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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아동의 구강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구강은 섭취, 호흡, 발음, 미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이러한 기능은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동의 구강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충치, 잇몸 질환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동의 구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출생 직후부터 정기적으로 구강 위생을 관리하고, 영양 섭취 시 구강 건강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의 성장 단계에 따른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구강 간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보고서에서는 아동의 구강 간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아동구강간호
2.1. 활력징후 측정
2.1.1. 체온
체온은 하루의 시간, 연령, 신체활동에 의해 변화한다. 출생~2세 영아의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액와나 직장 측정이 필요하다. 2~5세 아동은 액와, 고막, 구강 측정이 가능하고, 5세 이상부터는 구강, 액와, 고막 측정이 가능하다. 아픈 아동의 경우 피부, 방광, 폐동맥, 식도, 비인두 부위에서 체온 측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구강체온 측정 시에는 보호 덮개를 씌운 체온계를 혀 밑에 두고 입을 다물게 하여 측정한다. 직장체온 측정은 보호 뚜껑이 달린 체온계를 1/4~1/2 정도 직장 안으로 삽입하여 측정한다. 액와체온은 보호 뚜껑이 달린 체온계를 액와에 삽입하고 팔을 몸 쪽으로 밀착시켜 측정한다. 고막체온 측정은 귀 뒤를 잡아당겨 고막 쪽으로 체온계를 삽입하여 측정한다.
건강한 아동의 체온 기준은 다음과 같다. 영아 3개월 이전 ≥38°C, 영아 3개월~36개월 ≥38.9°C, 아동 ≥40°C이다. 이러한 체온 기준을 참고하여 아동의 체온 변화를 확인하고 관찰해야 한다.
2.1.2. 맥박
맥박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따라 나타나는 혈관의 진동으로,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영아나 어린 아동의 경우 심첨맥박을 측정하며, 아동이 만 2세가 지나면 요골맥박 측정이 가능하다. 맥박을 측정할 때는 맥박의 등급을 확인한다. 맥박의 등급은 0, +1, +2, +3, +4로 구분되며, +3이 정상 등급이다. 영아나 어린 아동의 경우 심첨맥박을 측정하며, 5번째 갈비뼈 사이의 공간의 가슴 앞쪽에 청진기를 대고 1분 동안 박동수를 세거나 30초 동안 세어서 2를 곱한다. 맥박은 3세 이상의 아동에서 촉진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부위는 상완, 요골, 대퇴부와 발등이다. 맥박의 리듬과 진폭도 함께 체크할 수 있다. 연령에 따른 정상 심박수 범위는 신생아 100~170회/분, 영아~2세 80~130회/분, 2~6세 70~120회/분, 6~10세 70~110회/분, 10~16세 60~100회/분이다.
2.1.3. 호흡
영아와 어린 아동의 호흡 사정은 중요하다. 신생아는 당시의 분당 호흡수가 30~80회이다. 1세 아동은 분당 호흡수가 20~40회이며, 3세 아동은 20~30회이다. 6~10세 아동의 정상 호흡수는 분당 16~22회이고, 10~16세 아동은 분당 16~20회이다. 17세 아동의 정상 호흡수는 분당 12~20회이다. 영아는 복식호흡을 하므로 배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1분 동안의 전체 호흡수를 셈한다. 호흡 양상과 리듬, 깊이도 함께 사정해야 한다. 이와 같이 연령에 따른 정상 호흡수의 범위를 확인하고 환아의 호흡 양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호흡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간호해야 한다.
2.1.4. 혈압
혈압은 인체의 중요한 활력징후 중 하나이다. 혈압은 연령에 따라 정상 범위가 달라지며, 적절한 측정 방법과 기준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의 혈압을 측정할 때는 정확한 커프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커프 공기주머니의 너비는 주두와 견봉 사이 중간점에서의 팔둘레의 약 40%가 되어야 하며, 길이는 팔둘레의 80~100%를 덮어야 한다. 혈압은 팔오금이 심장 높이에 있도록 하고 측정해야 한다.
혈압을 측정할 때는 일정한 절차를 따른다. 먼저 커프를 팔에 감고 공기를 주입하여 박동음이 들리지 않을 때까지 압력을 높인다. 그 후 완만하게 공기를 내보내며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을 차례로 측정한다. 수축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