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현황
1.1. 지리적 특성
종로구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국가 주요 공공기관과 4대 궁궐 등의 문화재가 밀집되어 있는 전통과 정치, 경제, 문화예술의 중추적인 도심지역이다. 매우 오래전부터 수 백년간 도시 중심지 역할의 기능을 수행하였기 때문에 사회 문화적으로 다수의 인구 집중 유발 시설이 산재해 있다. 종로구의 지리적인 위치는 동쪽으로 신설동 로터리로 동대문구와 북악터널과 낙산성곽으로 성북구와 경계하고, 서쪽으로는 의주로를 경계로 서대문구와, 북쪽으로는 북한산 남장대로 경기도 고양시와 경계하고 있다. 전체적인 종로구의 지형은 서북쪽이 고지대, 나머지 부분은 평지로 이루어져있다. 종로구는 지하철 1,2,3,4,5호선 등 상당수의 노선이 관통하고 있으며, 과거 조선시대 행정 중심지로서의 역할 때문에 각종 문화재와 역사유적지가 종로 곳곳에 남아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대학로와 인사동, 광화문 광장, 청계천 등을 중심으로 서울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청와대, 감사원, 헌법재판소, 국무총리공관, 정부종합청사 등의 정부 주요기관이 집결되어 있다. 종로구는 인왕산, 북악산, 낙산, 고궁, 사적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1.2. 경제적 특성
지역경제 특성
종로구의 주요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이며, 이 업종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가장 많다. 2019년 기준 도매 및 소매업 사업체 수는 16,934개, 종사자 수는 43,555명이다. 다음으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사업체 수 6,104개, 종사자 수 23,555명)과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사업체 수 882개, 종사자 수 21,747명)이 많다.
종로구는 도심의 핵심 상권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동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의류상가와 청계천 일대에 골동품 상가가 밀집되어 있다. 또한 귀금속, 악기 상가 등이 집중되어 있으며, 세운상가와 종로지하상가 등 크고 작은 도소매상가가 밀집되어 있다. 이처럼 교통망을 따라 접근성이 좋은 곳에 상가가 위치하고 있어 타 지역 주민의 이용률도 높다.
한편 종로구는 청와대, 감사원, 헌법재판소, 국무총리공관 등 각종 정부 주요 기관이 집결되어 있어 공공행정 기관의 종사자 수도 많은 편이다.
월평균 가계 소득의 상당수(68.4%)는 200~500만원 미만 사이에 분포한다. 구체적으로는 300~400만원 미만(28.0%), 400만원 미만(21.3%), 200~300만원 미만(19.1%) 순이다. 월소득 200만원 미만층의 비율은 4권역(45.5%)에서 높고, 월소득 600만원 이상층의 비율은 1권역(12.1%)에서 비교적 높다.
가계 지출 항목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비가 전체의 2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는 주거·수도광열비(25.1%), 교육비(9.1%), 교통비(8.6%), 보건의료비(6.9%) 순이다.
종로구의 재정자립도는 2019년 기준 47.4%로 3년 연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산규모는 2,167억 원으로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가장 작다. 그러나 세대당 및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서울시에서 중구, 강남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편이다.
1.3. 사회문화적 특성
종로구는 서울의 심장부로 국가주요 공공기관이 있어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의 중주척인 도심지역이다. 북악산, 인왕산, 낙산 기슭 아래,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동대문 등 많은 문화유적과 전통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는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곳이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광장시장, 낙원상가, 동대문시장 등), 청와대, 영화/드라마 촬영지 등의 관광명소가 있기 때문에 관광객 유치 및 정체성 강한 문화구역으로써 독보적이다. 또한 종로구의 대중적인 행사 중 하나인 연등회 연등축제(종로거리)를 비롯한 지역문화행사의 인지도는 굉장히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종로구의 문화시설 수는 195개로 전년대비 9개가 늘어났고, 종로구의 인구 10만명당 문화시설 수는 114.3개로 서울시 평균과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 많다. 특히 종로구는 서울시 전체 공연장 수의 39.3%를 차지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다. 종로구는 혜화동 대학로를 중심으로 소규모 공연장이 대거 발달되어 있으며 전시장과 미술관이 인사동에 밀집되어있다. 또한 종로구는 서울시 전체 영화관의 10%를 차지하며,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체육시설은 2020년 기준 38개로, 서울시 평균과 비교하여 하위 수준에 속한다.
1.4. 환경적 특성
종로구의 환경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주택 현황 및 보급률을 보면, 2012년 기준 종로구의 총 가구 수는 59,286가구이며, 이 중 주택은 54,869가구로 주택보급률은 92.5%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28,159가구(51.3%), 다세대주택이 17,888가구(32.6%), 아파트가 10,271가구(18.8%), 연립주택이 5,527가구(10.1%)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의 주택 보급률이 97.3%인 것과 비교하면, 종로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주택 점유 형태를 살펴보면 자가가 40.7%, 전세가 29.6%, 보증부 월세가 22.3%로 나타났다.
대기환경 수준을 보면, 종로구의 대기오염도가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2013년 기준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시 평균보다 약간 높았으며, 오존 농도는 서울시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다.
수질환경은 종로구에 흐르는 청계천의 수질이 생활환경기준을 대체로 충족하고 있다. 그러나 부유물질과 대장균군 수가 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수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활하수 발생량은 2011년 기준 1인당 822리터로 서울시 평균 493리터보다 66.4% 높은 편이다.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1일 439톤, 1인당 2.45kg으로 서울시 및 전국 평균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편이다. 종로구의 일반폐기물 재활용률은 64.7%로 서울시 평균 68%보다 낮다.
쓰레기 처리와 관련하여 종로구에는 서울시 5대 쪽방촌 중 2곳(돈의동, 창신동)이 있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로구의 1㎢당 쓰레기통 개수가 12개로 같은 관광특구인 중구(36개), 강남구(24개)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
주로 사용되는 난방연료는 도시가스이며, 도시가스 보급률이 2010년 기준 90.9%로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종로구는 주택 보급률과 생활폐기물 관리, 수질 등 환경 측면에서 서울시 평균 수준보다 다소 열악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 인구학적 특성
2.1. 인구 분포
종로구의 인구 분포는 다음과 같다.
2012년 세대 수는 75,659세대이며, 전체 인구는 173,148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3,868명으로 전체 인구의 13.78%를 차지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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