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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건강간호
1.1. 정신간호 시나리오 사례
최근 실직한 50세 남성 김00씨는 최근 2주 동안 하루에 3-4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김00씨는 "내일이 영영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밤을 지새웠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좋지 않으며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고 있다.
김00씨는 실직 후 세상이 모두 부정적으로 보이며 자신 곁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식욕도 감소하여 2주 사이에 몸무게가 4kg 감소하였다. 김00씨는 전날 저녁 부인과 다툰 후 자살을 결심하였으나, 부인이 김00씨의 이상한 행동을 발견하고 정신복지센터에 함께 방문하여 상담을 받게 되었다.
상담 시 실시한 우울증 건강 설문(PHQ-9) 결과 김00씨의 점수는 16점으로 '중한 증상'에 해당하였다. 또한 자살 위험 검사(SBQ-R) 결과 10점으로 자살 행동의 위험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는 김00씨와의 치료적 의사소통을 통해 그의 우울감, 수면 부족, 식욕 감소, 자살 충동 등 다양한 증상을 확인하였다. 김00씨는 실직 후 가정 및 경제적 스트레스로 인해 점점 우울감이 심해지고 수면의 어려움, 의욕 저하 등이 나타났다고 토로하였다.
이에 간호사는 김00씨에게 우울증 치료를 위해 병원 방문 및 약물 처방을 받을 것을 권유하였고, 김00씨는 이를 받아들였다. 또한 간호사는 김00씨에게 규칙적인 운동, 가족 및 친구와의 대화 등을 통해 우울증 증상을 관리할 것을 조언하였다.
2주 후 재상담 시 김00씨는 약물 복용과 함께 운동을 시작하면서 수면과 식욕이 호전되었으며 우울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는 김00씨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퇴원 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동기 부여를 제공하였다.
1.2. 우울증 건강 설문 평가
우울증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 관련 표준화된 설문지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우울증 선별 도구인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9)는 우울증의 중증도를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다. 이 도구는 지난 2주 동안 경험한 우울증 관련 9가지 증상을 측정하며, 각 문항에 대해 0점(전혀 없음)부터 3점(거의 매일)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증 증상의 심각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총점 10점 이상인 경우 경한 우울증, 15점 이상이면 중등도 우울증, 20점 이상이면 중한 우울증으로 판단한다. 해당 설문을 통해 대상자의 우울증 증상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처럼 우울증 건강 설문은 정신건강 간호의 핵심 평가 도구라 할 수 있다.
1.3. 자살 위험 검사 및 평가
자살 위험 검사는 개인의 자살 사고와 위험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살 예방과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자살 위험 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