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체식품의 부피측정
1.1. 실험 목적
식품의 종류에 따른 올바른 계량방법을 알아보고 식품의 정확한 계량법을 익히며, 목측량과 실측량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 이 실험의 목적이다. 식품의 무게와 부피는 식품의 상태, 조리 전후의 변화 정도, 이용하는 용기의 크기나 음식을 눌러 담은 정도 등에 따라 다르므로 목측량을 이용하여 식사 관리를 할 때 실제 무게와 부피가 제시된 적정량과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목측량과 실제 무게와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각 식품군별 정확한 계량법으로 여러 번 식품을 측정해보며 정확도가 높은 목측량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이 실험에서는 밀가루, 설탕, 지방 등의 식품을 대상으로 부피와 무게 측정 방법을 익히고, 목측량과 실측량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식품을 합리적으로 조리하기 위해 필요한 식품 계량 기술을 배양하고자 한다.
1.2. 실험 재료 및 기구
실험에는 밀가루, 흑설탕, 백설탕, 마가린과 같은 실험 재료와 전자저울, 계량컵(1C), 스패튤러, 체와 같은 실험 기구가 사용되었다. 밀가루는 입자가 미세하고 균일하지 않아 저장하는 동안 눌려 용량이 줄어드므로, 계량 전 체에 친 후 계량컵에 수북이 담고 직선으로 된 스패튤러를 이용하여 수평으로 깎아 계량해야 한다. 백설탕은 덩어리 등이 없도록 휘저어야 하며, 흑설탕은 설탕 표면에 시럽 피막이 존재하여 설탕 입자끼리 서로 밀착시키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계량한 후 엎었을 때 계량컵의 모형이 나타나도록 꾹꾹 눌러 담은 다음 수평으로 깎아서 계량한다. 지방의 경우 저울로 중량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나 용량으로 측정할 때는 실온에 놓아둔 다음에 계량기구에 꼭꼭 눌러 수평으로 깎아서 계량할 수 있다.
1.3. 실험 방법
① 밀가루를 다음과 같이 처리한 후 3회 반복하여 측정한다.
-A: 밀가루를 체에 치지 않고 계량컵으로 1C을 떠서 수북이 담고 윗면을 편평하게 깎아 무게를 측정한다.
-B: 밀가루를 체에 친 다음 스푼으로 가볍게 퍼서 1C짜리 계량컵에 담고 스패튤러로 깎아 무게를 측정한다.
② 흑설탕을 다음과 같이 처리한 후 3회 반복하여 측정한다.
-C : 흑설탕을 1C 계량컵에 꼭꼭 눌러서 담은 후 스패튤러로 깎아 무게를 측정한다.
-D:흑설탕을 1C 계량컵에 누르지 않고 담은 후 스패튤러로 깎아 무게를 측정한다.
③ 백설탕을 잘 저은 다음 1C 계량컵에 담고 스패튤러로 깎아 무게를 3회 반복하여 측정한다.
④ 마가린은 반 고체상태로 부드럽게 하여 1C 계량컵에 빈 곳이 없도록 눌러 담고 스패튤러로 윗면을 편평하게 깎은 다음 무게를 3회 반복하여 측정한다.
※ 무게를 측정하기 전에 각자 목측량을 기록한다.
1.4. 실험 결과
1.4.1. 고체 식품의 계량 실험 결과
실험에서 밀가루, 흑설탕, 백설탕, 마가린의 계량 방법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밀가루는 체에 치지 않고 계량컵으로 담은 경우와 체에 친 후 계량컵에 담은 경우 중량 차이가 약 7% 있었다. 흑설탕은 계량컵에 꼭꼭 눌러 담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약 20%의 차이가 있었다. 백설탕은 잘 저어서 계량컵에 담은 후 스패튤러로 깎아내었고, 마가린은 부드럽게 하여 계량컵에 빈 곳이 없도록 눌러 담았다.
실험 결과를 통해 식품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계량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밀가루와 같이 균일하지 않은 입자로 이루어진 식품은 체에 치거나 스패튤러로 깎아내는 것이 정확한 계량에 도움이 되고, 설탕과 같이 입자가 모여 있는 식품은 꼭꼭 눌러 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마가린과 같은 반고체 형태 식품은 계량컵에 잘 채워 넣어야 한다. 이처럼 식품의 물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정확한 계량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실험에서는 목측량과 실측량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밀가루, 흑설탕, 백설탕, 마가린 모두 목측량과 실측량의 차이가 약 25% 정도 있었다. 이를 통해 식품 계량 시 목측량만으로는 정확한 양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저울 등의 측정 도구를 이용하여 실측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실험을 통해 식품을 합리적으로 조리하기 위해서는 식품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계량 방법을 익히고, 목측량과 실측량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위해 계량 단위와 계량기구 사용법을 숙지하고, 다양한 식품에 대한 정확한 계량법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1.4.2. 고체 식품의 계량-실험결과
[고체 식품의 계량-실험결과]
밀가루의 경우 체에 치지 않고 그대로 계량컵에 담아 무게를 측정한 것이 평균 107g이었다. 반면 체에 쳐서 가볍게 계량컵에 담은 경우 평균 100g이었다. 이를 통해 체에 치지 않은 경우가 체에 친 경우보다 약 7% 더 무겁게 계량되었음을 알 수 있다.
흑설탕은 계량컵에 꼭꼭 눌러 담은 경우 평균 170g, 누르지 않고 담은 경우 평균 136g으로 약 20% 차이가 났다. 이는 흑설탕의 표면에 시럽 피막이 존재하여 설탕 입자끼리 서로 밀착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백설탕의 경우 잘 저어 계량컵에 담고 스패튤러로 깎아 측정한 결과 평균 163g이었다.
마가린은 반고체 상태로 부드럽게 한 뒤 계량컵에 빈 곳없이 꼭꼭 눌러 담고 스패튤러로 깎아 무게를 측정한 결과 평균 178g이었다.
이를 통해 식품의 상태, 입자 크기, 저장 방식 등에 따라 목측량과 실제 무게 간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을 정확하게 계량하기 위해서는 각 식품군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계량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밀가루와 같이 입자가 작고 균일하지 않은 식품은 체에 치는 등의 전처리가 필요하고, 흑설탕과 같이 표면 상태가 특이한 식품은 꼭꾹 눌러 담는 방식이 중요하다. 이처럼 목측량과 실제 무게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품의 특성을 고려한 계량법 숙지가 필수적이다.
1.5. 올바르게 식품(고체)을 계량하는 방법
1.5.1. 무게를 측정하는 방법
무게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식품의 무게를 측정하는 것은 부피로 식품을 측정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방법이며,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무게를 달아야 하는 식품은 곡류군, 어육류군, 과일군 등이며, 식품의 무게는 저울을 사용하여 측정한다. 저울은 반드시 평평한 곳에서 영점을 맞추고 사용해야 하며, 보통 1kg 내외의 식품용 저울을 사용한다. 무게를 측정할 때는 저울의 정확도가 매우 중요하므로 영점 조절을 정확히 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여러 번 반복 측정하여 평균값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저울의 눈금 단위와 측정 범위에 적합한 저울을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이처럼 무게 측정은 식품의 정확한 양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방법이다.
1.5.2. 부피를 측정하는 방법
식품의 부피를 재어야 하는 식품은 우유군, 지방군이며, 부피를 측정할 때는 계량컵이나 계량스푼을 사용한다. 계량컵은 200㎖, 계량스푼은 큰 스푼은 15㎖, 작은 스푼은 5㎖이다. 계량컵이나 계량스푼을 이용하여 식품의 부피를 측정할 때는 꼭 눌러 담거나 바닥을 두드려 다져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식품의 상태와 조리 전후의 변화 정도, 이용하는 용기의 크기나 음식을 눌러 담은 정도 등에 따라 부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품의 부피를 측정할 때는 단순히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