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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치매의 유병률 및 중요성
2015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9.79%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추산하였고 이는 2004년 8.3%에 이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보건복지부는 급속한 고령화로 2050년까지 20년 마다 치매환자가 20배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즉, 2020년에는 10.39%, 2040년 약 11.9%, 2050년에는 15.06%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처럼 치매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노령화 사회의 급속한 진전에 따른 결과이다. 또한 치매는 개인적으로는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가족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며, 사회적으로는 막대한 의료비용과 요양비용이 소요되어 국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 관리와 예방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1.2. 연구 대상자 선정 이유
OO요양병원은 OO시에서 운영하며 OO산 자락에 둘러싸여 주변 경관과 맑은 공기와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는 푸른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조건을 갖춘 최적의 요양병원으로 급속한 노령화에 대비해 치매, 심뇌혈관질환, 관절질환등 노인성질환에 체계적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과 가정에서 보살피기 힘든 어려움을 도와드리고자 OO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응급사항 발생 시 OO대학교병원 및 OOO대학교병원과 긴밀한 진료 협력이 가능하고 종합체육 문화 복지 시설인 노인건강타운과 고령 산업연구 시설인 고령친화종합체험관 등과의 연계로 노인병의 진료와 연구, 요양, 복지시설이 이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 되겠습니다. 그곳에서도 김0O님은 알츠하이머성치매를 앓고 있으며 뇌경색과 치매로 인해 많은 도움이 필요하신 상태셨다. 부인과 사별한 이후로 병원에 입원하며 많은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여 유독 스테이션에서 자주 서성이며 안정을 요구하셨다. 이러한 대상자의 치료과정을 지켜보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떠올리며 도우면서 OO병원의 김풍O님을 대상자로 선정하여 연구하게 되었다.
1.3. 연구 대상자 요약
85세 환자로 22년 11월경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을 받았다. 2020년도 6월경 낙상하여 Rt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을 실시하였고 12월경에 재수술을 받았다.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중 갑자기 병세가 심해지셔서 2022년에 본원으로 입원하였으나 보호자와 환자 모두 퇴원을 원하셔서 2023년 1월경 퇴원하였다. 퇴원 후 또 다시 낙상 사고가 발생하여 본원에 입원하여 와상 상태이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여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으나 직접 관리는 못하시는 상태이며, 엉덩이에 grade 2 욕창이 발생하여 본원에서 치료 및 관리를 받고 있다.
2. 치매의 종류와 원인
2.1. 치매의 정의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에게 후천적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나타나 일상생활을 혼자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서서히 시작되어 점차 진행되는 지적 능력 및 사회적 기능의 감소로 인하여 일상생활활동에 제한을 초래하는 증상이다. 치매로 인한 지적 능력의 장애는 한 가지 이상의 인지기능 약화를 초래하는데 전형적으로 기억장애가 나타나며 이밖에 주의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지각 및 문제해결 능력 중 한 가지 이상의 장애가 동반된다. 치매는 진행성이며 불가역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치료될 수 있는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다. 흔히 정서장애나 동기 및 성격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2.2. 치매의 주요 유형
치매의 주요 유형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측두엽치매, 루이체 치매, 외상성 뇌손상-두부손상으로 인한 치매, 피크병 등이 있다.
첫째,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질환이다. 실제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가능성은 60세 이후에 5년마다 2배로 높아진다. 이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부산물이 있는 신경반의 출현, 뇌피질의 신경섬유의 엉킴, 신경피질과 해마 내에 뉴런과 시냅스의 퇴화 및 상실, 그리고 뇌실질의 현저한 감소 때문이다.
둘째, 혈관성 치매는 뇌경색에서 초래되며 뇌조직 손상은 전반적 혹은 국소적이다. 발병은 빠르게 진행되고, 질병과정은 알츠하이머병보다 예측 가능하다. 특히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활동 저하와 뇌졸중, 심혈관질환의 과거력과 같은 위험요인과 연관되어있다.
셋째, 전측두엽 치매는 뇌 전두엽의 신경성 위축이 특징적이다. 특징은 초기 단계에서 인지장애보다 행동장애가 나타나며 초기 인지변화는 기억력 저하보다는 추상적 사고, 말하기, 언어직 기술의 장애가 나타난다. 피크병은 전두측두엽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다.
넷째, 루이체 치매는 피질의 Lewy body disease로 알려져 있는 대뇌피질의 루이소체 물질의 존재와 피질하부의 병리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다. 대표적으로 크로이츠펠트 - 야콥병이며, 치매를 유발하는 아주 드문 뇌 장애로서 발병과 진행이 빠르고 치매를 동반하는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이 특징적이다.
다섯째, 외상성 뇌손상-두부손상으로 인한 치매는 뇌의 복잡한 동조체계를 혼란시켜 분노, 격동, 공격성을 흔히 보인다.
마지막으로, 피크병은 대뇌피질 전두엽과 측두엽 위축을 수반한 점진적 퇴행성 뇌질환이다. 피크병은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