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호스피스 간호진단의 필요성
호스피스 간호진단의 필요성이다. 말기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고 편안한 임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상태를 면밀히 사정하여 간호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호스피스 간호진단은 환자의 현재 상황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개별화된 간호를 계획하고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尊嚴있는 임종을 지원할 수 있다.
1.2. 호스피스 간호의 개념과 목적
호스피스 간호는 말기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요구를 총체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환자가 편안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호스피스 간호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가치관과 신념, 욕구를 존중하면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남은 생을 최대한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한다.
호스피스 간호는 전문적이고 interdisciplinary한 팀 접근법을 취하며,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등이 협력하여 제공된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통증 및 증상 조절, 심리사회적 지지, 영적 돌봄 등 다양한 영역의 욕구를 총체적으로 충족시키고자 한다.
나아가 호스피스 간호는 존엄성 있는 삶과 죽음을 추구하며, 대상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있다. 이는 말기 환자와 가족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생애 말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호스피스 간호는 생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환자와 가족의 총체적 안녕을 도모하고, 이들이 고통 없이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한다.
2. 대상자 사정
2.1. 일반적 특성
차OO은 92세 여성으로, 직업은 무직이다. 천주교 신자이며, 독거생활을 하고 있다. 큰딸(68세)과 작은딸(64세), 작은아들(61세)이 있고, 남편과 큰아들은 사망하였다. 입원 전 저녁식사 후 저산소증과 호흡곤란이 발생하여 본원 응급실에 내원하였고, 현재 만성신장질환 4기 진단을 받았다. 과거력으로 2011년 골반골, 천골 및 미추의 악성신생물 진단을 받고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을 받았으며, 2017년 재발하여 골반절제술 및 방사선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 외 특이 알레르기나 수술경험은 없다.
2.2. 신체적 상태 사정
대상자는 키 155cm, 체중 38.7kg으로 기록되어 있다. 활력징후는 혈압 99/62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4도이다. 의식 수준은 alert 상태이며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지남력이 있다.
피부는 창백하고 건조한 상태이며, 운동성과 탄력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피부병변은 관찰되지 않았다.
머리, 눈, 귀, 코, 구강 및 목의 상태를 살펴보면 비대칭, 부종, 크기 이상 등의 이상 소견은 없었다. 시력, 청력, 후각, 언어 등의 감각기능에도 문제가 없었다.
호흡기 상태에서는 호흡곤란, 기침, 객담, 흉통, 객혈, 청색증 등의 증상이 없었다. 순환기 상태에서도 흉통, 호흡곤란, 심계항진, 실신, 피로, 체중변화, 부종, 고혈압, 당뇨 등의 이상 소견이 없었다.
소화기 상태를 살펴보면 오심, 구토, 소화불량 증상이 있었으나 복통, 연하곤란, 변비, 설사, 토혈, 혈변, 황달, 출혈 등의 증상은 없었다.
유방 및 비뇨생식기 상태에서는 통증, 염증, 모양 이상, 피부병변, 분비물, 배뇨장애, 배변장애, 혈뇨, 혈변, 실금 등의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근골격 상태에서는 통증, 골절, 골다공증, 류마티즘, 통풍, 염증, 움직임 이상, 뻣뻣함, 찢어짐 등의 증상이 없었다.
신경학적 상태를 살펴보면 의식 변화, 두통, 현기증, 현훈, 기억력 장애, 시력 장애, 미각 장애, 후각 장애, 발작, 진전, 감각 이상, 자세 이상, 연하곤란, 언어 장애, 청각 장애, 무감각, 저림, 경련 등의 증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내분비 및 기타 상태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 갑상선기능항진, 면역 저하, 호르몬 분비 이상, 종양, 부종, 갈증, 다뇨 등의 이상 소견이 없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대상자는 오심, 구토,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그 외 신체적으로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 심리적 상태 사정
대상자는 임종 3개월 진단을 받자 처음에는 거짓말이라고 부정하며 강하게 분노를 표출한다.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하고 믿을 수 없다며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부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나서 왜 나만 죽어야 하냐고 분노를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자신의 죽음이 다가온다는 현실적인 상황에 대해 깨닫게 되고 더 이상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슬픈 감정을 표현한다.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의료진의 말에도 잘 대답하지 않으려 하며 치료나 식사를 거부하는 모습까지 관찰된다. 최근의 스트레스 생활사건으로 인해 정서상태가 불안정하며 우울한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질병으로 인한 상실에 대해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내가 죽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이다. 특히 작은 아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데 자신이 죽게 되면 그런 상태로 가야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이처럼 대상자는 질병에 대한 부정과 분노,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2.4. 사회적 상태 사정
대상자는 경제적 수준이 중간 정도이다. 대상자의 남편이 퇴근 후 오고가며 돌봐주고 있으며, 큰 아들도 가끔 방문하고 있다. 평소에는 대상자가 혼자 독립적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집안일은 대상자가 없어지면 남편 혼자서 다 해야 할 것이 걱정되고 있다. 은행 업무와 청구서 납부 같은 업무는 남편과 큰 아들이 함께 처리하고 있다. 대상자는 천주교 신자이며, 가족을 항상 믿고 의지하고 있다. 하지만 임종 3개월이 남았다는 상황 때문에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믿고 있던 교회마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 가족 내에서의 관계는 과거에 작은 아들과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아들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할 것이 걱정된다.
2.5. 영적 상태 사정
대상자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기독교 신자이다. 교회와 가족은 대상자에게 영적 자원이자 지지체계로써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대상자는 신을 자신의 힘과 위안의 근원으로 믿고 있으며, 가족과 교회 공동체와의 유대감을 통해 삶의 의미와 희망을 얻고 있다. 현재 맞닥뜨린 질병과 임종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여전히 신앙심을 가지고 기도와 예배 참여 등의 영적 실천을 통해 위안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질병의 악화로 인해 점차 교회 참석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사후 세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불안과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는 가족과의 관계 정리와 마무리에 대한 염려도 표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영적 지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대상자는 가족과 신앙생활을 통해 영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나, 질병 악화로 인한 어려움으로 인해 일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6. 가족 체계 사정
대상자 차OO은 92세의 여성이며 무직으로 혼자 살고 있다. 남편은 사별하였고, 큰아들은 사망하였으며, 큰딸 68세, 작은딸 64세, 작은아들 61세의 자녀들이 있다. 큰 딸이 위암 진단을 받았으며, 그 외에는 특이 가족력이 없다. 혼자 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녀들이 오고가며 돌봐주고 있다. 남편과의 사별 이후 가족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편이며, 자녀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대상자를 돌보고 있다. 대상자의 경제수준은 중간 정도이며, 종교는 천주교를 믿고 있다. 대상자의 가족들은 대상자의 질병 악화 및 임종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며, 대상자를 능동적으로 돌보고 있다.
3. 간호진단
3.1. 전해질 불균형 및 신기능 저하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은 신장손상이나 3개월 이상 동안의 사구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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