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상문화의이해 과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란?
1.2. 아비투스의 개념과 특성
1.3. 문화자본과 계층의 관계
2. 현대사회의 아비투스 사례
2.1. 경제적 아비투스
2.2. 교육적 아비투스
2.3. 문화적 아비투스
3. 마르크스와 보드리야르의 자본주의 비판
3.1.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비판
3.2. 보드리야르의 자본주의 비판
3.3. 두 이론의 공통점과 차이점
4. 현대사회에서의 이론적 틀 해석
4.1. 현대사회에서의 마르크스 이론 적용
4.2. 현대사회에서의 보드리야르 이론 적용
5. 결론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란?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란 자신이 속한 사회 내에서 경험한 경제, 언어, 전통, 교육, 지역 등의 특징들이 신체에 축척된 '성향들의 총체'이다. 아비투스는 에토스와 헥시스로 구성되는데, 에토스는 무의식적으로 내면화된 자기 삶의 규범이며, 헥시스는 그러한 가치 체계에 따라 행위하는 실천이다. 계층과 개인의 사고와 행위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아비투스 이론에 따르면 계층을 알면 행위를 예상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부르디외는 계층을 지배계층, 중간계층, 민중 계층으로 나누었고, 이는 소유 자본의 크기에 따른 수직적 기준이다. 또한 계층 내부는 경제 자본과 문화 자본의 비율에 따라 세분화된다. 상류층은 자신들의 아비투스를 자녀에게 전수하는데, 이때 전수되는 것은 단순한 경제 자본뿐만 아니라 문화 자본, 사회 자본, 상징 자본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들이다. 부르디외는 특히 문화 자본에 관심을 가졌는데, 문화 자본은 체화된 형태, 객체화된 형태, 제도화된 형태로 구분된다. 아비투스는 개인이 소유한 문화 자본에 의해 나타나고 구조화되며, 사회체계 속에서 개인의 성향 체계를 결정한다. 따라서 같은 계층의 사람들은 비슷한 아비투스적 문화자본으로 인해 유사한 행동과 반응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1.2. 아비투스의 개념과 특성
아비투스는 '보유하다, 간직하다, 가지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동사 '하비르(Habere)'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부르디외는 아비투스를 객관적인 사회구조가 개인에게 내면화되어 오랫동안 지속된 '성향들의 총체'라고 정의한다. 이는 자신이 속한 사회 내에서 경험한 경제, 언어, 전통, 교육, 지역 등의 특징들이 신체에 축척된 것의 총합이다. 아비투스는 두 가지 요소가 존재하는데, 에토스와 헥시스이다. 에토스는 선과 악, 좋고 나쁨과 같은 가치의 체계를 뜻하며, 무의식적으로 내면화된 자기 삶의 규범이다. 헥시스는 그런 가치 체계에 따라서 행위 하는 실천을 뜻한다. 즉 자신이 속한 사회적 조건과 배경이 한 인간의 의식과 실천을 결정한다. 계층과 한 사람의 사고는 철저히 연결되어 있으며, 계층을 알면 행위를 예상할 수 있고, 행위를 보면 어떤 계층인지 예상할 수 있다. 부르디외는 계층을 지배계층, 중간계층, 민중 계층으로 나누었으며, 이는 소유 자본의 크기에 따른 수직적 기준이다. 또한 계층 내부는 경제 자본과 문화 자본의 비율에 따라 세분화한다. 상류층 사람들은 단순히 경제 자본만 자식에게 상속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자본, 상징 자본, 사회 자본도 함께 상속한다. 개인마다 다른 생활양식은 다른 아비투스를 만들어 내고 구조화하며, 아비투스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생활양식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전환된다. 이러한 순환적 메커니즘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1.3. 문화자본과 계층의 관계
부르디외는 문화자본을 통해 계층 간 차이를 설명한다. 문화자본은 개인이 소유한 품위, 몸짓, 자세, 식습관, 표현 등 문화적 취향의 총체로, 이는 개인의 아비투스로 드러나게 된다. 상류계층은 고급 문화에 대한 안목과 향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을 통한 제도화된 문화자본의 습득을 통해 세대 간 전승된다. 반면 하류계층은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취향을 보인다. 이처럼 계층에 따른 문화자본의 차이는 향유하는 문화적 취향을 구분 짓는 기준이 되며,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확인하고 정체성을 형성한다. 부르디외는 경제자본 외에도 문화자본이 계층 구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주장하였다. 즉 개인이 소유한 문화자본의 양과 질에 따라 상이한 계층 지위가 부여되며, 문화자본은 곧 계층화의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2. 현대사회의 아비투스 사례
2.1. 경제적 아비투스
한국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비투스의 사례 중 첫 번째는 경제적 아비투스이다. 앞서 말했듯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문화와 취향을 형성한다. 한국인들 대부분이 삶을 살아가며 중요시하거나 목표로 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바로 부를 갖는 것이다. 한국에서 부의 지표는 바로 비싼 브랜드 아파트이다. 아파트는 단지 돈으로 값을 매기는 '부동산'에 불과하지만, 이것은 물질적인 재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많은 한국 사람이 아파트에서 살기 위해서 돈을 모으고 대출을 받고, 빚을 갚는다. 한국에서 아파트는 대표적 주거 공간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아파트로 계층을 나누고 서열을 나눈다. 이는 어린아이들 사이에서도 볼 수 있는데, 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 예비 소집일에 아이들을 어떤 아파트에 사는지에 따라 분류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임대아파트와 고급 아파트 등으로 분류하여 학부모들의 반발을 크게 샀다. 또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월거지(월세 사는 거지), 전거지(전세 사는 거지), 빌거지(빌라 사는 거지), 엘사(LH에 사는 사람)'와 같은 단어들이 생겨나며 '사는 곳'을 기준으로 또래를 차별하고 놀림거리로 삼는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며 초등학교 학생들이 입학해서 반 친구들과 나누는 첫 마디는 '어느 아파트 사니?'가 되었을 지경이다. 이렇게 고급 ...
참고 자료
이동연. (2010). 한국인의 일상과 문화 아비투스. 문화과학, 61, 169-195.
양은아. (2023). 부르디외 실천이론과 행위와 구조의 동학: 아비투스 개념을 중심으로. 교육사회학연구, 33(1), 69-110.
허만섭. (2020). 문화자본론 관점에서 본 영화 〈기생충〉 -현대적 아비투스 계급의 발견-. 영상문화콘텐츠연구, 19, 139-164.
박주초. (2021). 아비투스 중첩에 의한 문화적 양각 현상 변화 - <빈 필 신년음악회>와 <미스터트롯>의 소비를 중심으로. 아시아문화연구, 56, 7-30.
김관욱. (2023). 디지털 자본주의와 노동 : 그 성격, 의미, 건강 그리고 정동. 황해문화,, 102-127.
김덕영. (2017). 한국 자본주의와 그 정신. 한국사회학회 심포지움 논문집, 개최지.
김성구. (2017). 현대자본주의론과 마르크스 위기론. 마르크스주의 연구, 14(2), 12-36.
류동민. (2022). 마르크스의 생산력 개념에 관한 연구 노트. 마르크스주의 연구, 19(1), 100-122.
맷 비달, 김동욱. (2018). 마르크스의 ‘노동계급은 자본주의의 무덤을 파는 자’ 진술은 틀렸는가?. 마르크스21,(27), 95-123.
백승욱. (2018). 시간을 둘러싼 투쟁은 마르크스 이해와 자본주의 이해의 핵심. 마르크스주의 연구, 15(3), 260-273.
신재현. (2016) "인간, 자본주의 그리고 그 너머." 국내석사학위논문 단국대학교 대학원, 경기도.
이용수. (2021). 장 보드리야르의 광고담론 분석 - 에로티시즘 광고를 중심으로 -. 일러스트레이션 포럼, 22(68), 25-35.
유재건. (2023). 자본주의의 탄생과 종말에 대하여 : 마르크스와 월러스틴. 역사와경계, 126, 539-570, 10.52271/PKHS.2023.08.126.539
임영미, 김종민. (2018). 기호소비에 의한 광고 사례 분석. 한국디자인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개최지.
하지수, 김가현. (2018). 장 보드리야르의 소비 이론의 관점에서 본 한국인의 문신. 복식문화연구, 26(4), 485-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