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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무원 생활의 어려움과 이직 준비
1.1.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며 겪은 어려움
나는 약 10년간 지방행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구청에서도 일했고,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일했다. 주로 근무했던 부서는 청소과나 안전관리과와 같이 힘든 부서였다. 운이 나빴던 탓도 있겠지만, 자녀가 없고 묵묵히 일하는 30-40대 남자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지방 공무원 세계에서는 조용히 힘든 일을 잘 해내는 남자에게 계속해서 힘든 업무를 맡기는 경우가 있다. 10년 간 나는 점점 지쳐갔다. 하지만 지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있었다. 나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다. 물론, 공무원의 장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내 한계점이 너무나 분명했다(공무원의 일반적인 장단점은 이미 널리 알려졌기에 굳이 서술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실망스러운 업무 능력에 술배만 볼록 나온 팀장들과 과장들을 보며 나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괴로웠다. 술을 마시지 않고 상사에게 아부도 떨 줄 모르는 나는 동기들 중에서도 승진 순위가 최하위였다. 자기계발을 좋아하고 생산적인 일에 도전하고 싶은 나에게, 공무원 세계는 10년이 지나도록 적응이 되지 않는 답답한 감옥 같았다.
1.2. 이직에 대한 고민과 준비
나는 10년간 지방행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점점 지쳐갔다. 하지만 지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었다. 자기계발을 좋아하고 생산적인 일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공무원 세계는 10년이 지나도록 적응이 되지 않는 답답한 감옥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정 상황이 형편없었고 홧김에 그만둘 정도의 용기도 없었다. 이에 언젠가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준비 과정에서 가장 좋아하는 자기계발 서적 2권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더 시스템]은 성공에 이르는 유용한 기술들을 소개하였는데, 특히 '말, 글, 심리, 이미지, 돈'이라는 5가지 핵심역량을 집중적으로 향상시켰다. 독서 능력 및 문해력 향상, 공공 스피치와 업무 글쓰기 능력 강화, 심리학 학위 취득 등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운 좋게 이직의 기회가 찾아왔고, 지인의 추천으로 교육 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면접 과정에서 공무원 이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일반적인 채용 절차에서는 공무원 경력이 오히려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공무원이 사기업으로 이직하려면 일반 공채가 아닌 인맥을 통한 추천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인의 도움으로 2차 면접까지 갈 수 있었고, 면접관들은 나의 역량과 자질에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요약 정리 능력을 강점으로 어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직 후에는 교육 기업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연봉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공무원의 안정적인 고용과 복지 혜택을 포기하고 오는 것이기에 충분한 보상을 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 기업의 특성상 쉽지 않은 도전과 실패의 상황들이 많다는 것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과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과적으로 자기계발과 역량 강화, 추천을 통한 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