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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노화와 안전
노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 변화와 약물 사용 증가, 안전 불감증 등의 이유로 안전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피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또한 타 연령대에 비해 사회위험 수준을 낮게 평가하고 있어 노인의 생활 및 안녕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사정하고 간호과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고령자 안전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4년간(2016~2019년) 고령자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80대가 가장 많은 안전사고를 경험하고 있으며, 안전사고로 인한 평균 치료기간은 노인층이 성인층보다 길게 나타난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가정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낙상에 대한 실태를 살펴보면,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약 30%가 1년에 1회 이상 낙상을 경험하고 있다. 낙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시력 감소, 반응 감소, 신체 균형 및 보행 장애, 부적절한 기동성 보조기구 사용, 다약물 복용, 안전하지 않은 복장, 질병 관련 증상, 미끄러운 바닥 등 신체적, 환경적, 간호 제공자 관련 요인들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을 사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표준화된 낙상 위험 사정 도구(MFS)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1.2. 노인 안전사고 현황
우리나라 고령자의 안전사고 실태에 대해 살펴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고령자들이 경험한 안전사고의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70-79세 연령대와 8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안전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사고로 인한 치료기간도 연령이 높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안전사고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가정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그 다음으로 보행 중 사고와 체육시설에서의 사고 순이었다. 이처럼 고령자들은 신체적 기능 저하와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에 취약하며, 특히 가정과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1.3. 낙상 실태 및 영향 요인
노인의 낙상은 심각한 건강문제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연간 낙상 발생률은 약 30%이며, 요양시설 입소노인의 경우 약 50% 정도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체적 노화로 인한 근력 및 균형 감각 저하, 질병, 약물 부작용 등이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 여성, 이동 보조기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