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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아형태학 개론
1.1. 치아형태학 교육의 목적
치아형태학 교육의 목적은 환자의 치아에 적합한 치과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함이다. 치아는 뼈를 뚫고 나온 유일한 조직으로 무기질 함유량이 높아 단단하다. 따라서 치아 상실 시 인접치아를 깎아 보철물을 제작하여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자연치와 비교했을 때 치과보철물은 자연스러운 외형 연출과 기능이 부족하므로, 치아형태학을 학습하여 자연치와 유사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치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1.2. 유치와 영구치의 특성
유치와 영구치는 그 수와 특성이 뚜렷이 구분된다. 유치는 총 20개이며 생후 6개월부터 맹출을 시작하여 3세경 치열이 완성된다. 이에 반해 영구치는 총 32개이며 한번 빠지면 다시 나오지 않는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치경융선과 설면결절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유치의 기능적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또한 유치의 치근은 영구치에 비해 길고 얇으며 이개도가 넓다. 이는 유치가 영구치를 위해 자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반면 영구치는 유치에 비해 치근이 짧고 두꺼우며 이개도가 좁다. 법랑질 두께도 유치에 비해 두껍고 불규칙적인데, 이는 영구치의 강도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영구치는 전반적으로 유치보다 크기가 크며, 치관 형태도 더 복잡하고 발달한 특성을 보인다.
이처럼 유치와 영구치는 그 수와 형태, 구조적 특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는 유치가 어린이의 성장발달을 위해 필요한 동안 기능하다가 영구치로 순차적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1.3. 대생치와 가생치의 구분
영구치 중 유치와 대체되는 20개의 치아를 대생치라 한다. 이들은 유치의 뒤쪽에 맹출하여 유치를 대체하는 치아이다. 반면 유치의 뒤쪽에 부가적으로 맹출하는 12개의 치아를 가생치라 한다. 가생치는 유치와 대체되지 않고 새로 추가된 영구치이다. 따라서 대생치와 가생치의 차이는 유치와의 관계에 있다. 대생치는 유치를 대체하는 치아이지만, 가생치는 유치와 관계없이 추가로 맹출하는 영구치이다. 가장 먼저 맹출하는 영구치는 6세 구치로, 이는 가생치에 해당한다. 또한 영구치 중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하다가 가장 먼저 망가지는 치아는 6세 구치이다. 이처럼 대생치와 가생치는 유치와의 관계에서 구분되며, 맹출 시기와 치아 수명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2. 치아의 발생과 맹출
2.1. 치아 발생 단계
태생 6-7주경에 구강점막상피가 두꺼워져 치판이 형성되며 치아발생이 시작된다. 태생 8주경에는 꽃 봉우리 모양의 치아싹이 형성되고, 9-10주경에는 모자 또는 찻잔 모양의 치아 구조를 갖게 된다. 이후 태생 14주경에는 종 모양과 비슷한 형태로 발달한다. 마지막으로 인산이온과 칼슘이온이 수산화인회석의 형태로 침착되어 치아의 석회화가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치아 발생의 단계를 거쳐 유치와 영구치가 형성되며, 이들은 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유치는 '탈락치'로서 맹출 순서가 A-B-D-C-E이며, 영구치는 '대생치' 또는 '계승치'로서 상악은 6-1-2-4-5-3-7, 하악은 6-1-2-3-4-5-7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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