스케치북, 가위가 필요하다. 먼저, 여러 가지 색의 색종이를 오린 후에, 스케치북에 붙인다. 이때, 물풀을 붙이는 과정에서 유아 혼자서 하기엔 어려운 부분도 있기에, 부모나 교사가 옆에서 도와주면 좋다. 나는 어렸을 때, 가을 나무 만들기 활동을 할 때 여러 색의 색종이를 쓴 적이 있다. 먼저, 스케치북에 색연필로 나무를 그리고, 그 모양에 맞게 여러 색의 색종이를 알록달록 붙였다.
요즘은 한지로 모양 만들기도 자주 이루어지는 미술 활동이다. 한지는 특성상 매우 잘 찢어지고, 촉감이 부드러우므로 유아의 미술 활동에 종종 활용된다. 유아는 한지를 마음대로 찢어서, 동물 모양에 맞게 붙인다. 한지를 찢는 과정에서 한지만의 고운 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지는 물감도 매우 잘 스며드는 종이 종류이므로, 한지에 여러 색의 물감을 떨어뜨려 표현하는 활동으로도 연계할 수 있다. 이때, 여러 친구가 큰 한지에 모여 앉아서, 물감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