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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뼈대계통
1.1. 뼈의 분류
뼈는 그 형태와 기능에 따라 긴뼈, 짧은뼈, 납작뼈, 종자뼈, 불규칙뼈의 다섯 가지로 분류된다. 긴뼈는 길고 굵은 원통 모양으로 뼈몸통과 뼈끝으로 구성되며, 위팔뼈, 자뼈, 노뼈, 넙다리뼈, 정강이뼈에서 관찰된다. 짧은뼈는 길이와 높이 및 폭 등이 비슷한 뼈로 거의 육면체 모양이며, 손목뼈와 발목뼈에서 관찰된다. 납작뼈는 신체의 일부를 덮고 있으며, 복장뼈, 머리뼈, 어깨뼈에서 볼 수 있다. 종자뼈는 참깨 낟알 모양의 작고 둥근 뼈로 무릎뼈에서 관찰된다. 불규칙뼈는 불규칙한 형태를 가지며, 척추뼈, 볼기뼈, 머리뼈에서 볼 수 있다. 이처럼 뼈는 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된다. []
1.2. 뼈의 구조
뼈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긴뼈는 몸통과 양끝이 있는 원통형의 뼈이며, 짧은뼈는 길이와 폭이 비슷한 입방체 모양의 뼈이다. 납작뼈는 신체의 일부를 덮고 있는 판상 모양의 뼈이다. 이외에도 종자뼈와 불규칙뼈가 있다.
뼈의 구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치밀뼈는 뼈의 겉을 이루는 단단한 뼈 조직이며, 속이 비어있는 골수강을 둘러싼다. 골수강 내부에는 갯솜뼈라고 하는 빽빽하지 않은 작은 구멍의 망상 구조로 된 뼈 조직이 존재한다.
긴뼈의 경우 두 끝 부분을 뼈끝이라고 하며, 가운데 부분을 뼈몸통이라고 한다. 뼈끝 부분에는 성장판이라는 연골 조직이 있어 뼈의 성장을 담당한다. 뼈 내부에는 골수라고 하는 조직이 존재하며, 적골수는 혈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뼈 표면에는 뼈막이라는 섬유성 막이 덮여 있어 뼈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뼈 내부의 골수공간에는 황색골수와 적색골수가 존재하는데, 황색골수는 지방 저장 기능을 하고 적색골수는 혈액 생성 기능을 한다.
1.3. 뼈의 돌기와 오목
뼈는 여러 종류의 돌기와 오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돌기에는 관절면을 형성하는 관절융기(condyle)가 있으며, 힘줄과 근육의 부착점이 되는 결절(tubercle)과 돌기(process)가 있다. 대표적인 돌기로는 위팔뼈의 부리돌기(coracoid process), 넙다리뼈의 큰돌기(greater trochanter)와 작은돌기(lesser trochanter) 등이 있다.
한편 뼈에는 다양한 오목이 존재하는데, 관절면을 형성하는 관절오목(articular fossa)과 다른 뼈나 연부조직이 들어가는 오목들이 있다. 대표적인 오목으로는 어깨뼈의 접시오목(glenoid fossa), 아래턱뼈의 턱관절오목(mandibular fossa), 목말뼈의 도르래오목(trochlear surface) 등이 있다. 이러한 오목들은 관절 형성과 움직임, 인대와 힘줄의 부착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뼈에는 혈관과 신경이 통과하는 구멍인 구멍(foramen)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구멍으로는 위팔뼈의 원형구멍(foramen rotundum), 나비뼈의 타원구멍(foramen ovale), 뒤통수뼈의 큰구멍(foramen magnum) 등이 있다. 이러한 구멍들은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물들이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이처럼 뼈의 돌기와 오목, 구멍은 뼈의 주요 해부학적 특징으로, 관절 형성, 근육과 힘줄의 부착, 혈관과 신경의 통과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이해하는 것은 뼈대계통의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다.
1.4. 머리뼈
머리뼈는 총 22개의 개별 뼈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뇌를 보호하고 얼굴의 기본 골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머리뼈는 크게 뇌머리뼈와 얼굴뼈로 구분된다.
뇌머리뼈는 이마뼈, 마루뼈, 관자뼈, 뒤통수뼈, 나비뼈, 벌집뼈로 이루어져 있다. 이마뼈는 앞이마부분과 눈확을 형성하며, 코와 이마 사이의 미간부위에 있는 이마굴을 포함한다. 마루뼈는 머리의 지붕 부분을 이루며 4개의 모서리와 4개의 각을 가진다. 관자뼈는 광대활, 귀관, 관자돌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뒤통수뼈는 머리뼈의 뒷부분을 형성하며 큰구멍, 뒤통수뼈관절융기 등이 있다. 나비뼈는 안장, 큰날개, 작은날개, 날개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각신경과 삼차신경이 통과한다. 벌집뼈는 수평판, 수직판, 가쪽덩이로 구성되어 있어 코중격과 후각 구조물을 형성한다.
얼굴뼈는 코뼈, 눈물뼈, 광대뼈, 위턱뼈, 아래턱뼈, 입천장뼈, 보습뼈, 코선반뼈로 이루어져 있다. 코뼈는 이마뼈와 관절하여 코의 윗부분을 형성하며, 눈물뼈는 눈물샘과 관련된 구조물을 포함한다. 광대뼈는 관자돌기와 위턱돌기로 구성되어 있다.
위턱뼈는 이틀돌기, 입천장돌기 등의 돌기를 가지고 있으며 위턱굴을 포함한다. 아래턱뼈는 몸통과 턱뼈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턱뼈구멍과 관절돌기가 있다. 입천장뼈는 수평판과 수직판으로 구성되어 단단한 입천장의 뒷부분을 형성한다. 보습뼈는 코중격의 아래부분을, 코선반뼈는 벌집뼈의 코선반 중 가장 큰 것을 이룬다. 이처럼 머리뼈는 다양한 개별 뼈들이 복잡하게 결합되어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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