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혐오와수치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혐오와 수치심의 개념 및 중요성
1.2.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2. 혐오의 종류
2.1. 동물성과 열등성에 대한 혐오
2.2. 문화적 차원의 혐오
3. 동성애 혐오
3.1. 가족구조에 대한 위협
3.2. 이성애자 남성의 두려움
4. 장애인 혐오
4.1. 사회적 배제와 차별
4.2. 보편적 설계의 중요성
5. 인종혐오
5.1. 편견과 차별의 역사
5.2. 무의식적인 차별 행동
6. 해결책 모색
6.1. 문화적 변화와 법제화의 병행
6.2. 사회적 안전망 강화
7. 결론
7.1. 연구 결과 요약
7.2. 향후 과제 및 제언
8.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혐오와 수치심의 개념 및 중요성
혐오와 수치심은 인간이 겪는 핵심적인 사회적 감정이다. 혐오는 자신의 '몸 안과 밖이라는 경계'와 관련이 있으며, 자신을 오염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한 거부를 표현하는 감정이다. 이와 달리 분노는 주체로 하여금 대상으로 다가가게 만드는 감정이다. 주체와 대상의 분리가 혐오의 가장 큰 특징이며, 주체는 회피하거나 대상을 배제하거나 말소하려 한다.
혐오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는데, 첫째는 몸에서 배출되는 분비물, 노폐물에 대한 혐오이고, 둘째는 심리가 투사된 문화적 차원의 혐오이다. 인간은 동물적인 면을 정신적 차원에서 오염된 상태라고 보며, 이를 통해 자신의 동물성을 부정하고 다른 부류를 종속시키려 한다.
이처럼 혐오는 자신과 타자를 구분하고 배제하려는 전략이며, 이는 수치심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수치심은 자신이 오염되었다고 느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겪는 감정이다. 이러한 사회적 감정들은 개인과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1.2.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혐오와 수치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관련이 깊다. 세계적으로도 혐오 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혐오에 대한 철학자 누스바움의 견해를 살펴보고, 혐오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따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사회구성원들 간 관계를 형성하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혐오의 종류
2.1. 동물성과 열등성에 대한 혐오
혐오는 자신의 몸 안과 밖이라는 경계와 관련이 있으며, 자신을 오염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한 거부를 표현한다. 그중에서도 동물성과 열등성에 대한 혐오는 매우 두드러진다.
모든 사회에는 분비물, 노폐물 등 우리의 동물적인 측면에 대한 거부감이 존재한다. 인간은 자신의 동물성을 부정하고자 하며, 죽음이나 시체 등의 원초적인 모습을 동물적이고 오염된 상태로 여긴다. 인간은 자신의 동물성을 회피하고자 하며, 특정 부류의 사람들을 동물적이라고 규정하여 그들을 종속시키려 한다.
미국의 백인들이 흑인들은 냄새도 고약하고 동물 같다고 말한 것이나, 동성애자들의 성적 취향을 동물적이라고 여기는 것이 그 예이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동물성을 부정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특정 집단을 동물적 존재로 규정함으로써 자신의 동물성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흑인, 여성, 게이, 레즈비언을 동물적인 존재로 만들면서 인간이 갖는 동물성을 회피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투사적 혐오는 약자에 대한 두려움과 열등감을 반영하며, 결국 그들을 종속시키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동물성과 열등성에 대한 혐오는 인간 내면의 두려움과 불안감을 반영하며, 특정 집단을 동물적이고 열등한 존재로 규정함으로써 자신의 동물성을 회피하려 한다. 이는 인간의 근원적인 두려움과 함께 차별과 배제를 정당화하는 기제로 작용한다.
2.2. 문화적 차원의 혐오
우리 사회에는 특정 집단에 대한 문화적 차원의 혐오가 만연하다. 이는 개인의 동물성이나 열등성에 대한 혐오를 넘어서 그들을 특정한 방식으로 투사하고 종속시키려는 전략적 차원의 혐오이다.
미국의 백인들이 흑인들은 냄새가 고약하고 동물 같다고 말한 것이 이러한 문화적 차원의 혐오의 예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동성애자들의 성적 취향이 자신들에게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자신과 다른 특정 ...
참고 자료
『혐오와 수치심』 마사 누스바움
임석진 외 3명, 중원문화, 철학사전, 2009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하우동설, 교육학용어사전, 1995
박용철, 추수밭, 감정은 습관이다, 2013
최현석, 서해문집, 인간의 모든 감정, 2011
A. Mondal and S. S. Gokhale, "Mining Emotions on Plutchik's Wheel," 2020 Seven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cial Networks Analysis, Management and Security (SNAMS), 2020, pp. 1-6, doi: 10.1109/SNAMS52053.2020.9336534.
신득렬(1989). Peters의 정서개념, 敎育學硏究, 제7호, 계명대학교 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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