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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차 산업혁명과 K-뷰티의 미래
1.1. 서론
제 4차 산업혁명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클라우드컴퓨팅,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이 속속들이 세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팩토리가 구축되고 있다. 스마트폰 속도는 나날이 빨라지고,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 또한 계속 진화하는 중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뷰티(Beauty) 분야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K-뷰티는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려져 있고, K-뷰티를 따라잡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K-뷰티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필자는 본 보고서를 통해 미래를 대응해나가고 있는 K-뷰티의 모습과 미래 전망을 확인해보려 한다.
1.2. 뷰티와 4차 산업혁명의 융합
뷰티와 4차 산업혁명의 융합은 뷰티 산업 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뷰티 산업의 핵심 아이템인 '화장품'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발라보아야만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ICT 융합,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화장품 기업은 소비자의 피부 상태, 제품 사용 부작용, 연령 및 성별 정보 등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제품 추천이 가능해지고 있다. 또한 헤어 및 체형 관리 분야에도 AI 시각엔진 기술 등이 도입되어, 소비자의 이미지와 객체, 유사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국 뷰티 산업의 핵심 목표는 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며, 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스마트폰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한편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또한 가상현실 속 아바타 및 가상 세계와 관련하여 뷰티 산업에 많은 적용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국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뷰티 산업에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소비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제품이 제공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3. 빅데이터의 활용
국내 뷰티 기업은 고객 빅데이터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니스프리'는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와 협력하여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 딥 러닝 알고리즘을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고객 리뷰 데이터 100만 개를 긍정 및 부정 리뷰로 분류하고, 피부 고민, 타입별 선호 제품 유형과 트러블 유형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