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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본 독후감은 김용택 시인의 작품 '섬진강15-겨울 사랑의 편지'와 김기택 시인의 작품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어둠도 자세히 보면 환하다'를 종합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섬진강15-겨울 사랑의 편지'는 섬진강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가난한 민중들의 힘겨운 삶과 고난 속에서도 잃지 않는 따뜻한 마음과 믿음, 그리고 그들에 대한 작가의 애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시의 화자는 섬진강 주변의 겨울 풍경을 통해 민중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고난과 역경을 공감하면서도 그들의 생명력과 희망을 발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민중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민을 드러내고 있다.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은 시끄러운 현대사회 속에서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는 경험을 통해 평소에 간과했던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화자는 텔레비전 화면을 끄고 풀벌레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그간 자신이 무심코 지나쳐왔던 작은 생명체들의 존재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화자는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그동안 잃어버렸던 것들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어둠도 자세히 보면 환하다'는 화자의 누추한 자취방에 드리운 어둠에 대한 관찰을 통해, 겉으로 보기에는 부정적이고 무가치해 보이는 것들 속에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화자는 어둠을 세밀히 관찰하면서 그 속에 스스로 빛을 내는 존재들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이는 화자의 변화된 시각과 인식을 보여주며, 어둠 속에서도 긍정적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