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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급 및 재난재해간호
1.1. 재해관리와 응급의료전달체계
재해관리는 각종 재해를 관리하는 것으로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의 개발과 집행과정을 포함한 일련의 회환과정이다. 응급의료체계(EMS)는 불의의 사고로 인한 질병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진료를 통해 응급 환자의 신체나 생명에 중대한 위협을 예방 또는 감소시키기 위한 유기적인 연결체계이다.
응급의료체계의 4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병원 전 처치단계에서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한다. 둘째, 이송단계에서 응급처치 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한다. 셋째, 병원진료단계에서 각 과의 의료기술을 집중하여 처치한다. 넷째, 통신체계에서 응급 환자 발생 시 신고를 받고 구급차와 병원에 연결을 하는 통제센터와 이송업무를 대행하는 이송센터가 운영된다.
이러한 응급의료체계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여 응급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응급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1.2. 응급간호
응급간호는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악화 방지를 목표로 하는 전문적인 간호 활동이다. 이는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자연재해 등의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응급간호사는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하여 적절한 처치와 응급조치를 즉시 제공해야 한다. 이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장기적인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응급간호의 주요 목적은 환자의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최단 시간 내에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응급간호사는 기본적인 응급처치 기술과 상황에 맞춘 전문적인 간호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
응급처치의 일반적인 원칙은 환자의 안전 확보, 기도 확보, 호흡 및 순환의 유지, 출혈의 조절, 의식 상태 유지 등이다. 또한 신속하게 응급의료 서비스에 연락하여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응급 환자 중증도 분류는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하여 치료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과정이다.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에서 모두 적용되며,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응급 환자 사정은 즉각적인 생명 보호 조치와 손상 정도 파악을 위한 최초의 간호사정이다. NEDIS 표준 진료정보 항목에 따라 환자의 내원 상태, 주증상, 현병력, 과거력, 활력징후 등을 사정한다. 이후 기도 유지, 호흡 및 순환 상태 확인, 신경학적 검사, 병력 청취 등의 순서로 응급간호를 수행한다.
무의식 환자 응급간호에서는 기도 유지, 산소 공급, 활력징후 모니터링, 신경학적 평가 등이 이루어진다. 원인에 따라 대사성, 저산소성, 구조적, 중독성 무의식으로 구분하며, 각각의 특성에 맞는 간호중재를 제공한다.
외상 환자 응급간호는 다발성 손상 사정과 치료에 주력한다. 일차 사정에서는 기도, 호흡, 순환, 신경학적 상태를 신속히 사정하고, 이차 사정에서는 병력과 전신 검진을 수행한다. 개방성 골절, 화상, 출혈 등 다양한 손상에 대한 응급 처치와 감염 예방, 통증 관리 등의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열과 냉 관련 응급상황에서는 열사병, 열탈진, 동상, 저체온증 등의 손상 유형과 원인을 파악하고, 체온 조절, 수분 및 전해질 공급, 감염 예방 등의 간호를 제공한다. 특히 신속한 체온 관리와 함께 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
약물중독 및 과용 시 응급간호에서는 기도 확보, 수액 공급, 해독제 투여 등의 처치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섭취, 피부 접촉, 중독 유형에 따른 차별화된 간호중재를 수행한다.
교상 환자 응급간호는 상처 관리, 감염 예방, 예방 접종 등의 처치로 구성된다. 벌레, 뱀, 동물 등 원인에 따른 특성을 고려하여 응급처치와 추적 관찰을 실시한다.
쇼크 환자 응급간호에서는 신속한 생리학적 평가와 함께 호흡 지지, 순환 기능 유지, 체온 관리, 수액 요법 등의 포괄적인 중재가 이루어진다. 저혈량성, 심장성, 분배성, 패혈성 등 쇼크의 유형별 병태생리와 특징적인 증상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약물 요법과 기타 치료적 중재를 제공한다.
1.3. 응급처치의 일반적 원칙
응급처치의 일반적 원칙은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고, 손상을 최소화하며, 회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째, 응급처치자와 환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현장이 안전하지 않다면 응급처치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 둘째, 기도 확보가 필수적이다. 환자가 스스로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응급처치의 첫 단계이다. 기도가 막힌 경우 즉시 처치하고 필요시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셋째, 호흡과 순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인공호흡을, 심장이 멈추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넷째, 출혈 조절도 필수적이다. 외부 출혈이 심한 경우 압박, 높이기, 지혈대 사용 등으로 출혈을 멈추게 한다. 다섯째, 환자의 의식 상태를 확인하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신속하게 응급의료 서비스에 연락하여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요청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의 치료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상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응급처치는 기본적인 처치와 더불어 상황에 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