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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앙트레프레너십 시대의 회계
1.1. 앙트레프레너십에 대한 이해
경제강국의 비밀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즉 앙트레프레너이며 앙트레프레너가 많은 시대는 부유했고 그 사회는 경제 강국이 되었다. 앙트레프레너십은 창조적 파괴를 통해 실현되는데, 이는 기존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주장한 창조적 파괴는 1980년대 정부중심의 경제성장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창조적 파괴자들을 앙트레프레너라고 볼 수 있다.
선진국의 역사적 사례를 볼 때 앙트레프레너십을 통해 국가가 발전해왔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앙트레프레너십을 기업가정신으로 번역하며, 이는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창업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앙트레프레너십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가치를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창조가 가능한 여건을 만드는 것도 포함한다.
앙트레프레너십은 기업 경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발명가나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다. 21세기에는 앙트레프레너들에 의해 산업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제1차 산업혁명의 기계화, 제2차 산업혁명의 대량생산, 제3차 산업혁명의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산업혁명의 지능정보기술 혁신이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앙트레프레너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교육환경 조성, 혁신에 대한 공정한 기회 제공, 혁신에 대한 대가 보장 등이 필요하다.
앙트레프레너십과 회계의 관계에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기업회계정보가 유용한 역할을 한다. 자본시장의 이해관계자들은 회계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회계정보를 이해하고 배워서 앙트레프레너십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1.2. 재무상태표의 구조와 활용
재무상태표는 일정 시점에 있어서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하여 작성되는 재무제표의 일종이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재산상태를 나타내는 회계 보고서로, 기업이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재무상태표의 구성요소로는 자산, 부채, 자본이 있다. 자산은 과거사건의 결과로 현재 기업이 통제하고 있으며 미래경제적 효익이 기업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재화나 권리 등 경제적 자원을 말한다. 부채는 기업이 경영활동 과정에서 진 빚이며, 미래경제적 효익을 갖는 자원의 유출이 예상되는 현재 의무를 의미한다. 자본은 기업소유주의 몫이므로 재산을 의미하며,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잔액으로 순자산이라고도 한다.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분된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미래경제적 효익의 유입이 기대되는 자산이며, 비유동자산은 1년 이후에 미래경제적 효익의 유입이 기대되는 자산이다. 부채도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구분되는데, 유동부채는 상환기간이 결산일로부터 1년 이내에 도래하는 부채이고, 비유동부채는 상환기간이 결산일로부터 1년 이후에 도래하는 부채이다.
유동성이 큰 항목부터 배열하는 유동성배열의 원칙에 따라, 재무상태표에서는 자산과 부채가 유동성에 따라 배열된다. 이는 현금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나타내는 유동성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재무상태표 등식은 자산 = 부채 + 자본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재산 상태,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의 구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청구권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여 투자자,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1.3. 손익계산서의 작성 및 분석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회계보고서이다. 손익계산서는 수익과 비용, 그리고 손익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익은 재화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등과 같은 영업활동을 통해 증가하는 순자산을 의미하며, 비용은 재화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위해 발생하는 순자산의 감소를 의미한다. 손익계산서 등식에 따르면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결과가 이익 또는 손실이 된다.
손익계산서는 영업수익과 영업외수익,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으로 구분된다. 영업수익은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이며, 영업외수익은 투자활동이나 재무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이다. 영업비용은 주된 영업활동을 위해 발생한 비용이며, 영업외비용은 투자활동이나 재무활동에서 발생한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손익계산서에는 이러한 수익과 비용이 대응되어 나타나며, 단계별 손익이 산출된다.
예를 들어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하여 매출총이익을 산출하고, 여기에서 다시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하여 영업이익을 산출한다. 영업이익에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차감하여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을 계산한다. 이후 법인세비용을 차감하여 당기순이익을 산출한다. 이처럼 손익계산서는 기업의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재무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손익계산서에는 수익과 비용의 인식 기준에 따라 현금주의와 발생주의 회계기준이 적용된다. 현금주의는 현금의 수취와 지출 시점을 기준으로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