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인간의 코는 숨을 쉬는 가장 큰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냄새 맡기, 온도와 습도의 조절, 공기 정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인후계에 문제가 생기면 숨을 쉬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비동염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질환의 병태생리와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간호중재, 합병증 및 예후 등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만성 부비동염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사례를 분석하여 간호과정을 기술함으로써 부비동염 환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부비동염의 이해
2.1. 병태생리 및 원인
부비동이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한다.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자연공)을 통해 코 속과 연결되어 있고, 이를 통해 부비동 내의 공기의 환기 및 분비물의 배설이 이루어진다. 부비동염(축농증)이란 자연공이 막혀서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 및 배설되지 않아 이차적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고,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부비동염은 화농성, 비화농성, 급성, 만성 등의 형태로 발생한다. 질병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부비동염인데, 이는 상부 호흡기 감염, 알레르기성 비염, 수영이나 치과 치료 후에 발생한다. 그리고 질병의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부비동염은 알레르기, 비용종과 관련이 있으며 부비동의 정상 섬모상피가 비가역적으로 상실되어 급성 감염이 계속 재발될 때 생긴다.
부비동염은 비염이 부비동으로 퍼지거나 정상적으로 배액되는 길이 막혀 발생한다. 부비동 분비물은 코선반 아래 관을 통해 흐르는 것이 정상인데 부비동이 막히면 분비물이 역류해 막힌 부비동에 통증과 염증이 유발된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 비중격 만곡증이 있는 경우에 흔하게 발생한다.
2.2. 임상 증상
급성 부비동염은 부비동 부위 통증,농성 분비물,비강폐색,충혈,구취,열과 권태 증상이 있다. 접형동과 사골동 염증은 눈 위와 앞이마, 눈과 눈 사이 또는 두정골(마루뼈)까지도 통증이 있다. 상악동 염증은 볼과 눈 사이, 눈 뒤나 코 양쪽, 가끔은 염증이 있는 부위의 윗니에 치통이 있고 때로는 부종이 나타난다. 신체검진을 하면 점막의 충혈과 부종, 코선반 비후와 압통이 있다.
만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없어 진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안면통증, 치통, 비강충혈과 분비물의 증가 등이 있지만 심한 통증과 농성 배액은 없다. 중등도에서 심한 천식이 있는 환자의 50%에서 만성 부비동염이 발생된다. 이것은 부비동염으로 코가 뒤로 넘어가서 기관지가 수축되어 천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 진단적 검사와 간호
부비동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X선 촬영이나 CT 검사를 통해 부비동의 상태를 확인한다"" 부비동염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코막힘, 콧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므로 진찰 시 코 내부를 관찰하여 부비동의 점막 비후나 분비물 유무를 확인하는 내시경 검사가 중요하다"" 또한 부비동 병변의 진단을 위해서는 배양검사나 조직검사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검사를 통해 부비동염의 원인과 정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
부비동염 환자의 간호에서는 우선 호흡과 관련된 간호가 중요한데, 부비동 부종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예방하기 위해 활력징후와 호흡양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심호흡 운동을 격려한다"" 또한 습도 유지, 휴식 취하기, 반좌위 취하기 등의 간호를 제공하여 호흡을 용이하게 한다"" 이와 함께 드레싱과 지혈제 사용, 자세변경 등을 통해 부종과 출혈을 관리한다""
한편 부비동염 환자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상처 관리, 합병증 증상 인지, 추후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퇴원 후 관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약물 복용법을 교육하여 환자가 능동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부비동염 환자의 진단과 간호에는 다양한 검사와 간호중재가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