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유도분만의 정의와 적응증
유도분만은 자연적으로 분만이 시작되기 전에 의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분만을 유발하는 것이다. 유도분만은 전체 임신의 약 20%에서 이루어질 정도로 국내에서 비교적 흔하게 시행된다. 유도분만은 태아와 신생아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모체의 자간전증이나 자간증 등에서 모체의 이환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유도분만의 주요 적응증으로는 임신 지연, 조기양막파열, 양수과소증 등의 경우 태아와 신생아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되며, 모체의 자간전증이나 자간증 등에서 모체의 이환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최근에는 임부의 편의에 의하여 유도분만이 시행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분만에 대한 산모의 통제감 및 조절력은 긍정적인 분만 경험에 기여하여, 분만에 대한 만족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1.2. 임신 전 당뇨의 영향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기간 동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임신 전부터 존재하는 당뇨병이다. 이 질환은 임신의 전 기간 동안 임부의 대사 이상을 초래하여 태아 손상을 유발한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 손상과 자연 유산의 확률이 증가하고, 임신 중후기에는 거대아, 고인슐린증, 사산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임부의 고혈당은 태아의 성장을 촉진하여 거대아가 되어 난산이나 제왕절개의 빈도가 증가한다. 또한 혈당의 변화로 인해 신체의 정상적인 방어 기제가 변화되어 감염의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인한 태반순환 감소는 태아 저산소증과 자궁 내 태아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임부는 비만이나 산후 출혈의 빈도가 증가한다. 태아에게는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한 거구증, 분만 후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호흡 장애 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정상혈당 유지, 태아 모니터링, 분만 시기 결정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1.3. 갑상샘 기능 저하증의 특징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몸에 필요한 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반적인 대사 기능이 저하된다. 쉽게 피로해지며 집중이 어려워지고, 피부가 건조하고 창백해지는 특징이 있다. 단백질 결합된 요오드 수치가 정상이거나 감소하며, T3와 T4는 감소하고 TSH는 증가한다. 치료하지 않은 경우 자연유산, 자간전증, 태반조기박리 등의 빈도가 증가하며 저체중아 출산 확률이 높아진다. 임신 전 진단받은 경우 복용하던 용량을 계속 유지해야 하며, 갑상샘 기능 저하증 약물로 인하여 태아의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1.4. 유도분만 대상자의 분만 진행 사정
유도분만 대상자의 분만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들을 사정해야 한다. 먼저, 자궁수축의 간격, 기간, 강도를 관찰하여 분만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자궁수축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기간이 점점 길어지며, 강도가 점차 증가한다면 분만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태아의 하강 정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진부의 위치와 태아의 골반 내 하강 정도를 내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사정해야 한다. 선진부가 점차 하강하여 골반강에 들어오고 있다면 분만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자궁경부의 개대와 소실 정도도 분만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자궁경부가 점차 개대되고 소실되어 완전 개대 상태에 이르면 분만 2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태아심박동수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태아 심박동수가 정상 범위 내에 있고, 자궁수축과 관련하여 변동 폭이 크지 않다면 태아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자궁수축, 태아 하강, 자궁경부 개대, 태아심박동수 등의 지표를 확인하며 주기적으로 내진을 시행하여 분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