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간호사례 선정 이유
자궁내태아사망 후 임신 지속 간호과정
임신 20주에서 출생 후 한 달까지의 시기에 일어나는 태아사망, 사산, 신생아 사망 등을 합하여 주산기 사망이라고 한다. 이런 상실을 경험한 부모는 거의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애도기간을 거치게 된다. 자궁 내 태아사망(Fetal Death In Utero)은 정신적인 상처가 된다. 태아사망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임신단계에 따라 분만을 유도하기도 하고,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를 기다릴 수도 있다. 분만의 과정은 거쳤으나 정상분만한 산모와는 달리 대상자의 개별적인 요구에 따라 간호행위의 수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궁 내 태아사망으로 제왕절개술을 시행한 대상자를 바탕으로 상황에 따른 올바른 치료와 간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2. 대상자 질환에 대한 간단한 기술
자궁 내 태아사망(Fetal Death In Utero, FDIU)은 임신 20주 이후 태아가 자궁 안에서 사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원인은 불명확하지만, 모체의 임신중독증, 감염, 내분비 질환, 자궁 기형 등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객관적인 증상으로는 임부의 체중증가 소실, 태동 감소, 자궁저부 높이 감소 등이 있다.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심박동 소실을 확인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분만 유도, 제왕절개술 등을 통해 태아와 태반을 신속히 배출해야 하며, 산모의 출혈과 감염 예방을 위한 간호 중재가 필요하다. 또한 상실감과 슬픔을 겪는 산모와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
2. 문헌고찰
2.1. 정의
자궁내태아사망(fetal death in uterus)은 예측할 수 없이 갑작스럽게 일어나 부모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하는 사건이다. 자궁내태아사망은 임신기간에 관계없이 임신산물이 모체로부터 완전히 만출되기 전에 사망한 것을 의미한다. 임신 20주 이전 또는 생존력이 있는 시기에 도달하기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유산으로 간주하며, 임신 20주 이후에 또는 태아체중이 500g 이후에 사망한 경우를 자궁내태아사망으로 정의한다. 자궁내태아사망은 태아 만출 방법에도 어려운 점이 있으며 심각한 모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2.2. 원인
대부분의 자궁 내 태아사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모체 측 요인으로는 임신중독증, 모체감염증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합병증, 자연유산의 기왕력, 자궁 내 태아사망의 기왕력, 자궁기형 등이 있다. 태아 및 부속물 측 요인으로는 염색체이상이나 태아기형, 제대권락·제대결절 등 제대의 이상, 태반기능저하 등의 태반 인자가 있다. 고혈압, 자간전증, 자간증, 당뇨 등의 이유로 자궁 나선동맥에 변형이 나타나 태반에 대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태반조기박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코카인 복용과 교통사고, 구타 등에 의한 복부외상, 흡연, 다태임신, 과거 태반조기박리 경험, 조기양막파수(PPROM), 자궁기형 및 섬유종, 혈전성향증 등도 태반조기박리의 위험요인이다. 출산력이 증가할수록 자궁 내 태아사망이 증가하는데, 이는 임신 간격이 짧으면서 자주 임신을 함으로써 자궁의 과다사용으로 자궁의 소모가 발생하여 모체-태아 간 영양교환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궁 내 태아사망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에도 태아사망의 발생위험도가 증가한다.
2.3. 증상
자궁내태아사망 후 임신 지속 간호과정
자궁내 태아사망의 객관적 증후는 임부의 정상적인 체중증가가 소실되고 태동을 느끼지 못하며 임신주수에 비하여 자궁저부 높이가 작다. 자궁내 태아사망의 증상은 태동소실, 자궁바닥 높이의 감소, 유방의 크기 감소, 산모의 체중 감소 등이다.
자궁내 태아사망의 객관적 증후는 임부의 정상적인 체중증가가 소실되고 태동을 느끼지 못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