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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뇌경색은 갑자기 발병하는 응급질환으로 영구적인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치료를 요하는 질병이다. 현재 뇌경색은 전 세계에서 사망과 주요 장애원인의 2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몇 년 동안 감소했지만, 여전히 두 번째로 흔한 사망과 성인장애의 주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뇌경색의 치료를 위해 소요되는 경제·사회적 손실 또한 심각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뇌경색에 관한 사례조사를 통해 원인, 증상, 치료방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뇌경색 환자들에게 필요한 간호를 제공하여 도움이 되고자 한다.
1.2. 뇌경색의 정의와 특성
뇌는 신체에서 기억 및 학습과 사고, 언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의 신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뇌가 손상을 입게 되면 침범 영역에 따라 신경학적으로 경미하거나 심각하게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이는 운동, 감각, 인지, 언어 등의 만성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뇌교(pontine)는 신경로들이 지나는 곳으로, 복잡한 운동 패턴이나 호흡과 심장혈관의 운동, 더불어 의식수준 조절 등의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pontine infarction(뇌교=교뇌 경색)은 이러한 뇌의 신경 통로에 차단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는 호흡중추이자 심장 및 혈관의 속도를 조절하는 중추인 뇌교에 혈류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여 신경통로에 폐색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뇌경색은 뇌동맥이 만성적인 질환이나 사건, 사고, 손상 등으로 인해 뇌조직의 허혈을 일으켜 이윽고 뇌의 저산소증 및 무산소증, 저혈당증을 발생시켜 허혈부위의 신경세포와 신경아세포 및 조직을 경색, 괴사시켜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뇌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선제적이고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2. 뇌경색의 원인
2.1. 허혈성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이란 뇌동맥의 폐쇄로 인해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경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죽상경화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뇌 혈류가 차단되는 것이다. 60세 이상 고혈압이거나, 당뇨병, 흡연, 음주, 비만 등은 뇌경색의 주요 위험 요인이 된다. 또한 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 등으로 인해 심장에서 혈전이 생성되고 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여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혈전 즉, 응고된 혈액 덩어리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하여 뇌경색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이 뇌경색은 심장질환이나 혈관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이다.
2.2. 출혈성 뇌졸중
출혈성 뇌졸중은 고혈압, 뇌동맥류, 동정맥 기형의 파열로 인해 발생한다. 고혈압은 뇌출혈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뇌동맥류는 선천적 혈관벽 약화로 인해 발생하며, 이가 파열되면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동정맥 기형은 선천적으로 정상적인 모세혈관 없이 직접 동맥과 정맥이 연결된 상태로, 이러한 기형이 파열되면 뇌출혈이 발생한다. 그 밖에도 혈액응고장애, 혈관염, 외상 등이 뇌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혈성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두통, 구토, 의식 저하, 반신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CT 및 MRI 검사를 통해 뇌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출혈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르며,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중요하다. 뇌출혈 치료에는 혈압 강하, 항경련제 투여, 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뇌출혈 환자의 간호에는 뇌압 관리, 합병증 예방, 조기 재활 등이 포함된다.
2.3. 위험 요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등이 뇌경색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60세 이상의 고령,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특히 취약하며, 이러한 위험 요인이 누적될수록 뇌경색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부정맥, 심부전,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 질환으로 인해 혈전이 생성되어 뇌혈관을 막는 경우에도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의 기저 질환 관리와 함께 금연, 금주,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뇌경색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3. 뇌경색의 증상 및 징후
3.1. 반신불수
대뇌의 운동피질에서 시작하여 팔, 다리 및 안면으로 내려가는 운동신경은 대뇌를 따라 내려가다가 연수에서 교차한다. 이때 한쪽 뇌혈관에 병변이 생겨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그 반대쪽 팔, 다리에 마비가 발생한다. 이를 반신불수라고 한다. 반신불수는 뇌경색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뇌경색 환자의 80~90%에서 나타난다. 뇌간경색인 경우에는 사지 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실조성 반신 불완전마비나 감금증후군(완전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반신불수는 뇌경색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자 신경학적 손상의 정도를 파악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