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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생식기 건강문제 문헌고찰
1.1. 외음의 감염
외음부는 월경, 질 분비물, 소변이나 외음 주변의 피지샘 분비물 등의 지속적인 접촉에 의해 염증성 문제에 취약하다. 특히 외음부는 습할 뿐 아니라 항문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세균 침범의 기회가 많다. 또한 합성섬유 재질이나 꼭끼는 속옷, 팬티스타킹이나 청바지 등은 분비물의 외음 자극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거품 목욕, 목욕비누, 세탁 세제 등이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암육종이나 당뇨, 다른 피부질환, 폐경으로 인한 외음 위축 등에 의해서도 외음부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외음의 염증이 나타나면 가려움증이 주증상이며, 야간과 열감이 있을 때 더 심해지고 부종, 발적, 통증, 작열감과 다양한 크기의 흰색 장액성 병변이 다발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외음부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좌욕과 냉찜질을 하고, 세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또한 소양증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약물을 국소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외음부를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흡수가 잘되는 면제품의 속옷 착용과 꼭끼는 옷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1]
1.2. 바르톨린샘염
바르톨린샘은 주로 임균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는데, 대장균, 화농균 같은 세균 또는 질트리코모나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급성기에는 바르톨린샘이 팽창하며 부종과 압통이 있고 화농성 삼출액이 흐르고 피부발적이 나타난다.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바르톨린선에 낭종이 생길 수 있다. 침상 안정을 통해 휴식을 취하도록 하며, 통증경감을 위해 국소적 냉온요법을 하거나 필요 시 진통제를 투여한다. 균배양 결과에 따라 광범위 항생제 치료를 하며, 농양이 있을 때에는 농양절개술로 배액시키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단일 낭종일 경우에는 낭종절제술이 효과적이지만, 샘의 소엽까지 침윤되어 재발되는 경우에는 샘조직 전체를 제거해야 한다.
1.3. 외음부 가려움증
외음부 가려움증은 일종의 증상으로, 국소적인 원인이나 전신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국소적인 원인에는 마찰진, 피부염, 습진, 건선 등의 피부염, 서혜육아종, 림프육아종, 비누, 세정제에 의한 자극, 꽉 조이는 내의, 생리대로 인한 자극 등이 있다. 전신적인 원인에는 비타민 결핍증, 빈혈, 결핵, 백혈병, 폐경기 이후의 에스트로겐 결핍 등이 있다.
대증적인 요법으로 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