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줄지만,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뚜렷한 진보가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를 통해 조현병의 병태생리, 증상, 치료방법을 자세히 알고, 대상자 사정을 통해 적합한 간호를 수행하여 질병의 완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2. 조현병(Schizophrenia) 문헌고찰
2.1. 조현병 정의
조현병(Schizophrenia)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지만,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뚜렷한 진보가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조현병(調鉉病)'이란 용어는 정신분열병(正神分裂症)이란 병명이 바뀐 것으로, 정신분열병이라는 용어가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편견을 없애기 위해 개명된 것이다. 조현(調鉉)이란 사전적 의미로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처럼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2.2. 조현병 원인
생물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조현병이 발병한다.
유전적 요인으로 조현병은 부분적으로 유전될 수 있으며, 일란성 쌍생아에서의 발생빈도가 이란성 쌍생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화학적 요인으로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조현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 출생 전후의 스트레스, 외상, 감염 등이 조현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조현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 결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2.3. 조현병 유형
편집형 조현병은 체계화된 망상, 환각, 의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유형이다. 혼란형 조현병은 조기발병하며 만성화되며, 지리멸렬한 사고, 부적절한 정서, 와해된 언어와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인다. 긴장형 조현병은 정신적 외상 후에 급성으로 발병하며, 극심한 정신운동의 장애, 혼미와 흥분상태가 교대, 납굴증, 반향언어나 반향 동작 등의 증상을 보인다. 미분화형 조현병은 여러 전형적인 증상 유형이 복합되어 분류할 수 없는 경우이다. 잔류형 조현병은 급성기 증상이 있다가 회복되었으나 일부 증상이 지속적으로 존재한다.
2.4. 조현병 증상
조현병 환자는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들 증상은 정상적인 인지와 지각을 벗어난 양성증상이다. 양성증상은 도파민 수치가 상승되어 뇌의 변연계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나타난다.
또한 조현병 환자는 무의욕증, 감소된 정서표현 등의 음성증상을 보인다. 음성증상은 본질적으로 인지나 지각의 감소 또는 부재한 것으로 나타나며, 도파민 감소와 관련된다. 이러한 음성증상은 뇌 혈류 감소 및 뇌실 용적 증가와 같은 대뇌피질의 구조적 변화에 의해 야기될 수 있다.
조현병 환자는 양성증상과 음성증상 외에도 와해된 사고, 와해된 행동 등의 인지장애를 나타낸다. 와해된 사고에는 반향언어, 우원증, 연상의 이완, 말비빔, 편집증, 자폐적 사고, 음송증, 사고이탈 등이 포함되며, 와해된 행동에는 공격성, 초조, 긴장성 흥분, 퇴행행동, 상동증, 납굴증 등이 있다. 이러한 인지장애는 양성증상이 완화된다 하더라도 지속될 수 있다.
2.5. 조현병 진단검사
조현병(Schizophrenia) 진단검사
조현병 환자의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이루어진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병력 청취와 정신 상태 검사를 통해 조현병 환자를 진단한다.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 제5판(DSM-5)에 따르면, 조현병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의 기준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특징적인 증상 중 2개 이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이러한 증상에는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극도로 와해된 행동이나 긴장성 행동, 음성증상(정서적 둔마, 무논리증 또는 무의욕증) 등이 포함된다.
둘째,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영역에서의 기능 저하가 나타나야 한다.
셋째, 장애의 징후가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이 중 1개월 이상은 진단기준을 충족하는 증상이 존재해야 한다.
넷째, 분열정동장애와 기분장애가 배제되어야 한다.
다섯째, 물질 사용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님을 확인해야 한다.
여섯째,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면, 현저한 망상이나 환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만 조현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진단 기준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종합적인 임상 평가를 통해 조현병 환자를 진단한다.
2.6. 조현병 치료
조현병(schizophrenia) 환자는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뚜렷한 진보가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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