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부정적 현실 극복"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식민사관의 발전과 극복
1.2. 식민사관의 부정적 영향
2. 본론
2.1. 일제 강점기의 식민사관의 전개와 우리 사학자들의 대응
2.1.1. 일제 식민사관의 전개
2.1.2. 우리 사학자들의 대응
2.2. 해방 이후 식민사관의 발전과 대응사학의 전개
2.2.1. 식민사관의 발전
2.2.2. 해방 이후의 식민사관 극복 노력
2.3. 식민사관의 부정적인 영향
2.4. 민족정신으로서의 역사의 중요성과 식민사관 극복의 당위성
3.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식민사관의 발전과 극복
일제가 한국을 식민지로 지배하면서 당시 일본 학자들은 식민사관을 정립하여 한국의 역사를 왜곡하였다. 이들은 타율성론, 정체성론, 당파성론, 일선동조론 등을 주장하며 한국의 역사를 폄하하고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에 맞서 신채호, 박은식, 정인보 등의 민족주의 사관 학자들과 백남운, 김석형 등의 사회경제 사관 학자들, 이병도 등의 실증주의 사학자들은 식민사관에 대응하는 다양한 주장을 전개하였다. 이들은 한국 역사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강조하며 식민사관의 핵심 논리들을 비판하고 반박하였다. 또한 해방 이후에도 이기백, 김철준 등의 학자들이 식민사관의 잔재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는 암흑의 시기에 자칫 정체성을 잃을 수 있었던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바로잡고자 한 시도였으며, 미래를 향한 희망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한국 사학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식민사관에 대응하여 우리 역사의 주체성과 자주성을 밝혀내고자 노력하였다. []
1.2. 식민사관의 부정적 영향
식민사관은 35년이라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한국 사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일제 식민사관의 핵심인 타율성론, 당파성론, 정체성론 등은 당시 한국 사학계에서 주된 주장으로 대두되었고, 이는 해방 이후에도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타율성론은 한국의 역사 발전이 주변국에 의해 타율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자주적 외교 관계를 모두 비굴한 사대주의로 폄하하였다. 또한 조선의 역사를 폄하하고 일본의 식민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함으로써 독립 운동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당파성론은 조선 시대 붕당 정치를 폄하하여 조선의 역사와 민족을 멸시하는 식민사관이었다. 이는 조선의 쇠망 원인을 당쟁으로 단정 짓는 '당쟁망국론'을 주장하여 우리의 정치사 전체를 부정하고 비난하였다.
정체성론은 조선 사회가 정체되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조선의 사회 발전 능력을 부정하고 일본의 침략을 근대화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하였다. 이는 조선 사회경제를 자본축적이 결여되어 자생적 자본주의 실현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하여,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폄하하였다.
이처럼 식민사관은 한국 역사와 문화, 민족 정신을 훼손하고 왜곡함으로써 국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약화시키는 등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또한 해방 이후에도 잔존하는 식민사관의 잔재는 한국 사회와 사학계에 지속적인 문제로 남아있다.
2. 본론
2.1. 일제 강점기의 식민사관의 전개와 우리 사학자들의 대응
2.1.1. 일제 식민사관의 전개
타율성론은 말 그대로 한국의 역사 발전이 중국이나 일본 등의 주변 국가들에 의해 타율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식민사관이다. 이 주장은 하야시 다이스케의 한반도 식민지론에서 출발하였다. 하야시는 고대부터 조선의 남쪽은 일본이 북쪽을 중국이 분할하여 식민통치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를 미시나 쇼에이가 반도성론을 제시하며 강화하였다. 미시나 쇼에이가 주장한 반도성론은 조선이 동아시아의 중심지에 있다는 점과 조선의 반도적 지리성을 트집 잡아 조선의 타율적 역사에 대한 당위성을 억지로 부여한 식민사관이다. 이러한 타율성론의 등장으로 중국과 맺어왔던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실리 외교가 모두 비굴한 사대주의로 매도당했다. 또한 타율성론은 조선의 역사를 폄하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일본의 식민 통치에 역사적, 학문적 타당성을 제공하여 우리의 독립 운동을 더 힘들게 하였다. [1]
당파성론이란 조선 시대 붕당 정치를 폄하한 후에 그것을 조선의 정치력과 민족성으로 간주하여 조선의 역사와 조선 민족을 멸시하는 식민사관이다. 이러한 당파성론은 일본 식민사학자 시데하라가 조선통사에서 한국의 정파를 공당이 아닌 사당으로 평가한 데서 시작하여 합병 후 하야시가 조선실록을 통해 강화하였다. 당파성론은 조선의 붕당 정치를 폄하할 뿐만 아니라 조선의 쇠망 원인을 당쟁으로 단정 짓는 '당쟁망국론'을 주장하여 우리의 정치사 전체에 대한 부정과 비난을 담고 있다. 한편 호소이는 당파성을 조선인의 체질이라 주장하였고 일본의 일부 사학자들은 반도성과 당파성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근대 역사학 이론이라고 하기 부끄러울 만큼 학문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는 주장들이다. 결국 억지스러운 당파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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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