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배액관의 개념과 종류
1.1. 배액관의 정의
배액관이란 상처가 난 공간 속에 있는 액체나 삼출물을 쉽게 배출하거나 제거하기 위하여 삽입하는 관이다. 배액관은 수술 후 상처의 분비물, 체내에 고여있는 분비물을 배액하고, 배액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수술 및 시술 후 분비물의 배액과 출혈을 관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배액관은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1.2. 배액관의 목적
배액관은 상처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다. 수술 및 시술 후 분비물의 배출과 출혈을 관찰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또한 뇌수두증에 의한 두개강 내압 상승 시 치료하거나 뇌실 내 출혈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와 같이 배액관은 체내에 고여 있는 분비물의 배출과 수술 및 시술 후 상황을 관찰하는데 사용되는 것이다.
1.3. 배액관의 적응증
배액관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상처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체내에 고여 있는 분비물의 배액을 위함이다. 수술 및 시술 후 분비물의 배액 및 출혈을 관찰하기 위함이다. 뇌수두증에 의한 두개강 내압 상승 시 치료, 뇌실 내 출혈 제거 목적이다. 흉강 내 공기, 흉수 혹은 농양의 제거를 위함이다.
1.4. 배액관의 종류
배액관에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Hemovac/Barovac, PTBD & PTGBD, PCD, PCN, L-P Catheter, EVD Catheter 등이 대표적이다.
Hemovac/Barovac은 수술 부위의 혈액 및 농양을 배액하기 위해 사용된다. 복부, 정형외과 수술, 유방수술, 갑상선수술 후 많이 사용되며, 수술 부위 치료와 회복을 촉진하고 감염을 예방한다. 음압을 이용한 분비물 흡인이 가능하다.
PTBD(Percutaneous Transhepatic Biliary Drainage)는 피부나 간을 통해 확장된 담관 내에 배액관을 삽입하여 담즙을 체외로 배액하는 시술이다. PTGBD(Percutaneous Transhepatic GallBladder Drainage)는 담낭에 관을 넣어 액체를 밖으로 배액하는 방법이다. 이는 담도 폐쇄, 악성 담도 폐쇄, 중재적 시술을 위한 접근경로 확보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PCD(Percutaneous Catheter Drainage)는 초음파 또는 투시 촬영술을 이용하여 몸 속 농양이나 염증성 체액이 저류된 부위에 경피적으로 도관을 삽입하여 배액하는 시술이다. 체액 제거, 수술 부위 혈종 및 농양 제거, 기저 질환으로 인한 염증 진행 억제 등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PCN(PerCutaneous Nephrostomy)은 신장 위치를 초음파로 찾아 경피적으로 관을 신장(신우)쪽에 삽관하여 소변을 체외로 배출하는 시술이다. 신우요관 폐쇄, 수신증, 농신증, 요석, 요관협착 등의 치료 목적으로 시행된다.
L-P Catheter는 요추부에서 천자를 시행하여 뇌척수액을 배액하는 시술이다. 지주막하 출혈, 수두증 환자의 뇌척수액 배액 등을 위해 사용된다.
EVD(Extraventricular Drainage) Catheter는 측뇌실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뇌수두증, 뇌실 내 출혈 등으로 인한 두개강 내압 상승 시 혈액이나 뇌척수액을 배액시키는 데 사용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유형의 배액관이 존재하며, 각각의 목적과 적응증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한다.
2. 배액 양상에 따른 구분
2.1. 장액성 배액
장액성 배액은 수분이 많은 저단백성 삼출물로, 장막으로부터 나온 혈청으로 구성된다. 주로 염증의 초기단계나 경한 상처가 있을 때 나타나며, 세포와 단백질 성분이 적은 체액의 유출물로부터 생성된다. 이는 주로 혈액과 복막과 같은 장막으로부터 나온 혈청으로 구성되며, 맑은 액체 상태이다. 장액성 배액은 염증의 초기 단계나 경한 상처가 있을 때 나타나는데, 세포와 단백질 성분이 적은 체액의 유출물로부터 생성된다. 이러한 배액은 주로 혈액과 복막과 같은 장막으로부터 나온 혈청으로 구성되며, 맑은 액체 상태를 보인다.
2.2. 혈액성 배액
혈액성 배액은 혈관벽의 파열이나 괴사로 인해 일어나며 조직에서 새어나온 적혈구로 구성된다. 다량의 적혈구를 포함하고 있으며, 혈장에서 적혈구가 빠져나올 정도의 모세혈관 손상이 있는 개방 상처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혈액성 배액의 색깔은 밝고 선홍색이면 새로운 출혈이 있음을 나타내고, 검붉은 색이면 오래된 출혈을 나타낸다. 이러한 혈액성 배액은 수술이나 상처 부위의 완치를 위해 체외로 배출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혈액성 배액의 관찰과 관리는 중요한데, 배액의 양상, 색깔, 냄새 등을 면밀히 살펴 상처 치유 과정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특히 새로운 출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성 배액이 지속되거나 증가하는 경우에는 심각한 출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속히 의사에게 보고하여 적절한 중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할 수 있다.
2.3. 화농성 배액
화농성 배액은 백혈구, 미생물, 액화된 죽은 세포, 죽었거나 살아있는 세균과 다른 조직의 파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름으로 되어 있어 장액성 배액보다 점도가 더 높으며, 원인 미생물에 따라 푸른색, 노란색, 녹색 등의 다양한 색깔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화농성 배액은 상처나 ...
1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