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모순 양귀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모순」 소개
1.1. 작가 소개
1.2. 작품 개관
2. 소설의 구성 및 전개
2.1. 시간적, 공간적 배경
2.2. 주요 인물 분석
3. 주제의식 탐구
3.1. 행복과 불행의 모순
3.2. 현실과 이상의 갈등
3.3. 여성의 삶과 가치
4. 서술기법 및 문체
4.1. 시점의 활용
4.2. 상징적 장치
4.3.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
5. 작품의 의미 및 한계
5.1. 현실에 대한 통찰
5.2. 여성 주체성에 대한 모색
5.3. 한계와 평가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모순」 소개
1.1. 작가 소개
1955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난 양귀자는 1978년 『다시 시작하는 아침』이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후 단편소설집 『귀머거리새』, 『슬픔도 힘이 된다』, 연작소설집 『원미동 사람들』 등을 발표하며 경기도 부천의 한 동네에 사는 서민들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양귀자는 이 작품들로 1980년대 단편문학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0년대에는 주로 대중소설에 치중했는데,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은 현대판 아마조네스라는 비판과 함께 페미니즘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천년의 사랑』은 시공을 넘나드는 신비주의적 사랑이야기로 200만 부가 팔렸다. 이처럼 양귀자는 능란한 구성과 섬세한 세부묘사,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독자를 확보했다.
1.2. 작품 개관
『모순』은 작가 양귀자의 대표작으로,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삶을 통해 행복과 불행, 현실과 이상의 갈등, 여성의 삶과 가치 등을 다루고 있다"작품은 주인공 안진진의 25살 시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녀의 어머니와 이모의 상반된 삶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려 고민하는 내용이다"
2. 소설의 구성 및 전개
2.1. 시간적, 공간적 배경
소설 『모순』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시간적 배경은 1년 동안 이야기가 전개되며, 특히 4월 1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안진진의 나이가 25살이라는 점에서 1990년대 후반으로 볼 수 있다. 작품 속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된 시간적 배경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1년의 계절이다. 작품에서는 2장, 3장, 5장, 6장, 7장, 12장, 13장, 16장에서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추이를 보여준다.
공간적 배경은 주로 서울 도심이다. 안진진의 집, 이모의 집, 레스토랑, 산 등이 주요 공간으로 등장한다. 안진진의 집은 역촌동에 위치한 27평 규모의 작은 집이며, 이모의 집은 청담동에 있는 고급 주택이다. 이처럼 가족들의 경제적 수준과 생활 공간이 대비되면서 전반적인 사회적 배경이 드러난다.
또한 안진진과 김장우가 만나 데이트하는 곳은 외곽 지역의 산으로, 자연 공간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처럼 주요 공간은 도시와 자연, 부와 빈곤 등의 대비를 보여주며 작품의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2.2. 주요 인물 분석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내외는 쌍둥이를 만우절(4월 1일)에 낳고, 동시에 결혼까지 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작품 속 이야기가 4월 1일이라는 특정한 날짜에 일어나며, 행복과 불행이 공존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부각시킨다.
안진진의 엄마와 이모는 일란성 쌍둥이로, 같은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결혼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엄마는 가난한 가정의 주정뱅이 남편에게 매 맞는 아내로, 이모는 성공한 사업가의 사모님으로 판이하게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이를 통해 하나의 선택, 결혼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안진진의 아버지는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면서도 자식과 아내를 사랑하는 특별한 인물이다.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지만, 어린 시절 안진진에게 들려주던 따뜻한 이야기에서 그의 자식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모부는 이모의 결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는 너무나 계획적이고 완벽한 삶의 태도로 인해 이모에게 외로움을 주었고, 결국 이모를 자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주인공 안진진은 25살의 대학 휴학생으로, 이 작품 속에서 독특한 시각을 보여준다. 어머니와 이모, 두 사람의 삶을 비교하며 자신의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려 한다.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김장우와 나영규라는 두 남자의 대조적인 면모를 관찰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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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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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자, 「90년대 여성소설의 특성연구-양귀자, 공지영을 중심으로」, 『비평문학』, 한국비평문학회, 2001
유인숙, 『양귀자의 “모순”을 읽고』, 신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0
양귀자, 『모순』, 살림출판사, 1998
이동희, 노상래, 『한국소설의 이해 -해방기 이후-』, 도서출판 나랏말, 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