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췌장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암 때문에 '소리 없이 무서운 장기'라고 알려져 있다. 급성 췌장염이 괴사나 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60%의 사망률에 달하는 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급성 췌장염은 주로 알콜에 의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담낭과 담도의 있는 담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담석이 원인으로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식습관의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췌장염은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 암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에 발병 시 치료가 중요하다. 현재 한국의 알코올 소비량은 세계 8위로 국민 한 사람의 연간 소비하는 양은 소주 50병과 맥주 100병정도로 해마다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우리나라에서는 췌장염의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췌장염에 대한 간호사례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췌장염에 대해 알아보고, 대상자의 임상증상을 사정하여 간호문제에 중점을 둔 적절한 간호를 수행하고 대상자의 치료를 돕고자 한다.
1.2. 급성췌장염의 정의와 원인
급성 췌장염은 담석, 음주, 대사 장애, 약물, 복부 손상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췌장선 세포의 손상이 발생하고, 광범위한 간질성 부종, 출혈 등을 유발하며 췌장세포의 염증, 탈락, 괴사가 급격이 진행되어 전신증상을 유발하는 췌장의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췌장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암 때문에 '소리 없이 무서운 장기'라고 알려져 있고, 급성 췌장염이 괴사나 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60%의 사망률에 달하는 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급성 췌장염의 주된 원인은 알코올이지만 담석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담석이 원인으로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식습관의 문제라고 알려져 있다. 췌장염은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 암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에 발병 시 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우리나라의 알코올 소비량이 세계 8위로 높은 편이어서 췌장염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
2. 문헌고찰
2.1. 급성췌장염의 병태생리
급성췌장염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췌장효소가 췌장 내에서 활성화되어 췌장세포가 자신을 소화하면서 염증이 일어나고 조직이 탈락, 괴사되는 과정이다. 정상적으로 췌장효소는 췌장 내에서는 활성화하지 않고 장으로 들어가면 활성화 상태가 된다.
급성췌장염의 주요 원인은 담석과 알코올 섭취이다. 담석이 췌관을 막거나 알코올 섭취로 인해 췌장 손상이 발생하면 췌장선 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광범위한 간질성 부종, 출혈 등이 유발된다. 이에 따라 췌장세포의 염증, 탈락, 괴사가 급격히 진행되어 전신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췌장의 지방분해 과정에서 리파아제 효소에 의해 췌장의 외분비 세포가 괴사되며, 이 과정에서 방출된 지방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저칼슘혈증이 발생한다. 또한 단백분해효소인 트롭신이 활성화되어 췌장 실질세포의 자가소화를 일으켜 더 큰 췌장 조직 파괴를 초래한다.
이와 함께 활성화된 엘라스타아제가 혈관벽과 췌관의 탄력섬유를 녹여 혈관 괴사와 출혈이 발생한다. 이러한 혈관 손상으로 인한 혈관 투과성 증가와 염증 반응으로 인해 전신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2.2. 급성췌장염의 증상
급성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상복부의 심한 통증이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며, 상복부나 좌상복부에 국한되고 복부 압통과 복부경직 등이 있으며, 좌측 옆구리 또는 좌측 어깨로 방사된다. 앙와위나 횡와위를 취하면 더 심해지고 태내 자세나 좌위를 취하면 감소되므로, 대상자는 배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한다. 지방식이나 알코올 섭취 시 통증이 심해지며, 안면홍조, 청색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또한 오심과 구토, 백혈구 증가, 발열, 빈맥, 황달 등이 나타난다. 장폐색이 있으면 장음은 감소되거나 들리지 않는다. 혈류로 유입된 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