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례 연구는 성인간호학 실습을 통해 환자의 질환과 간호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하고 체계적인 간호과정을 적용하여 효과적인 간호중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사례 연구에서는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78세 여성 환자의 건강문제와 간호요구를 사정하고, 이에 대한 간호과정을 적용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환자가 겪고 있는 급성통증, 영양불균형, 운동장애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접근하여 효과적인 간호중재를 수립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성인간호학 실습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환자 중심의 간호를 제공하고자 한다.
2. 환자 소개
이OO은 78세의 여성 환자로 췌장암 및 간전이 진단을 받고 입원한 환자이다. 5분 동안 환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OO 환자는 78세 여성으로, 췌장 두부암의 간전이 진단을 받고 2020년 6월 3일 외래를 통해 입원하였다. 입원 동기는 복부불편감 및 소화불량으로, 산재병원에서 위ㆍ대장내시경과 CT를 시행한 결과 췌장암 진단을 받고 진료 의뢰되어 입원하게 되었다. 입원 후 통증 조절, 영양 지원을 위한 치료가 계획되었고, 6월 8일 ERCP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위와 십이지장 내 음식물로 인해 시행하지 못하고 EUS-FNB만 진행하였다. 이후 6월 9일 ERCP를 재시행하여 성공적으로 담도 스텐트를 삽입하였다. 환자는 이번 입원 전부터 DM, HTN 등의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간수치 상승, 전반적인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3. 현병력
입원한 지 2일째 되는 날, 대상자는 외래 통해 내원하여 췌장암과 간 전이 진단을 받았다. 입원 당시 복부통증과 소화불량을 주호소하였으며, 황달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대상자는 60년간 과도한 음주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흡연력과 가족력은 없었다. 과거력으로는 50년 전 교통사고로 대장 수술, 1998년 위궤양, 2010년 십이지장궤양 천공, 2011년 상복부 통증으로 위 스텐트 삽입, 2015년 전립선 비대증, 2018년 치매를 진단받았다. 입원 후 ERCP 검사를 시행하려 하였으나 십이지장 내 음식물이 가득 차있어 시술에 실패하였고, 대신 EUS-FNB 검사를 통해 췌두부암을 진단하였다. 이에 담관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정맥 영양 공급과 통증 관리를 하고 있다. 대상자는 현재 황달 증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방사선 검사 결과 간 전이 소견이 관찰되어 예후가 좋지 않은 상태이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치매를 앓고 있어 질병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편이다.
4. 과거력
이 대상자는 50년 전 TA로 대장수술 경험이 있었으며, 1998년 gastric ulcer, 2010년 duodenal ulcer가 perforation으로 진전되어 수술을 받았다. 또한 2011년 epigastric pain으로 gastric stent insertion, 2015년 BPH, 2018년 dementia 진단을 받은 병력이 있다. 이와 같이 이 대상자는 다양한 소화기계 질환과 전립선비대증, 치매 등의 과거력을 가지고 있다.
5. 신체검진
대상자의 신체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피부는 노랗고 전반적으로 건조한 상태이며, 정맥주사 삽입부위가 빨갛고 팔 곳곳에 암적색의 멍이 관찰된다. 기저귀 찬 부위가 습하고 약간의 병변이 있으며, 손톱이 살짝 갈라지고 건조한 모습이다. 촉진 시 피부는 따뜻하고 압통은 없다.
목은 머리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파절 부종은 보이지 않고 맥박은 정상 범위에 있다. 입과 인후 부위는 잇몸이 건조하고 말라있으나 궤양이나 출혈은 없으며, 혀 또한 건조하나 이상 증상은 없다.
공막이 노랗고 약간의 실핏줄이 보이며, 양쪽 귀는 대칭을 이루고 있고 겉으로 봤을 때 특별한 분비물이나 병변은 없다. 코의 외형적 모양은 보통이고 대칭적이며, 비강 내 약간의 콧물이 있으나 출혈이나 부종은 관찰되지 않는다.
흉곽은 대칭적이며 호흡 시 대칭적으로 올라갔다 내려오고 있다. 청진 및 타진은 거부되었다.
하지는 비대칭적으로 부어 있으며 부종이 있어 상체보다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