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배경 및 목적
제주도 지역사회 건강문제 도출을 위한 자료수집 및 분석보고서
제주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특히 제주도 내 동부 지역의 비만율이 가장 높아, 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제주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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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연구 내용 및 방법
제주도 지역 비만율 현황을 파악하고, 비만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며, 제주도 지역사회의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제주도 지역사회 간호사정의 정의와 필요성, 유형 및 내용, 자료수집 방법과 분석 방법을 살펴본다. 또한, 지역사회 간호진단과 SWOT 분석에 기반한 전략 수립, 간호계획 수립 절차를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간호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실행, 평가 과정을 살펴본다. 이러한 연구 내용과 방법을 통해 제주도 지역사회의 건강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인구 대비 체육시설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 지역사회의 건강문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사회 간호과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 간호사정 단계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건강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건강 문제를 파악한다. 지역사회 간호진단 및 계획 단계에서는 간호진단과 SWOT 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간호계획을 수립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간호중재 및 평가 단계에서는 개발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평가하여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이러한 연구 내용과 방법을 통해 제주도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2. 지역사회 건강문제 현황
2.1. 제주도 지역 비만율 현황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만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0년 국민 체질량 지수' 자료에 따르면 비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제주(43.7%)와 강원(43.4%)이다. 제주도는 2018년 34.6%에서 2019년 38.6%로 비만율이 증가하였다. 제주도 시군구별로는 2019년 기준 동부 지역이 43.4%로 가장 높은 비만율을 보였고, 서귀포시 39.9%, 서귀포시 39.1%, 서부 38.8%, 제주시 38.0%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비만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제주도의 인구당 체육시설 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만 비만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제주도민이 체육시설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적 여유 부족, 체육시설에 대한 정보 부족, 거리가 멀어서 등이다. 또한 제주도는 걷기실천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자동차 보유량이 많아 신체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 비만 원인 및 문제점 분석
우리나라는 사회경제적인 발전과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로 비만의 이환율이 증가하고 있다.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또한, 담석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암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 요즘 COVID-19로 집콕생활 장기화로 비만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비만이 무서운 것은 각종 성인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비만 환자는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당뇨 위험도는 약 2.5배, 고혈압 위험도는 약 2배 높다. 고도 비만 환자는 당뇨와 고혈압 위험도가 각각 4배, 2.7배 이상까지 높아진다. 영국 공중보건청은 작년 7월 보고서에서 "비만이 코로나 감염에 따른 사망 위험을 40% 높인다."고 지적했다. 코로나가 비만을 부르고 비만이 다시 코로나 사망 확률을 높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을 이미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체중 증가와 활동량 감소는 치명적이다.
2.3. 제주도 지역사회 특성 분석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만율이 높은 지역이다. 제주도의 비만율은 2018년 34.6%에서 2019년 38.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의 시군구별 비만율을 살펴보면 동부 지역이 43.4%로 가장 높고, 서귀포시 39.9%, 서귀포 39.1%, 서부 38.8%, 제주시 38%의 순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제주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비만율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 간 편차도 크다.
제주도의 높은 비만율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먼저, 제주도는 인구 대비 체육시설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지만 실제 주민들의 체육시설 이용률은 낮다. 제주도민들이 체육시설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적 여유 부족, 시설에 대한 정보 부족, 거리상 멀어서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는 제주도 주민들의 운동 실천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제주도는 걷기 실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편인데, 이는 자동차 이용이 많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