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물속골리앗"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와 줄거리
1.1. 작가 소개
1.2. 줄거리
2. 주요인물의 성격과 그 역할
2.1. 나
2.2. 어머니
2.3. 아버지
3. 작품의 특징과 의미
3.1. 환상적 리얼리즘 소설
3.2. 물의 이미지
3.3.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의 형벌
3.4. 삶에 대한 희망
4. 주요기법
4.1. 날씨
4.2. 공간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작가 소개와 줄거리
1.1. 작가 소개
김애란은 인천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극작과를 졸업하였다. 그녀는 2002년 제1회 대산 대학문학상에서 「노크하지 않는 집」이 당선되어 처음 문단에 나왔으며 이후 『달려라, 아비』,『침이 고인다』, 영화화된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비행운』,『바깥은 여름』 등의 작품 활동을 보이고 있다.
1.2. 줄거리
나와 가족들은 20년간 살아온 삶의 터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대출을 갚아 겨우 소유하게 된 건물에 엉뚱한 새 소유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직장에서는 크레인에 올라 임금 체불 시위를 벌인다. 아버지가 직장에 갔을 때 찾아온 낯선 남자는 그가 실족사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물에 축축이 젖은 아버지의 시체를 확인한 나의 어머니는, 그의 죽음을 의심하며 정확한 사인을 알기 전까지는 마을을 떠나지 않겠다고 한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유례없는 장마가 시작되고 나와 어머니는 아파트에 고립된다. 아파트에는 그들을 제외하고 누구도 남아 있지 않다.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람들이 모두 떠나갔기 때문이다. 수해로 인해 고립된 상황에서도 나는 장마가 지속되는 동안은 용역들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심한다. 재개발 때문인지 수해의 탓일지 모르는 수도가 끊기고 그들은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낸다. 어머니는 끊임없이 아버지의 무덤을 걱정하지만 외부와 연락이 끊기자 점점 말수를 잃는다. 나는 그런 어머니에 외로움을 느낀다. 당뇨 쇼크 때문인지 어머니는 나에게 윽박을 지르고, 단수에 대비해 아버지 방에 넣어두었던 물이 든 봉지들을 모두 칼로 터트린다. 그런 어머니를 말리고 잠이 든 다음날, 나는 물속으로 사라진 마을을 보고 어머니를 찾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방에서 물에 젖은 주검으로 발견된다. 그녀의 죽음을 확인한 나는 방에서 도망치고는 아파트를 떠나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문을 뜯어 배를 만든 나는 죽은 어머니를 이불로 감싸 테이프칠을 한 뒤 아파트를 탈출한다. 하루 이틀이면 안전한 곳에 도달할 것이라 믿으며 내린 결정이었지만 시간이 흘러도 그런 곳은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보이는 것은 물속에 잠긴 대형 크레인들이다. 끝나지 않는 물길에, 나는 허기를 느끼고 곧 물 위를 떠도는 과자 한 봉지를 발견한다. 이를 주우...
참고 자료
김애란, 「벌레들」, 「물속 골리앗」,『비행운』, 문학과 지성사, 2012
우찬제, 「비행운의 꿈, 혹은 행복을 기다리는 비행운―김애란과 그 막막한 친구들」,『비행운』, 문학과 지성사, 2012, p.347
김애란, 「두개의 물소리」, 『2011 제2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문학동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