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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위험약물 종류 및 투약오류 사례 분석
1.1. 투약오류의 정의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for Medication Error Reportiong and Prevention, (NCC MERP) (1991)에 따르면 투약오류는 의료전문인, 환자, 소비자의 권리하에 의약품 투여가 진행될 때에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이 이루어지거나 환자에게 해가 되는 모든 예방 가능한 사건이다. 즉, 대상자가 적절하지 않거나 해가 되는 약물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투약은 병에 알맞은 약제를 지어준다는 의미이며, 오류는 그릇되어 이치에 어긋남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환자의 진단 치료 질병예방을 위해 간호사가 직접 환자에게 제공하는 치료적인 간호로서 투약업무와 관련된 부적절한 결과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투약오류는 치료를 위해 계획된 행동이 원했던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거나 목적을 이루는데 잘못된 계획이 이용된 경우를 말한다.
1.2. 투약오류의 발생원인
투약오류의 발생원인은 투약업무와 관련된 간호사 이외의 소양이나 개인적인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의료시설이나 시스템의 미비 등 물리적인 요인에 의한 오류가 원인이 되어 오류가 발생한다.
간호사에 의한 투약오류의 주요 원인은 용량단위의 이해부족, 약어의 이해부족, 투약과정에서의 혼동, 비슷한 크기와 약명, 비슷한 환자 이름, 주사기의 혼동, 투약과정에서 판독의 어려움, 약의 용량과 용법 및 용도에 대한 지식결여, 투여기기 사용의 이해부족, 과중한 업무, 자동적 무의식 행위, 환자와의 대화부족 등이다.
의사 처방에 의한 투약오류의 원인은 약물상호작용, 약물부작용, 용량, 과민반응, 제형에 대한 지식부족, 부정확한 처방기재 등이다. 환자에 의한 투약오류의 원인은 다른 약 복용사실 은폐, 복용지시대로 복용하지 않음, 복용 방법을 모름, 용량 개념의 부족 등이다.
대부분의 투약오류는 개인의 결점보다는 건강관리기관 내의 체제 문제에서 발생한다. 이는 투약오류에 관한 '올바른 문화'가 조성되지 않았거나 비처벌적인 업무 분위기, 직원 예방교육의 부족, 과도한 업무, 학제간의 의사소통과 협력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모든 병원들은 투약오류를 분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간호사는 투약오류를 보고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3. 투약오류의 유형
투약오류 유형은 약물 사용의 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다. 크게 처방단계(처방과오), 조제단계(조제과오), 약물투여단계(투여과), 환자복용 단계(복약과오)에서 발생할 수 있다. 다른 약을 투여하는 경우, 잘못된 용량을 투여하는 경우(과량 또는 소량), 잘못된 속도로 투여하는 경우, 환자를 바꾸어 투여하는 경우, 잘못된 경로로 투여하는 경우, 잘못된 시간에 투여하는 경우, 약을 투여하지 않는 경우, 수액선 내부로 공기를 주입하는 경우, 주사부위 오류가 있는 경우, 정맥투여 속도가 부정확한 경우, 중지된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 동시 투여 금지 약물을 동시 투여하는 경우, 처방전 없이 투약하는 경우 등이 투약오류의 유형이다. 이와 같은 투약오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투약의 원칙 및 규정을 준수하고, 약물정보를 정확히 확인하며, 투약 전후의 기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고위험 약물에 대한 집중 교육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1.4. 투약오류의 예방 활동
투약오류에 대응하는 첫 번째 단계는 약물알레르기, 활력징후, 임상검사결과에 관한 정보를 사정하는 것이다. 투약의 원칙 및 규정을 꼭 준수해야 하며, 아는 약이라 자신하지 말고 항상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준비하지 않은 약물을 투약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구두나 전화 처방을 최소화하고, 만일 하게 된다면 의사에게 처방내용을 반복해서 확인하며 약물이름을 천천히 분명하게 철자를 큰소리로 확인해야 한다. 편의에 의해 표준지침을 무시하고 만든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투약에 임해야 한다. 인정되는 약어만 사용하고, 혼동, 잘못된 의사소통, 오류의 위험이 있으므로 약자, 의학적 속시, 그리고 첫 글자를 약어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읽기 어렵게 쓰인 처방을 파악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의사에게 연락하여 분명하게 확인해야 한다. 발음이 비슷한 이름이 많으므로 일반명을 사용하여 투약오류를 줄이도록 한다. 투약 전 사정해야 할 약물 혼합 시 주의사항, 혼합 시 crystal 생성 주의 약물, 혼합 시 흔들면 안 되는 약물, 용매 선택이 제한된 약물, 혼합용기를 제한해야 하는 약물, 투여 경로가 결정되어 생산되는 약물들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수적이다. 소수점 앞에 0을 빠뜨리는 것 또한 용량과다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투약의 새로운 기법과 장비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하며, 약물의 겉포장을 투약 전/중/후 세 번 확인해야 한다. 투약 후 즉시 투약을 기록하고, 투약에 관한 보수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약물처방을 실행하기 전에 항상 환자의 몸무게를 기록해두면 용량오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성인 용량형이 아동 환자에게 조제되면 항상 오류를 의심하여야 하며, 통상 용량을 초과하거나 미달된 처방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확인해야 한다. 약 용량 환산은 동료 간호사와 함께 두 번 확인하고, 같은 병실에 동명이인이 있다면 병동을 변경시켜 구분을 짓는 것이 좋다. 투약오류 감소 전략으로 전산화된 처방전달시스템 구현하여 용량과오를 알리고 알러지에 대한 정보 약물간의 상호 작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조제 관련 오류를 막기 위해 색으로 구별 비슷한 발음이나 모양이 같은 것끼리 같이 두지 않고 가능하다면 바코드를 이용해야 한다. 명확하지 않은 처방은 다시 묻고 추측하지 않으며, 병동의 고위험 약물 비치 금지하고 고위험 약물에 라벨을 붙여야 한다. 이중 확인 시스템 구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