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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성격이론과 성격발달단계
1.1.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연구
Erik Erikson은 처음부터 심리사회적 연구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유럽 각지를 여행하는 청년이었으나, 여행 중 Anna Freud를 만난 일이 계기가 되어 정신분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Erikson은 삶의 후반까지 정신분석 연구에 매진하였다.
Erikson은 인간의 성격이 평생을 통해 발달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는 원초아보다는 자아를 강조하며, 성격발달의 본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측면에 대해서도 주목하였다. 그는 전체적인 성격발달을 본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고, 사회적 관계에서 성격이 발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Erikson은 인간이 각 단계마다 관여와 위기를 겪으며, 단계별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균형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자아가 환경을 지배하고자 하는 자아통제, 즉 자아의 특성에 초점을 맞춘 8단계의 성격발달단계를 설명하였다.
1.2. 성격발달 단계별 분석
1.2.1. 신뢰감/불신감
신뢰감/불신감은 에릭슨이 제시한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의 첫 번째 단계로, 출생부터 1세까지의 시기에 발달하는 특성이다. 이 시기의 아동은 자신을 돌보아 주는 주양육자, 주로 부모와의 관계에서 기본적인 신뢰감 또는 불신감을 발달시키게 된다.
만약 부모가 아동의 모든 요구에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반응한다면, 아동은 부모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게 된다. 반면 부모가 아동의 요구에 일관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면, 아동은 불신감을 발달시키게 된다.
에릭슨은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는데, 그 이유는 이 시기에 형성된 기본적인 신뢰감 또는 불신감이 이후 발달 단계와 성인기의 대인관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신뢰감을 형성한 아동은 "희망"이라는 긍정적인 자아특질을 가지게 되지만, 불신감을 발달시킨 아동은 부정적인 자아특질을 가지게 된다.
또한 에릭슨은 신뢰감과 불신감이 완전히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수준의 불신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완전한 신뢰만으로는 분별 있는 신뢰를 형성하기 어려우므로, 어느 정도의 불신감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신뢰감과 불신감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건강한 성격 발달을 위해 필요하다.
1.2.2. 자율성/수치심, 회의
이 시기의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는 시기로, 먹고, 입고, 배변활동 등을 하는 행동들을 실천함으로써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만약 이 시기에 적절한 간섭과 규제를 받게 되면 자신감이 형성되어 "의지"라는 긍정적 자아특질을 가지게 되지만, 과도한 규제와 통제는 수치심과 회의를 발달시켜 스스로 실천하기보단 타인에게 의지하고 타인의 눈치를 보게 되는 피해의식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즉, 1세에서 3세 사이의 아이들은 자율성과 수치심, 회의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한 과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되, 적절한 수준의 규제와 간섭을 통해 자신감과 의지를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아이들은 타인에게 의지하고 수치심을 느끼며 회의적인 태도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1.2.3. 주도성/죄의식
이 시기의 아동은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발달하게 되어 자신 스스로의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놀이터와 같은 환경에서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이 많아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이 상황에서 뚜렷한 자기주장이 나타나게 되고 적절한 제제로 인한 죄책감은 "목적"이라는 자아특질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강한 제제를 받거나 잦은 좌절은 아이들은 주도성이 위축되고 죄의식이 형성, 목적의식이나 용기가 부족하게 됩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목표를 가졌으며 그를 달성하기 위해 잦은 실패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저의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목표를 정해왔으며 나아가고 있는 저의 성격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시기에 주도성을 확립하였다고 생각합니다."
1.2.4. 근면성/열등감
이 시기의 아동은 초등학교 전반기에 해당하는 기간으로 학교에서 여러 과제들을 수행하며 성공, 실패,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Erik Erikson은 이 시기가 자아성장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단계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사가 부여하는 과제에 대하여 아동이 적절한 강화를 받으면 성실성과 근면성을 가지게 되지만, 이 과제에 대하여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열등하다고 느끼면 학습의 동기도 잃고 열등감에 빠지게 됩니다. 즉 위기를 잘 극복하면 "유능함"이라는 자아특질을 가지게 되지만 적절하게 극복하지 못하면 무력함을 가지게 되는 시기입니다.
저는 이 시기에 열등감에 빠지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무척 성실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자유로웠으며 제 주장에 대해서 확고했기에 학창시절 타인이 중요시 생각했던 공부에 대하여 열등감에 빠질 일도 없었고, 여러 가지 과제들에 대하여 다른 아이들보다 잘 이행하였기에 무력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능력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처럼 이 시기는 자아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교사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절한 강화와 격려를 통해 아동이 성실성과 근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2.5. 정체감/역할혼미
청년기인 이 시기는 정신적으로 독립하게 되는 시기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게 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즉 정신적으로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물어보게 되며 성격, 특성, 능력 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고 해답을 찾으려고 하고 신체적으로의 변화 또한 급격해지는 시기로 이러한 매일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일관성이 없어지면 역할혼란이라는 위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위기를 잘 극복하면 "충직성"이라는 자아특질을 가지게 되지만 그렇지 못 할 경우 다른 사람에 대하여 배타적이고 편협한 태도를 나타나게 된다. 저는 이 시기에 성공적으로 자아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이 시기 저는 많은 질문들을 던지며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하였고 그때 당시 생각하던 저의 정체성이 지금도 발전중인 저의 정체성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이다.
1.2.6. 친밀감/고립감
성인기 초기인 18세부터 35세까지의 시기는 친밀감/고립감의 발달단계라고 볼 수 있다. 에릭 에릭슨에 따르면 이 시기에 청년기에 긍정적인 정체감을 확립한 사람은 진정한 친밀성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정체감을 확립하지 못하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게 되고 생산적인 일에 종사하며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런데 만약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회피하게 되면 고립감이 증가하게 된다. 반면에 타인과 친밀감을 경험하고 친밀한 관계에 이르러 성적 사랑을 통해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게 되면 "사랑"이라는 긍정적인 자아특질을 획득하게 된다.
저자는 현재 이 시기에 속해 있으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왔기 때문에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고 말한다. 반대로 때로는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스스로 고립시키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목표를 위해 최소한의 관계만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확고하고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곳에 집중하고 있는 시기라고 하였다.
이처럼 친밀감/고립감 단계에서는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자신에 대한 정체성이 확고하면 친밀성을 이루어 나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사랑"이라는 긍정적인 자아특질을 얻게 된다. 반면에 정체성 혼란이 있거나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게 되면 고립감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친밀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1.2.7. 생산성/침체감
'생산성/침체감'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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