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의사소통 분석과 전략
1.1. 억울하면서도 후회되었던 의사소통 경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 올라가야 하는 봉사활동을 하러 다녔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봉사센터 내부에서의 행정 처리 문제로 인해, 필요한 서류를 여러 번 요청했음에도 예상보다 훨씬 늦어져 결국 담임선생님께 제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담임선생님께 죄송하고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교무실에서 담임선생님께서 나를 불러, 너무 무리한 부탁이라고 이야기하며 해당 기관에 미리 부탁을 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동안 나는 상황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그저 듣기만 했다. 또한 근처에 있던 선생님께서 비아냥거리며 말씀하시는 바람에 더욱 속상했다. 이처럼 억울하면서도 후회되는 의사소통 경험이었다.
1.2. 더 나은 의사소통을 위한 전략
1.2.1. 센터에서의 의사소통
센터에서의 의사소통에서 나는 봉사기관에 몇 차례 서류가 어느 일자까지 필요하니, 그때까지 서류를 달라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매번 답변이 애매모호하게 돌아왔고, 결국 나는 정해진 기간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센터에서 서류를 담당하시는 분도 대화 방식이 다소 소극적이었고, 나 역시 너무 재촉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극적으로 부탁을 했다고 설명한다. 이는 당시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사색형이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만약 당시의 대화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그 서류를 내지 않았을 때에 발생하는 일에 대해서 넌지시 말씀드리며, 메시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드렸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당시로 돌아간다면, 이 서류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다시 간곡하게 말씀을 드리고, 약속된 날짜까지 서류를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설득력 있는 의사표현"과 "핫 드링크 효과"와 같은 심리적 기법을 사용했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서류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이다.
1.2.2. 교무실에서의 의사소통
당시 교무실에서의 의사소통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는 마음은 일방적으로 말하거나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봉사기관에 부탁을 했어야 했다고 말씀하셨지만, 나는 이미 처리한 사항이었기에 답답한 기분이 들었다. 나 또한 이미 했던 행동에 대해 다시 훈계를 듣는 것이 억울하였다. 이렇듯 서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후회만 남는 의사소통이 되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