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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췌장암은 췌장에 발생한 암을 말한다. 췌장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중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빈도수는 낮지만 주변에 있는 림프절이나 간 등으로 전이를 잘하며, 주변에 중요한 혈관이나 구조물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완치가 힘들어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또한 췌장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고 황달, 가려움증 등 뒤늦은 증상으로 가면 늦는 질병이다. 이번 실습에서 췌장암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문헌고찰을 통한 이론적인 공부를 바탕으로 간호과정을 적용하여 환자의 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정의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이다. 췌장은 간 다음으로 큰 소화샘으로 위의 후방에 위치하고 있는 회백색의 장기이다. 췌장은 하루 1,200~1,300mL의 췌장액을 생산하고 투명한 알칼리성의 용액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소화효소를 포함한다. 췌장암은 한국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췌장암의 예후는 매우 불량하여 1년 생존율 23%, 5년 생존율 7.8%를 보인다. 췌장암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증상이 느껴 병원을 가더라도 이미 수술할 수 없는 경우가 80~90%를 차지하고 있고 주변에 있는 림프절이나 간 등으로 전이를 잘하며, 주변에 중요한 혈관이나 구조물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암 가운데 가장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보고되고 있다.
2.2. 병태 생리
대부분의 이자 종양은 관의 상피세포로부터 발생하는 선종이다. 췌장의 어느 부위에도 발생이 가능하나 종양의 절반 이상이 이자의 두부에 발생하므로 종양이 성장하면서 온쓸개관이 막히고 폐쇄성황달이 나타난다. 췌장암은 악성도가 매우 높으며 보통 무증상으로 성장하므로 진단될 때는 치유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췌장암은 두부에 60%, 체부 15~20%, 미부에 5%가 발생하고 췌장 두부 종양의 경우 vater 팽대부, 총담관, 십이지장 등에 영향을 미치며 비교적 초기에 담도 폐쇄 증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체부암과 피부암은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어 서서히 성장하거나 주위 장기, 전신에 전파된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3. 원인, 위험요인
췌장암의 원인,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45세 이상의 고령이 주 발병연령이며, 과도한 흡연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2~2.5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또한 약 10%의 췌장암 환자에게서 유전적 요인이 발견되기도 한다. 만성 췌장염이나 20년 이상의 당뇨병력 역시 2배 이상 발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이다. 그 외에도 고열량 식이 섭취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췌장암은 유전적 요인과 흡연, 당뇨, 만성 췌장염 등의 다양한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2.4. 임상적 특성
췌장암의 임상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췌장암의 주요 증상은 복부 통증, 식욕부진, 빠른 체중감소, 구역, 황달, 짙은 갈색 소변, 회색변, 설사, 지방변 등이다. 췌장 두부에 발생한 악성종양의 가장 특징적인 징후는 통증과 황달이다. 통증은 악성종양의 위치와 관계가 있으며, 황달은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극심한 통증은 암이 후복강조직과 신경얼기로 확장되었을 때 나타난다. 통증은 대개 상복부나 좌측 갈비모서리 하부에 나타나 등으로 방사되며, 주로 음식 섭취와 관련되고 밤에 발생한다. 췌장의 소화효소 부족으로 소화와 흡수가 좋지 않아서 체중이 감소한다. 또한 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