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Reading for the real world 1
1.1. Researching Ghosts
유령 연구
데일 케츠머렉은 유령의 존재를 믿는다. 그는 1982년부터 심령연구협회 회장을 맡아왔다. 케츠머렉은 회장직을 맡으면서 유령을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 사람들은 그의 직업이 심령 전문가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를 바보라고 여겼다. 그렇기 때문에 케츠머렉의 목표 중 한가지는 조금 더 과학적으로 유령을 연구하는 것이다. 개중에는 유령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학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유령 연구가 과학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케츠머렉의 연구를 인정해 줄 것이다.
케츠머렉은 신중한 과정을 거쳐 유령을 조사한다. 첫 번째 단계는 누군가가 케츠머렉에게 유령에 대한 제보 전화를 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케츠머렉은 첫 번째 전화를 받는 동안 실제상황인지 아니면 장난인지 가려내기 위해 제보자를 인터뷰 한다. 그런 다음, 케츠머렉은 제보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물어본다. 일부는 이 기이한 현상의 원인을 규명해 주길 원하며, 다른 이들은 그들의 집에서 유령을 없애 주길 원한다. 제보전화를 받으면, 케츠머렉은 심령연구협회의 다른 회원들에게 연락을 한다.
현장을 철저히 조사하고 나면 조사팀은 집 주인과 대화를 나눈다. 이 때, 팀은 집주인과 함께 자신들이 관찰한 것에 대하여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세부 내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면, 케츠머렉은 자신의 조사방법이 보다 과학적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케츠머렉은 책을 집필하거나 일반인들에게 유령이 나타나는 장소를 견학시킴으로써 유령에 대한 전문지식을 사람들과 공유했다.
케츠머렉은 시카고의 유령 이야기를 다룬 Windy Ghost City라는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는 유령 말과 유령 마부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케츠머렉은 방문객들에게 이 장소를 견학시키며 심령연구계를 설명하려고 한다.
케츠머렉은 자신의 저서와 견학, 그리고 과학적 연구 과정을 통해 심령 연구가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1.2. The Search for Atlantis
아틀란티스 연구
아틀란티스는 수천 년 전 바닷속으로 사라졌다고 알려진 한 문명의 이름이다. 그런데 과연 아틀란티스는 실제로 존재했던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믿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 사라진 도시를 찾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왔다.
사실, 아틀란티스의 존재를 믿을 만한 근거는 거의 없다. 아틀란티스에 대한 기록은 철학자 플라톤이 남긴 것이 전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단지 소설을 쓴 것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까지 아틀란티스와 관련된 어떠한 화폐나 도자기, 예술품, 언어, 심지어 유골조차도 발견되지 않았다. 플라톤은 그의 저서에서 이 위대한 왕국을 "리비아와 아시아보다 더 넓은 섬"이라고 묘사했다. 만약 그러한 곳이 실제로 있었다면 존재했던 흔적이라도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
2004년 4월, 미국의 로버트 서머스트는 아틀란티스가 키프로스와 시리아 사이에 가라앉았다는 증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서머스트는 이전의 탐험가들이 사용할 수 없었던 디지털 이미지 기술을 이용했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잘 알려진 플라톤의 묘사와 거의 흡사한 숨겨진 대륙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플라톤이 언급한 50개의 지리학적 특징 중 48개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한 가지 특징은 플라톤이 묘사한 것과 같이 광대한 땅이다. 또 다른 특징은 아틀란티스의 수도였을지도 모르는 거대한 직사각형 모양의 평지이다. 또한 플라톤은 아틀란티스의 가장 높은 산맥이 여전히 수면 위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만약 서머스트가 옳다면, 키프로스 섬은 실제로 아틀란티스의 산맥 정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서머스트와 같은 이들의 연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가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연구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서머스트는 과학자가 아니다. 그는 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아틀란티스나 빅풋, 네스호의 괴물과 같은 신화와 전설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개 과학자로 인정되지 않는다. 한 고고학자는 서머스트의 아틀란티스 연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은 고고학이 아닙니다. 단지 또 다른 어리석은 주장에 불과하죠."
일부 과학자들은 아틀란티스가 실제 있었던 도시이긴 하지만 섬은 아니었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플라톤의 저서를 번역한 사람들이 실수로 잘못 번역한 것으로 생각한다. 고대 그리스 어로 "섬"은 "해변"이라는 단어와 매우 흡사하다. 따라서 그들은 아틀란티스가 키프로스의 해변에 있었던 도시이고 거대한 홍수가 그 도시를 파괴한 것이지, 거대한 섬이 실제로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연 아틀란티스는 발견될 것인가? 비록 서머스트가 잃어버린 도시를 발견하지 못해도 다른 탐험가들이 틀림없이 계속 찾을 것이다. 아틀란티스를 결국 찾지 못한다 하더라도 괜찮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다음 세대들이 사라진 도시에 대한 미스터리와 궁금증을 계속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2. Constantly Changing Music Media
2.1. The Rise and Fall of 8-Track Cassettes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8트랙 카세트는 기존의 릴투릴 테이프 시스템을 대체하였다. 8트랙은 비닐 레코드만큼 음질이 좋지는 않았지만, 차량에서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었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은 어디를 운전하며 가든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곧 소형 오디오 카세트 플레이어가 등장하면서 8트랙의 인기는 급속히 낮아졌다. CD가 보편화되자 8트랙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으며, 이제는 음악사의 한 주석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2.2. Hackers and Crackers
해커와 크래커
해커와 크래커는 전통적으로 구별되어 왔다. 해커는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을 가지고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해커라는 용어는 1969년 MIT에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당시 학생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컴퓨터를 다루며 장난스러운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해커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믿으며, 시스템의 취약점을 발견하여 시스템 관리자에게 알려주어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크래커는 이기적인 이유로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정보를 훔치거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등 범죄를 저지른다. 해커들은 크래커들의 행동이 자신들의 평판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일부 기업이나 정부기관들은 화이트 햇이라고 불리는 해커들을 고용하여 컴퓨터 시스템의 보안을 테스트하기도 한다. 화이트 햇은 기업의 허가를 받아 시스템에 침입하여 취약점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해커들은 오픈 소스 프로그램과 리눅스 운영체제 등의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들은 보상을 바라지 않고 수백 시간을 투자하여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해커들은 현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영웅들이라고 할 수 있다. 크래커들의 행동 때문에 해커들이 비난받지만, 해커들의 기술과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제품과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3. Healthy Self-Images
3.1. Advertising and Self-Image
광고와 자아상
광고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인들은 일생동안 수백 개의 광고를 접하게 된다. 이렇게 광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개인의 신체 이미지가 저하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른 모델의 사진을 보여준 여성들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불안해했다. 이는 광고에 등장하는 이상적인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계속해서 비교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남성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