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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아동의 구강건강은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아동기에는 치아발육과 섭취, 발음 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아동의 구강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구강점막은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되어 다양한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이러한 구강점막 질환들은 주로 감염성, 면역이상, 물리/화학적 손상, 혀 질환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구강점막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는 병소를 유발한 원인을 제거하거나 해결하는 것이며, 약물요법과 레이저 치료 등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동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구강점막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사정과 함께 올바른 구강위생 관리, 식이 조절, 불소 보충 등의 예방적 중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구강점막 질환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적 중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간호중재가 요구된다.
2. 구강점막의 주요 질환
2.1. 감염성 질환
구강점막의 바이러스, 세균 및 진균의 감염은 보통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구강점막에 흔히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적인 형태의 병소를 만든다.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단순 포진 바이러스,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세균 감염에는 포도알균, 연쇄구균, 녹농균 감염 등이 있으며, 진균 감염에는 칸디다 감염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감염성 질환의 대부분은 국소적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상당수는 전신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급성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며, 세균 감염에는 항생제 치료, 진균 감염에는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하다. 구강점막의 감염성 질환은 전신적인 면역력 저하나 국소적인 면역 이상이 있는 경우 더 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관리가 중요하다.
2.2. 면역이상 질환
구강점막의 면역이상 질환은 구강점막의 면역조절 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발생한다. 아프타성 궤양이 가장 흔한 종류이며, 편평태선, 유천포창 등도 비교적 발생 빈도가 높다.
아프타성 궤양은 통증을 동반하는 얕은 궤양이 주로 입술, 볼, 혀의 점막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면역 기능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증상 완화와 재발 예방을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 제한적 진통제 사용 등이 이루어진다.
편평태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구강점막에서는 백색 선 모양의 병변이 나타난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자가면역 질환으로 간주되며,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 면역억제제 투여 등이 치료에 사용된다.
유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물집이 생기는 만성 수포성 질환으로, 입안에서도 구강점막에 수포와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이 질환 역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