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연구 개요
1.1. 연구 주제
본 연구의 주제는 '청소년의 학업성적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이다. 한국 사회에서 학업성적은 청소년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청소년의 행복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높은 학업성적은 청소년들에게 밝은 미래상을 제공하고, 부모와 교사들의 호의적인 태도를 이끌어 낼 수 있어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반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낮은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학업성적이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연구 주제이다.
1.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성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은 한국사회에 있어서 성적이 청소년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고등생 31명의 질문지법을 활용하여 분석한 연구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OECD 회원국 중에서 6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 연구는 학생들의 행복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 개인의 특성과 학교 특성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일차적 목적이 있다"".
1.3. 연구 배경
우리나라 학생들의 지적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14년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지수 국제비교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74점으로 200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OECD 회원국 중에서 6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데에는 무엇보다도 학벌과 학력 중심의 사회문화적 풍토 속에서 명문 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 위주의 공부에 매몰되어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하고 성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 데에서 그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 4명 중 1명은 장래 희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학생의 비율이 34.4%로 가장 높았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학생들의 주당 공부 시간을 보면, 학교수업, 사교육, 개인공부시간을 합쳐 주당 49.43시간으로 OECD 평균인 33.92 시간에 비해 15시간 더 많고, 특히, 중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업시간은 8시간 55분으로 핀란드에 비해 4시 33분, 일본에 비해 2시 33분이나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나라 학생들은 과도한 학업부담과 학습시간으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할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꿈과 끼를 실현하는 행복교육을 초?중등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인성중심의 수업 강화, 자유학기제, 개인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등의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