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
1.1.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의 의미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창조된 존재이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을 거울처럼 반영해야 하고, 하나님을 대표하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인간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는 피조물이지만, 동시에 상대적인 독립성과 자유의지를 지니고 있는 인격체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의 특성을 반영하고, 하나님의 지배와 돌봄 아래에서 세상을 다스리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다. 비록 타락한 이후에도 인간에게 남아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재능, 지성, 도덕성 등의 특성이며, 구속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이 점차 회복되어 가는 것이다. 성령의 역사로 인간은 하나님을 닮아가게 되며, 이는 인간 스스로의 노력과도 연결된다.
1.2. 형상과 모양의 구분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모양은 구분되는 개념이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본질적인 측면을 가리킨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아 하나님과 유사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지성, 도덕성, 창의성 등이 이에 해당된다. 반면 하나님의 모양은 인간의 외적인 측면을 의미한다. 인간은 외모적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즉, 인간의 행동과 삶의 모습이 하나님을 닮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형상과 모양은 구분되지만 밀접하게 연관된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기에 하나님의 모양을 드러낼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 결국 형상과 모양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개념으로, 인간이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1.3.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위치와 사명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신 가장 높은 피조물이자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고 모든 천지만물을 그 발 아래 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이다. 이는 인간이 죄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실이다. 구약에 따르면 타락한 인간도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이는 인간이 하나님을 반영하고 대표해야 함을 의미한다. 먼저 인간은 하나님을 거울처럼 반영해야 한다. 인간의 말과 행동, 인품, 얼굴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보여야 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어야 한다. 또한 인간은 하나님을 대표한다. 인간을 만나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인간은 하나님을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