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현문사 기본간호학 소개
현문사 기본간호학은 간호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다룬다. 여기에는 활력징후 측정, 산소화, 투약, 체온유지, 휴식과 수면, 피부통합성과 상처간호, 영적 간호와 임종간호, 영양 등의 주요 내용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본간호학 지식은 대상자의 건강관리와 질병회복을 돕는 간호사의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필수적이다. 간호사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여 대상자 중심의 전인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간호학은 간호사 양성 과정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교과목으로, 간호실무에 필요한 필수적인 지식과 술기를 습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회복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호를 실현할 수 있다. 이는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활력징후
2.1. 활력징후 개념 및 측정
활력징후란 신체의 기능변화를 나타내는 체온, 맥박, 호흡, 혈압 등을 의미한다. 활력징후 측정은 신체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이루어지며, 대상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질병 진단 및 치료의 기준이 된다.
활력징후 측정 시에는 정상범위를 알고 있어야 하며, 약물 복용 여부와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활력징후는 전담 간호사가 측정하며, 측정 횟수와 시기는 처방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측정 기구의 적절한 기능 유지와 체계적인 측정 방법이 필요하다.
활력징후 측정은 의료기관 입원 시, 수술 전후, 진단적 검사 시, 약물 투여 전후, 대상자 상태 악화 시 등에 실시한다. 체위 변화로 인한 활력징후의 변화를 고려해야 하며, 특히 신생아, 소아, 무의식 환자, 불안정한 환자의 경우 구강체온 측정을 피하고 다른 부위를 이용한다. 또한 직장체온 측정 시 점막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며, 목동맥 촉진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양측을 동시에 촉지하지 않는다.
2.2. 체온 측정
체온 측정은 심부체온과 표면체온을 구분하여 실시한다. 심부체온은 두개골, 흉곽, 복강, 골반강과 같은 심부조직의 온도로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36.7~37℃의 범위를 가진다. 표면체온은 피부, 피하조직, 지방의 온도로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20~40℃ 범위를 가진다.
사람에 따라 정상체온의 범위가 조금씩 다르며, 측정부위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구강으로 측정했을 때 정상체온은 36.5~37.5℃이며, 고막체온과 액와체온은 구강체온보다 보통 0.5℃ 정도 낮고, 직장체온은 0.5℃ 높다.
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나이, 운동, 호르몬, 일중 변동, 스트레스, 환경온도 등이 있다. 신생아는 직장체온 범위가 35.5~37℃이며, 노인들은 추운 날씨에 구강체온이 35℃까지 낮아질 수 있다. 심한 운동 후에는 일시적으로 38~40℃까지 체온이 오를 수 있고, 여성은 월경 시 프로게스테론 분비 증가로 인해 0.3~0.6℃ 정도 체온이 상승한다.
또한 오전 중에 체온이 가장 낮다가 오후 4~6시 사이에 최고수준에 도달하는 일중 변동 현상이 있으며, 스트레스나 병적 상태 없이도 정상체온보다 높은 체온을 보일 수 있다. 극도로 덥거나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체온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체온 측정 부위로는 구강, 직장, 액와, 고막, 이마 등이 있다. 구강 측정은 30분 전 음식 섭취, 흡연, 산소 투여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직장 측정은 신생아에게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액와 측정은 구강염증 등으로 금기될 수 있다. 고막 측정은 심부체온을 가장 잘 반영하지만 주위 온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마 측정은 영아와 어린이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체온 측정기구로는 유리수은체온계, 전자체온계, 화학체온계, 적외선체온계 등이 사용된다. 유리수은체온계는 전통적인 방식이며, 전자체온계는 열에너지가 전기적 신호로 변환되어 디지털로 표시된다. 화학체온계와 테이프체온계는 온도 변화에 따른 색 변화를 이용하고, 적외선체온계는 고막의 체온을 측정한다.
체온 측정 시 중요한 것은 환자의 정상 체온 범위를 파악하고, 약물 복용 여부와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며, 담당 간호사가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다. 또한 측정 기구가 적절하게 기능하는지 확인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수행해야 한다. 의료기관 입원, 수술 전후, 위험한 검사 전후, 심혈관계 및 호흡기능에 영향을 주는 약물 투여 전후,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 시 등에 체온 측정이 필요하다.
2.3. 맥박 측정
맥박(pulse)은 심장의 좌심실 수축에 의해 말초동맥에서 촉진되는 혈관의 박동이다. 맥박은 생체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활력징후 중 하나이다. 맥박을 측정하면 심장의 활동을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맥박수와 맥박의 리듬, 강도를 통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맥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나이, 성별, 운동, 체온, 약물, 스트레스 등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맥박수가 감소하며, 일반적으로 남자의 맥박이 여자보다 느리다. 운동을 하면 맥박수가 증가하고, 체온이 상승하면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맥박수도 증가한다. 또한 강심제나 교감신경 흥분제는 맥박을 빠르게 하고, 진정제나 베타차단제는 맥박을 느리게 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신경 활성화로 인해 맥박수가 증가한다.
맥박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요골맥박, 심첨맥박, 맥박 산소측정기 등이 있다. 요골맥박은 가장 일반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요골동맥 부위의 맥박을 촉진하여 측정한다. 심첨맥박은 심장 박동음을 청진기로 들어 측정하며, 맥박 산소측정기는 혈관 내 산소 수준을 간접적으로 측정하여 맥박을 확인한다.
맥박수의 변화로는 빈맥(tachycardia), 서맥(bradycardia), 부정맥(arrhythmia) 등이 있다. 빈맥은 100회/분 이상의 빠른 맥박이며, 서맥은 60회/분 이하의 느린 맥박을 의미한다. 부정맥은 불규칙적이거나 건너뛰는 맥박 패턴을 말한다. 이러한 맥박 변화는 심혈관계 질환, 전해질 불균형,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병적 상태를 반영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측정과 관찰이 중요하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맥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사에게 보고하여 적절한 치료와 중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맥박 측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측정 부위와 측정 자세, 측정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하며, 대상자의 상황에 따른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2.4. 호흡 측정
호흡(respiration)은 생체가 산소를 섭취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을 말한다. 호흡은 뇌의 연수에 있는 호흡중추와 폐의 정상적 기능에 의해 조절되며 두 가지 과정이 관련된다. 호흡에는 공기를 폐 속으로 유입하는 흡기와 내보내는 호기의 방식으로 분류한다.
호흡수와 깊이에서의 감소는 과소환기(hypoventilation)에 해당한다. 과소환기는 혈액 내 이산화탄소의 과도한 축적(과탄산혈증, PaCO₂>45mmHg)으로 호흡성 산증을 유발한다. 호흡수와 깊이에서의 증가는 과다환기(hyperventilation)에 해당하며, 이산화탄소의 과도한 배출로 저탄산혈증(PaCO₂ 대기 중 산소(20%) + 1L(4%) => 대상자에게 24% 투여 - 단순안면마스크 : 단기간의 산소치료에 흔히 사용 : 5~8L/분으로 40~60%의 산소를 전달 : 산소의 유량이 너무 느리거나 호기 구멍이 막힌 경우 대상자의 호기로 나온 이산화탄소가 정체될 수 있으므로 최소 5L/분 이상의 산소유량을 유지 - 벤투리마스크 : 고유량, 저농도의 산소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 : 3~15L/분으로 24~25% 농도의 산소 전달 : 만성폐쇄성폐질환대상자의 경우 저농도의 산소를 빠르게 공급해 줘야 함(고농도 주면 호흡중추에 자극되지 않아 아예 스스로 호흡할 수 없게 됨) - 부분재호흡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