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약의 배경사
1.1. 유대에 영향을 미친 국가들
다니엘의 예언과 열방은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의 내용과 의미를 해석하면서 후에 될 열국의 탄생과 소멸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다. 이는 역사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의 유대교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통해 강대국들과 긴밀한 관련 속에서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려고 노력하였다.
페르시아 시대에는 고레스가 주전 539년에 바벨론을 정복하면서 페르시아가 창건되었다. 페르시아 왕들은 조로아스터교를 믿었는데, 이는 유대인들에게 종교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대인들은 주로 칼데아의 이란 혼합주의와 접촉하였다. 제1차 포로귀환은 느브갓네살 때 가져온 성전 기물들을 받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돌아온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이었다. 제2차 포로귀환은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였고, 제3차 포로귀환은 에스라가, 제4차 귀환은 느헤미야가 이루었다.
헬라 시대에는 알렉산더 대왕이 등장하여 거대한 헬라제국을 건설하였다. 이에 따라 동방에 헬라의 건축, 지리, 언어, 과학, 경제와 문화 등이 확산되었고, 서방의 그리스 문화와 동방의 오리엔트 문화가 융합된 헬레니즘 문화가 형성되었다. 알렉산더 사후에 권력은 그의 자손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네 나라로 분열되었다. 팔레스타인은 프톨레미 왕조의 지배하에 놓였고, 세월이 흐르면서 유대인들이 모국어인 히브리어를 점차 잊어버리고 헬라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시리아 시대에는 셀류커스 왕조가 성장하면서 예루살렘에 헬라 문화를 장려하였다. 안티오쿠스 4세 때는 예루살렘의 성벽이 무너지고 제우스 신전이 세워지는 등 유대교에 대한 핍박이 심각해졌다. 이에 하시딤이라는 경건한 사람들이 일어났다. 마카비 가문의 지도 아래 유대 독립전쟁이 발발하였고, 요나단, 시몬 등이 차례로 지도자가 되었다.
1.2. 페르시아 시대
페르시아 시대(B.C. 539~330)
고레스가 주전 539년에 바벨론을 정복하여 페르시아를 창건하였다. 고레스 이후 3대 왕이 다스리게 되는데, 그들은 캄비세스, 스멜디스, 다리오 히스타스피스이다. 에스더서에서 아하수에로라는 이름으로 언급된 셋째 왕인 크세르크세스는 다리우스 왕의 헬라 정복사업을 물려받아 마케도니아를 침공하였으나 주전 479년 플라타이아 협곡의 전투에서 정복당하였다.
페르시아는 기원전 7세기부터 강성해졌으며 기원전 525년에 세계 최초의 제국을 건설하였다. 페르시아의 왕들은 조로아스터교를 신봉하였는데, 이러한 종교적 영향으로 바벨론에 유배되었던 이스라엘의 유목민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주로 칼데아의 이란 혼합주의와 접촉하였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로 하여금 느브갓네살 때 가져온 성전 기물들을 받아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우기 위해 귀환하도록 명령하였다. 이것이 제1차 포로귀환이다. 제2차 포로귀환은 고레스의 조서에 따라 스룹바벨과 사독 사제 가문의 후손 예수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제3차 포로귀환은 주전 457년에 아닥사스다 1세의 조서를 받은 에스라에 의해 이루어졌다. 제4차 귀환은 느헤미야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렇게 유대인들은 포로생활을 거쳐 점차 고향으로 돌아왔다.
북이스라엘은 에브라임 또는 사마리아로 불리며 남유다와 갈등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앗수르 왕은 주전 722년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그 지역에 앗수르 사람들을 이주시켜 사마리아 사람들과 혼합시키려 하였다. 이에 따라 사마리아에는 문화와 종교의 혼합과 더불어 잡혼이 성행하게 되었고, 남유다 사람들은 북이스라엘 사람들을 멸시하게 되었다. 이후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를 받기도 하였다.
1.3. 헬라 시대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정벌과 동서양 융합정책으로 야기된 헬레니즘은 그리스 언어와 문학, 교육과 철학 등의 제 문화가 지중해 연안과 중근동 지역에 확산하는 헬레니즘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헬레니즘으로 대표되는 거시적 문화 배경을 중점으로 볼 때, 헬레니즘이란 그리스가 오리엔트 세계를 통합함으로써 일어난 그리스와 동방의 문화 융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이미 오래 전에 그리스의 식민지 정책 때부터 시작되었지만 알렉산더에 의하여 의도적으로 시도 되었고, 그의 후계자들의 장려에 의하여 본격화된 것이다. 기독교 역시 이 헬레니즘의 문화권 안에 있었는데 신약 성경에서 히브리어를 제외한 나머지 성경은 문학의 언어인 아스티어가 아닌 일상용어인 코이네 헬라어를 통해 기록이 되었다. 문화의 대중성의 기초는 학교에서부터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교육은 문법사를 통해 이루어졌고 부모들이 그 비용을 부담하였으며 그들은 문법과 시인들의 책들을 강의 했다. 주요 도시로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와 시리아의 안디옥이었으며 특히 알렉산드리아는 많은 그리스인들이 정착하여 살게 되고 나중엔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의 수도가 되었으며 철학의 중심지가 되었다. 사회계층과 시민생활을 보자면 헬라주의 도시들은 정치적으로 자유적이지 못하였고 정기적인 세공과 전쟁등 다른 목적에 의해 특별히 헌납을 할 의무가 있었으며 세계국가가 된 이상 외면적, 정치적인 자유가 아닌 내적, 정신적 자유가 중시되었다가 외면적인 자유에 대한 추구로 다시 이어지게 되면서 기존의 있던 노예제도에 대한 불만과 함께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헬라주의적 봉건사회 구조는 민족이동을 통한 자연적 붕괴가 일어 날때 까지 대체로 확고하게 남아 있었다. 헬레니즘 시대의 경제는 국가에서 총괄하는 국가경영 체계였는데 화폐는 왕의 중앙집권 하에서 주조하였으며 땅은 모두 왕의 소유이며 새로이 확장된 옛 도시들 역시 그렇게 되면서 왕의 중앙집권 강화의 도구로 쓰이며 문화와 경제의 센터 역할을 하였다. 문학에 있어서는 이 시대에 시, 역사서, 전기와 아레탈로기(Aretalogie), 소설 등이 문학 장르 안에 새로이 형성이 되었고, 철학에 있어서는 플라톤학파, 아리스토텔레스가 창시한 소요학파, 스토아 학파, 에피쿠로스 학파 등이 등장하였다. 또한 영지주의라는 고대 후기의 종교적인 구원 운동이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의 존재에 대해서 질문을 제기하며, 인간실존의 진리에 대한 인식을 의미하는 "영지(Gnosis)"라는 말로 표현되었다. 이러한 영지주의는 신약성서 자체가 기독교 이전에 널리 전파되어 있었음을 증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4. 시리아 시대
시리아 시대(B.C. 200~142)
주전 3세기 말경 프톨레미 4세 시절에 이집트는 몰락하기 시작하고 시리아의 셀류커스 왕조가 성장하게 되었다. 셀류커스 왕조는 예루살렘에 헬라 문화를 장려함으로써 여러 민족이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셀류커스 왕은 암살당하게 된다.
주전 174년에 대제사장이 된 야손의 주도로 헬라화가 가속화되었다. 야손은 예루살렘 성곽 바로 아래 헬라의 체육학교와 운동경기장을 건설하였다. 헬라화딘 도시들은 대체로 이러한 시설들을 구비하였다. 주전 171년에 메넬라아수가 야손보다 더 많은 세금을 시리아 왕에게 바치고 대제사장이 되었다. 아론 계열이 아닌 사람이 대제사장이 된 것이다. 이제 예루살렘의 대제사장직은 돈으로 매매할 수 있는 경제와 정치의 대상으로 전락하였다. 예루살렘은 외부의 세력에 의해 헬라주의로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안티오쿠스 4세가 메넬라우스를 대제사장으로 복직시키면서 유대인들이 율법을 준수하지 못하도록 선포하였다. 예루살렘의 성벽은 무너졌고, 폭군의 성이 세워졌다. 제우스의 제단이 예루살렘의 성전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고 사마리아 성전이 있던 그리심산에도 제우스 신전이 세워졌다. 부정한 짐승인 돼지들이 제물로 드려졌으며 안식일 준수와 할례는 강제로 금지되었다. 마치 유대교의 종말이 찾아온 듯하였다.
마카비 I 서 2:42, 7:13, 마카비 II 서 16:6에 하시딤의 운동에 대한 언급이 등장한다. 경건한 사람들로서 하시딤은 율법 준수를 위해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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