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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호과정 사례 보고
1.1. 분만 1기 중 이행기 상황
분만 1기 중 이행기 상황"은 산모의 자궁경부가 8cm 개대된 시기를 의미한다. 이 시기는 분만 1기 중 가장 고통스러운 단계로, 산모는 강한 자궁수축과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산모는 분만 1기 이행기에 "점점 참을 수가 없어요", "수술시켜주세요. 더 이상은 못하겠어요", "너무 힘들고 지쳐요" 등의 주관적 표현을 통해 극심한 분만 통증을 호소하였다. 객관적으로도 NRS 9점의 강도 높은 통증을 나타내며 얼굴을 찡그리고 신음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활력징후 측면에서는 분만 1기 이행기에 혈압 135/90mmHg, 맥박 115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7.7℃로 측정되었다. 이는 통증으로 인한 교감신경 흥분으로 인해 활력징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자궁수축 특성을 살펴보면, 분만 1기 이행기에 자궁경부가 9.5cm 개대되었고, 자궁수축은 간격 1분 30초, 지속시간 60초, 강도가 매우 강한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강력한 자궁수축이 산모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분만 1기 중 이행기는 산모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로, 강한 자궁수축과 이로 인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따라서 이 시기 간호사는 산모의 통증을 사정하고 적절한 중재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 간호 사정
1.2.1. 대상자 정보
대상자는 32세의 초산모로, 39+2주에 분만 유도를 위해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산부인과 외래를 방문하였다"" 2015년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을 진단받았으며, 30살에 첫 아이 임신 후 12주에 계류유산(missed abortion)이 있었다고 한다. 유산 후 죄책감과 우울감을 크게 느꼈다고 한다""
1.2.2. 분만 진행 상황
분만 진행 상황은 다음과 같다. 산모는 분만 1기 중 이행기 단계로, 자궁경부 개대 정도가 8cm에 이르렀다. 자궁수축의 특성을 살펴보면 자궁수축 간격은 2분, 지속시간은 50초, 강도가 강한 편이었다. 태아 선진부는 +3 정도 하강한 상태였다. 자궁경부 개대와 태아 하강 정도를 고려할 때 산모는 분만 2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강한 자궁수축이 관찰되며, 분만 2기에 돌입할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2.3. 통증 사정
통증은 분만 중 산모가 경험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산모의 통증은 자궁 경부의 개대, 자궁 수축, 태아의 하강, 그리고 주변 장기의 압박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분만 1기 중 이행기 상황에서 관찰된 산모의 통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산모는 분만 1기 중 이행기에 접어들면서(자궁 경부 개대 8cm) 통증이 매우 심한 상태였다. 산모가 호소한 통증은 "점점 참을 수가 없다", "선생님, 원래 이렇게 아픈 게 맞나요? 진짜 죽을 것 같아요", "무통 주사(EB)를 한 번만 더 맞으면 안 될까요? 아니면 다른 진통제라도 놔주세요"와 같이 매우 강렬하고 견디기 힘든 통증이었다. 객관적인 관찰 결과에서도 산모는 얼굴을 심하게 찡그리며 신음하는 등 극심한 통증 반응을 보였고, NRS 척도로 측정한 통증 강도가 9점으로 매우 높았다.
이처럼 산모가 호소한 통증의 양상은 지속적이고 강도가 매우 높았으며, 통증에 대한 산모의 주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