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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호과정
1.1. 방실차단 대상자의 간호력 사정
대상자 박ㅇㅇ(M/45세)은 완전 방실차단과 심방세동을 동반하고 있다. 입원 전 건강상태는 양호하였으나 최근 심박동 이상으로 인한 서맥, 어지러움증 증상이 발생하여 내원하였다. 대상자에게는 과거 병력이나 입원 경력이 없었으며, 가족 중 어머니만이 심장질환과 암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대상자는 20년 이상 음주와 25년 이상 흡연의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입원 시 활력징후는 혈압 134/87mmHg, 맥박 45회/분, 호흡수 14회/분, 체온 36.5℃로 측정되었다. 심전도 검사 상 완전 방실차단과 심방세동 소견이 확인되었으며, 경흉부 심초음파 및 경식도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 내 혈전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대상자는 의식이 명료하고 지남력도 정상이었으며, 의사소통이 원활하였다. 입원 당시 정서 상태는 안정적이었으나 시술과 관련된 불안감을 호소하였다.
대상자는 영양상태가 양호하며 호흡, 순환, 소화기 등의 다른 신체 기능에도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피부 상태와 근력도 정상이었으며, 보조기구로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1.2. 대상자의 질병과 기저질환 분석
대상자는 그동안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건강하게 지냈으나, 최근 통풍 발작으로 병원을 방문하였다가 심각한 심장 문제가 발견되었다. 심전도상 심방 세동과 완전 방실 차단 소견이 확인되었으며, 심장 초음파 검사에서도 좌심실 구혈률 66%의 경미한 삼첨판 역류 소견이 관찰되었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심율동 전환술과 영구적 심박동기 삽입술을 받게 되었다.
대상자의 가족력을 살펴보면, 어머니가 심장질환과 암 병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대상자 본인도 약 20년간 음주, 25년간 흡연 습관을 가지고 있어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해보면, 대상자는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건강하게 지내왔으나, 가족력과 건강한 생활습관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심장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대상자의 이러한 질병 및 건강 문제 요인들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간호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1.3. 대상자의 심리사회적 상태 확인
대상자는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수술 전날 밤에는 깊이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시술 과정과 심박동기 작동에 대해 많은 걱정과 의문을 보였다. 또한 현재에도 가슴 두근거림, 실신에 대한 두려움 등을 표현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심박동기가 고장 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등 심박동기와 관련된 불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심박동기 점검 결과가 정상임에도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등, 지속적인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으로 인해 수면의 질 저하, 얼굴 창백해짐, 손톱 물어뜯기와 같은 신체적 긴장 증상도 관찰되었다. 따라서 대상자의 심리사회적 상태는 심박동기 삽입과 관련된 불안이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2. 간호진단 및 중재
2.1. 시술 및 약물사용과 관련된 출혈위험성
시술 및 약물사용과 관련된 출혈위험성이다. 대상자는 항응고제(릭시아나)를 복용하고 있으며, 심박동기 삽입술(PPM insertion)을 받았다. 입원 시 활력징후 측정 결과 혈압은 134/87mmHg, 맥박은 45회/분으로 서맥이 관찰되었다. 실험실 검사 결과 혈색소(Hb) 14.8g/dL, 적혈구 용적률(Hct) 44.2%로 나타났다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시술 후 시술 부위에서 소량의 oozing이 있었다. 이를 통해 시술 및 약물사용과 관련된 출혈위험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활력징후 측정, 혈액검사 모니터링, 시술 부위 사정 등을 통해 출혈 관련 증상과 징후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처방에 따라 항응고제 투약을 중지하고, 시술 부위에 모래주머니를 적용하는 등 출혈 예방을 위한 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시술 다음날까지 출혈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퇴원 시까지 정상 범위의 혈액학적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다.
2.2. 질병 및 심박동기에 대한 지식부족과 관련된 불안
대상자는 심박동기 삽입과 관련된 지식이 부족하여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대상자는 심박동기의 작동 원리와 관리 방법, 배터리 수명 및 교체 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또한 심박동기 오작동 시 취해야 할 응급 조치 방법도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상자는 심박동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까 봐 계속해서 걱정하고 있다. 밤에 잠들기 전에 심장이 갑자기 멈출까 봐 불안해하며, 가슴이 두근거릴 때마다 심박동기에 문제가 생겼다고 의심한다.
또한 대상자는 심박동기 삽입 후 생활습관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고강도 운동이나 전자레인지 사용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