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건강은 질병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장애가 없는 상태로도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협의적인 의미의 건강으로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건강을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으로 안녕한 상태라고 일컫는다. 이러한 의미를 생각해보면, 건강이라는 것은 단지 질병이 없는 상태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안녕인 상태를 말하는 것이므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으로 보는 그러한 자원의 개념으로 비추어진다. 건강에 대한 전통적인 정의에서는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강조하지만, 이를 뛰어 넘어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이 단순 치료 및 예방을 넘어 건강을 증진하는 개념으로 그 패러다임이 확장되면서 신체적 건강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사회적·영적인 건강까지도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현대사회에서는 건강의 개념이 중요하며 그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건강에 대해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건강에 관한 연구를 노인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본다면,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더욱 이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통계청의 201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의 인구는 657만 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13.2%해당하는 수치이다. 노년부양비는 18.1명으로 생간가능인구(15~64세) 5.5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뜻을 보인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노인의 건강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노인을 초점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1.2. 연구 문제
노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생활만족도는 어떠한가이다. 이를 바탕으로 생활만족도에 따른 노인건강 교육프로그램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건강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건강은 노인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상태와 생활만족도의 관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노인건강 교육프로그램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이론적 배경
2.1. 노인의 이해
노인에 대한 개념은 국가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인 배경, 그리고 사회의 관습, 규범, 전통, 역사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다를 수 있다. 국제노년학회에서는 신체적 결손, 능력의 감퇴, 생활의 적응성의 적극적인 결손, 인체기관 조직기능의 쇠퇴현상, 조직 및 기능저장의 소모 등을 겪는 나이가 든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에 대한 규정을 단순히 생물학적인 측면만 고려하여 이해하기에는 인간의 기능이나 사회와의 관계를 간과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노화는 인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과정으로 볼 때 전체의 한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생물학적인 노화, 심리적인 노화, 사회적인 노화의 과정을 포괄하면서 광의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노인의 특성은 크게 신체적인 특성과 심리적인 특성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신체적인 특성은 청력, 시력 등의 쇠퇴가 생길 수 있는 것이며, 근력이 쇠약해지거나, 심장에 보내지는 혈액량, 폐에 흡입되는 공기 양도 줄어들게 된다. 생리적인 면에서는 노화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로 인하여 조직의 손상 및 질병이 야기될 수 있으며, 회복이나 치유가 지연되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현상이 타나난다. 심리적인 특성으로는 건강과 경제에 대한 불안감, 생활 부적응에서 찾아오는 불안감, 활동성의 감소, 새로운 상황에 대학 적응문제, 질투심, 보수, 과거 집착 등이 나타난다.
2.2. 노인건강의 실태
노인의 건강실태에서 먼저 노인의 건강평가실태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의 주관적인 건강평가에 따른 실태조사에서 건강상태가 '매우 좋다.'고 답한 노인은 전체의 2.7%에 불과하며, '좋은 편이다.'는 18.2%, '보통이다.'는 31.4%, '나쁜 편이다.'는 38.4%, '매우 나쁘다.'가 9.4%로 나타났다. 노인의 과반수가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는 주관적인 평가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