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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치도뇨관 관련 간호문제와 중재
1.1. 요정체와 관련된 배뇨장애
요정체는 소변이 생성되지만 스스로 방광을 비울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여 소변이 방광 내에 축적되는 상태이다. 이는 수술 후, 진단 검사 후, 분만 후 요도 부종이 발생할 때 주로 나타난다. 또한 수분 섭취 부족, 전립선 비대, 분변 매복, 척수 손상, 당뇨성 신경증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요정체 환자는 치골 결합부위의 불편감, 하복부 팽만감,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섭취에 비해 부적절한 소변 배설량을 보인다. 또한 불안감과 요의 증가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요정체는 소변이 장기간 방광에 정체되면 요로감염의 위험성을 높이게 된다.
따라서 요정체 환자에게는 소변 배설량을 기록하고 모니터링하여 신장 기능과 수분 균형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배뇨를 촉진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여 편안한 배뇨를 돕는다. 요로감염 예방을 위해 엄격한 무균술을 적용하고 회음부 간호를 실시하며, 요로감염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고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수분 섭취를 격려하고 소변의 산도를 낮추어 항균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감염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1.2. 유치도뇨 삽입과 요로감염 예방
유치도뇨관을 사용하는 환자는 요로감염의 위험이 높다. 유치도뇨관 삽입 시 요도를 통해 병원균이 쉽게 유입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무균술이 요구된다. 또한 장기간 유치도뇨관을 사용하면 방광의 자연 배뇨 기능이 저하되어 요로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유치도뇨관 삽입과 관리 시 감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중재가 필요하다.
먼저 도뇨관 삽입 시 엄격한 무균술을 적용해야 한다. 멸균된 장갑을 착용하고, 도뇨관과 배액 시스템의 연결부위를 소독하며, 주사기와 도뇨관 삽입 시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도뇨관과 배액관은 필요한 경우 외에는 절대 분리하지 않아야 한다. 도뇨관을 잡아당기거나 튜브가 꼬이지 않도록 관리하며, 소변 주머니를 침대 아래에 두어 중력에 의한 원활한 배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환자에게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를 권장하고, 적어도 하루 2회 이상 회음부 간호를 제공한다. 소변의 pH를 산성으로 유지하여 미생물의 성장을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