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성 질환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폐 증상과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및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질환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노인들과 면역기능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에게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2011년도 국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4명으로 특정 원인 사망률 중 6번째에 해당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에서는 사망 원인 중 5번째를 차지하며 10만 명당 143.2명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점차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폐렴 유병률과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본 사례연구는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렴에 대한 간호사로서의 지식을 확장하고, 폐렴 환자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간호문제들을 간호과정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환자의 치료를 돕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빠른 회복을 돕는 간호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1.2. 문헌고찰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본 바에 따르면, 폐는 가슴의 앞쪽에 위치하며 쇄골부터 시작하여 갈비뼈까지 흉강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폐엽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우폐는 3엽으로 좌폐는 2엽으로 나누어지며 전체적으로 우폐가 좌폐보다 크다"고 한다. 폐의 표면을 덮고 있는 흉막은 폐흉막이라 하여 폐문 주위에서 벽측흉막으로 이행하는데 이 사이에는 폐의 수축운동 때 흉벽과의 마찰을 방지하는 '흉막액'으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폐의 기능은 호흡이며, 폐포에서 가스교환이 일어나는데 폐포는 탄력이 있는 얇은 막으로 되어 있으며 근육이 없어 스스로 신축할 수 없기 때문에 늑골의 움직임과 횡격막의 움직임에 의해 폐포가 확장되어 외기가 들어오고 축소되어 공기가 밖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이렇듯 호흡은 연수에 있는 호흡중추로부터 근육에 전달되어 이루어지는 반사성 운동이라고 한다.
한편 폐렴은 감염으로 인한 폐의 염증을 말하는데, 크게 공동체성 폐렴과 병원성 폐렴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공동체성 폐렴은 학교나 직장 등의 일상생활에서 감염되는 경우이고, 병원성 폐렴은 중환자실 등에서 호흡 보조기구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폐렴의 병태생리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이 호흡기를 통해 침입하면 이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염증이 발생하여 alveoli(폐포)에 체액이 차게 되고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원활하지 않아 호흡곤란이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폐렴의 증상은 박테리아성 폐렴과 바이러스성 폐렴에 따라 다른데, 박테리아성 폐렴의 경우 심한 오한, 고열, 숨찬증, 가슴통증과 가래 배출 등이 나타나고 바이러스성 폐렴의 경우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어 점차 숨이 차고 가래가 나오게 된다고 한다."
폐렴의 진단을 위해서는 객담검사, 기관지내시경 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이 주로 이용되며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이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중증의 경우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도 병이 계속 진행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문헌고찰을 통해 폐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폐렴의 병태생리와 증상,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2. 사례연구
2.1. 대상자 선정 및 방법
2014년 4월 9일부터 2014년 4월 16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H병원 중환자실에서 폐렴을 진단받고 입원 치료 중인 87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이 환자는 평소 요양병원에서 화장실 거동이 가능하였으나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환자로, 내원 15일 전부터 발열 및 호흡곤란이 관찰되어 한양대구리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본원 응급실을 통해 중환자실로 입원하게 되었다. 환자 면담, 신체검진과 문진, 환자의 차트 등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2.2. 신체검진 및 검사소견
신체검진 및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정신적 ∙ 정서적 상태와 신체적 상태를 자세히 사정하였다. 대상자는 의식이 명료하고 지남력이 있으며 언어소통도 원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원에 대한 기대는 진단 및 치료에 있는 것으로 보였다.
호흡상태를 살펴보면 호흡곤란과 기침, 객담 배출이 있었으며 산소 15L/min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순환상태는 정상이었으나 위장관계에서 식욕부진과 황달 소견이 관찰되었다. 배설에서는 핍뇨 증상이 있었고 ER-Foley Catheter와 우측 PCD가 삽입된 상태였다.
일반적인 신체검진 결과, 안정 시 혈압은 140/80mmHg, 맥박은 105회/분, 호흡수는 26회/분, 체온은 38.0도로 나타났다. 체중은 40kg, 신장은 151cm였다. 피부는 건조하고 창백해 보였으며 손톱에 clubbing finger 소견이 관찰되었다.
검사 소견으로는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증가, 빈혈, 저단백혈증이 확인되었고 간 기능 수치도 상승되어 있었다. ABGA 검사 결과 호흡성 산증 소견이 관찰되었다. 영상의학검사에서는 우측 폐농양과 흉수 소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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