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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현재 우리는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국가 간의 장벽이 낮아지고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역사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 역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세대에게 훌륭한 교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많은 역사문화재를 소실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 남아있는 역사문화재를 방문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이번 보고서에서 나는 내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에 위치한 역사문화재 '독립문'을 방문하고자 한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라는 한국사상 가장 혼란스럽고 암울했던 시기를 거쳐 여전히 우뚝 서있는 독립문을 답사하며 한국사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2. 동아시아역사의이해
2.1. 동아시아 역사의 이해
동아시아 역사에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신화와 문화가 존재한다. 반고신화에 따르면 천지가 혼돈 속에 있다가 반고라는 거인이 태어나 천지를 개벽하고 천지 만물의 근원이 되었다. 이처럼 상상력이 가득한 신화는 동아시아 문화의 기반이 되었다. 이어서 복희, 신농, 여와 등의 삼황과 황제, 전욱, 제곡, 요, 순 등의 오제가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인류의 시원을 만들어낸 신성한 존재들이다. 한편 갑골문은 중국 상나라 때 기록된 것으로, 이는 중국 문자의 시작을 보여준다. 이렇게 동아시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신화와 문자가 발전해왔음을 알 수 있다.
이어서 주왕조 시기에도 주목할 만한 역사적 특징들이 나타났다. 우선 천명사상이 등장하여 천명을 받아 천하를 지배한다는 개념이 자리 잡았다. 또한 춘추전국시대에는 제자백가가 출현하여 다양한 사상적 논쟁이 펼쳐졌는데, 대표적으로 유가, 도가, 법가 등이 있다. 이러한 사상적 발전은 이후 동아시아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동아시아 역사는 신화와 문자, 사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는 동아시아 문화의 근간을 이루었으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2.2. 반고신화
반고신화는 중국 고대 신화 중 하나로, 혼돈에서 반고가 태어나 천지를 개벽하였다는 내용이다. 반고는 죽어서 변화하여 세상을 만들었는데, 그의 몸의 각 부분에서 다양한 자연물이 생겨났다. 반고는 1만 8천년 동안 살았으며, 하루에 9번씩 변화하여 하늘과 땅, 자연물을 만들어냈다. 반고가 사망하자 그의 신체 각 부분은 서로 변화하여 천지만물이 되었다. 이는 동서양 창조신화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거인 신체화생 모티프의 전형적인 예이다. 중국의 반고신화는 천지창조와 인류 기원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고대 설화이다.
2.3. 삼황오제
복희(伏羲), 신농(神農), 여와(女灶)는 삼황(三皇)이다. 황제(黃帝), 전욱(顓頊), 제곡(帝嚳), 요(堯), 순(舜)은 오제(五帝)이다. 삼황과 오제는 중국 고대 신화 속 인물들로, 이들은 인류 역사와 문명의 시작을 열었다고 여겨졌다. 복희는 사람과 뱀의 형상을 지닌 상고 시대의 신앙적 지도자로, 팔괘와 문자 창시 등 문화 기술의 선구자였다. 신농은 농업과 약용 식물을 개발한 농업 신으로 여겨졌다. 여와는 인간을 창조했다는 여신 설화의 주인공이다. 황제는 우리나라에서 '환웅'이라 불리는 구전 신화의 주인공으로, 문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전욱, 제곡, 요, 순은 모두 중국의 왕실 시조로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들은 정치, 법률, 천문, 역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