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슬람주의 와하비즘에서 탈레반까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이슬람주의와 테러리즘의 전개
1.1. 와하비즘의 등장과 확산
1.2. 이슬람 원리주의 집단의 발전
1.3. 알카에다와 9.11 테러
2. 중동지역의 정치·종교적 갈등
2.1. 수니-시아파 간 분쟁
2.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2.3.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경쟁
3.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부상
3.1. 탈레반의 등장과 아프가니스탄 점령
3.2. 이슬람국가(IS)의 등장과 팽창
3.3. 보코하람, 헤즈볼라 등 지역 극단주의 세력
4.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4.1. 미국과 서방 동맹의 군사적 개입
4.2. 이슬람 국가들 간의 갈등과 대립
4.3.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
5. 결론
5.1. 이슬람 극단주의의 위협과 해법
5.2. 중동 지역 안정을 위한 새로운 질서 모색
5.3. 평화와 공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이슬람주의와 테러리즘의 전개
1.1. 와하비즘의 등장과 확산
와하비즘은 이슬람 근본주의의 모델로 간주되며, 18세기 사우디 출신 신학자 무함마드 이븐 압둘 와합이 창시한 이슬람 사상이다. 와합은 13세기 이슬람 학자 이븐 타이미야의 원리주의를 발전시켰다.
와합이 제시한 구체적인 와하비즘의 덕목들은 무함마드 이외의 우상숭배 및 외부 정치체제 배격, 음주 도박 간통 등 금지, 여성의 외출 및 사회활동 제한, 엄격한 종교적 생활 등이다. 이러한 와하비즘의 교리는 현재에도 보코하람, IS, 알카에다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향에서 추방된 와합은 오랜 방랑 끝에 1741년 이븐 사우드와 그 부족의 보호를 받게 된다. 이븐 사우드는 와합의 이념을 활용하여 아라비아 반도의 대부분을 지배하게 되었으며, 와하비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교가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수출국이자 이슬람 수출국으로 전 세계로 와하비즘을 전파하고 있는데, 특히 모스크 건설, 코란 발행, 테러리스트 지원 등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와하비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들도 있다. 독일 국제정치학자 스테픈 슈발츠는 와하비즘을 '종교적 파시즘'이라며 그들의 정치 시스템을 혹평했다. 와하비즘은 시아파를 이슬람의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며, 반과학적이고 철학·예술을 증오하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고 증인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등 차별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와하비즘의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교리는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왔다. 와하비즘을 신봉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사이의 갈등, 그리고 이들이 지원하는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대립은 중동 지역 불안정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1.2. 이슬람 원리주의 집단의 발전
1.3. 알카에다와 9.11 테러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이슬람 수니파 과격 테러 조직인 알카에다는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역사적인 대규모 테러 공격을 감행하였다. 당시 알카에다는 민간항공기를 납치하여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 D.C.의 펜타곤을 공격하는 동시다발 테러를 감행하였고, 이로 인해 약 3,000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은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테러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미국은 이를 계기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알카에다와 그 추종세력에 대한 전면전을 펼치게 되었다. FBI 수사 결과 이 테러의 배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출신의 조종사들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알카에다 조직이 주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알카에다는 와하비즘을 이념적으로 신봉하며 이집트의 이슬람 원리주의 집단인 무슬림 형제단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알카에다는 경건한 이상주의자들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폭력도 불사하는 극단주의적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1960년대 이집트 정부로부터 불법단체로 선언된 이후 테러를 정당화하였으며, 세계 곳곳에서 테러 활동을 감행하였다.
오사마 빈 라덴은 Taliban과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가 사살되기 전까지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에 숨어 있었다는 점에서 이를 알 수 있다. 당시 미국은 빈 라덴의 인도를 요구하였지만 Taliban은 이를 거부하였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은 알카에다와 그 추종세력에 대한 본격적인 군사행동에 돌입하였고, 이는 결국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이어졌다. 이 전쟁으로 Taliban 정권이 붕괴되고 알카에다 지도부가 궤멸되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은 새로운 형태로 끊임없이 재등장하여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2. 중동지역의 정치·종교적 갈등
2.1. 수니-시아파 간 분쟁
수니-시아파 간 분쟁은 이슬람교 내 주요 종파 간 오랜 갈등이다. 수니파와 시아파는 이슬람의 정통 계승자를 누가 대표하는지를 둘러싸고 대립해 왔다. 수니파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친구였던 아부 바크르와 우마르가 그의 후계자라고 주장하지만, 시아파는 무함마드의 사위이자 사촌인 알리가 정통 후계자라고 믿는다. 이러한 종교적 차이는 중동 지역의 정치·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동의 양대 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서로 다른 이슬람 교파를 대표하면서, 지역패권 경쟁이 수니-시아파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니파 국가로 이라크, 시리아, 예멘 등에서 수니파 반군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란은 시아파를 지원하여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은 오랜 내전과 혼란에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수니-시아파 갈등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등장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수니파의 알카에다와 IS, 시아파의 헤즈볼라 등은 상대방 교파를 타도하고자 하는 목표로 테러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가중시키고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수니-시아파 간 분쟁은 단순한 교리 차이를 넘어서 정치·경제·안보적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대국들의 개입을 차단하고, 중동 내 국가들 간의 대화와 타...
참고 자료
전호진, 『이슬람 원리주의의 실체』,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KUISPress, 2007
“탈레반”, 두산백과사전
“미국대폭발테러사건”, 두산백과사전
Alastair Crooke, “사우디 '와하비즘'을 모르면 IS를 이해할 수 없다”, 『The Huffington Post』, 2014.09.03.
손병호, 이슬람 테러 뿌리는 와하비즘… “참수·인종학살 정당화”, 『국민일보』, 2014.10.14.
이장훈, “글로벌 포커스 - 알카에다도 두 손 든 ‘IS’의 세계”, 『중앙매거진』, 2014.10.17.
정의길, “누가 IS와 대적할 것인가”, 『한겨레21』, 2014.10.13.
“IS 세력 확산에 전세계 이슬람권 '전전긍긍'”, 『헤럴드경제』, 2014.09.26.
이케다 다이사쿠, “평화를 위한 메시지 ⑮, - 저절로 유지되는 고정관념들2”, 『조선 탑클래스』, 2014. 12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