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정형외과 수술 및 보조기의 중요성
정형외과 수술과 보조기는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수술을 통해 손상된 관절이나 조직을 치료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으며, 보조기는 관절과 근육을 보조하여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정형외과 수술은 어깨, 골절, 무릎, 척추, 발 등 근골격계 질환이나 외상에 대한 치료법으로,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동작 능력을 향상시켜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을 돕는다. 예를 들어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봉합술을 통해 회전근개를 복원하고 어깨관절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무릎 인대 파열의 경우 인대 봉합이나 재건술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한편 보조기는 관절의 안정화와 기능 회복을 돕는다. 경추 보조기나 요추 보조기는 척추 질환이나 골절 시 척추를 고정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능 저하를 예방한다. 상지 및 하지 보조기는 마비나 약화된 근육과 관절을 보조하여 일상생활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보조기는 수술 전후 재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정형외과 수술과 보조기는 환자의 근골격계 질환이나 외상을 치료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필수적이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1.2. 본 학습의 목적
본 학습의 목적은 정형외과 수술과 보조기의 종류 및 적용을 이해하고 간호사의 역할을 파악하는 것이다. 정형외과 수술은 운동기관 계통의 질병이나 손상을 치료하는 외과 분야이며, 보조기는 신체기능을 보조하거나 교정하는 장치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어깨 수술에는 회전근개 수리술, 총 어깨관절 치환술, 역행적 어깨관절 치환술 등이 있다. 회전근개 수리술은 회전근개 파열을 치료하고, 총 어깨관절 치환술은 심각한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게, 역행적 어깨관절 치환술은 회전근개가 손상된 환자에게 시행된다.
골절 수술에는 관혈적 정복 내고정술, 비관혈적 정복 내고정술, 외고정술, 골견인술 등이 있다. 관혈적 정복 내고정술은 뼈를 노출시켜 정복하고 고정하며, 비관혈적 정복 내고정술은 뼈를 노출시키지 않고 정복하고 고정한다. 외고정술은 외부에 금속틀을 부착하고 핀을 삽입하여 고정하며, 골견인술은 정복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무릎 수술에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반월판 봉합 및 절제술, 경골 근위부 절골술, 인공 무릎관절 치환술 등이 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인대를 자가 건으로 대치하며, 반월판 봉합은 혈액 공급이 가능한 가장자리 손상을 봉합한다. 경골 근위부 절골술은 관절염이 있는 무릎에서, 인공 무릎관절 치환술은 관절 파괴가 심각한 경우에 시행된다.
척추 수술에는 미추신경 차단술, 경피적 척추 성형술, 후궁절제술, 추간판절제술, 요추부 유합술, 경추부 유합술 등이 있다. 미추신경 차단술은 신경근 자극을 줄이고, 경피적 척추 성형술은 압박 골절을 치료한다. 후궁절제술과 추간판절제술은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유합술은 척추 불안정성을 해소한다.
발 및 기타 수술에는 무지외반증 교정술, 절단술, 발목 외측 인대 봉합술, 건 봉합술, 신경 봉합술, 수근관 유리술, 대퇴경부 골절 수술, 인공 고관절 치환술, 양극성 반관절 치환술 등이 있다. 이들 수술은 각각의 병변이나 손상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보조기에는 CAST, SPLINT, 그 외 다양한 보조기가 있다. CAST는 상지나 하지의 골절을 고정하고 변형을 예방하며, SPLINT는 통증을 줄이고 추가 손상을 방지한다. 그 외에도 경추 보조기, 흉요추 보조기, 상지 보조기, 하지 보조기 등이 있으며, 각 보조기는 해당 부위의 질환이나 손상 치료에 사용된다.
이상과 같이 정형외과 수술과 보조기의 종류 및 적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형외과 간호사는 이러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수술 및 보조기 사용 환자의 간호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2. 어깨 수술
2.1. Acromioplasty & Rotate cuff repair
Rotator cuff는 어깨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원으로 기능과 동정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힘줄이다. 이 힘줄은 supraspinatus(극상근), infraspinatus(극하근), Teres minor(소원근), subscapularis(견갑하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한 부분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어깨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져 움직임의 제한이 생긴다.
어깨를 들어올릴 때 회전근개근육과 삼각근이 작용하여 rolling과 sliding의 움직임을 만들어주면서 상완골두와 견봉사이의 공간인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극상근의 마찰과 충돌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어 'Shoulder impigment'와 같은 회전근개나 점액낭의 염증이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 Rotate cuff injury가 발생한다.
Acromioplasty & Rotate cuff repair 수술은 이러한 회전근개 손상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이다. 수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관절내시경 카메라와 shaver로 병변 부위를 찾아 견봉뼈에 붙은 염증조직들을 제거한다. 그 후 활액낭을 제거하고 견봉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다. 그리고 손상된 힘줄을 제거한 뒤 회전근개 위에 suture를 한다. 마지막으로 외측 나사못을 이용하여 손상된 힘줄을 고정시킨다. 이를 통해 극상근의 마찰과 충돌을 해결하여 회전근개 손상을 치료할 수 있다.
2.2. Total Shoulder arthroplasty
Total Shoulder arthroplasty는 회전근개의 퇴축이 심하여 봉합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시행되는 수술이다.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적응이 되며 이전에 대파열 이상의 회전근개 봉합술을 받았으나 재파열이 된 경우에도 적응이 된다.
수술 후 손과 팔꿈치의 운동은 즉시 가능하며, 통증이 가시는 대로 재활 치료 및 운동치료를 시작한다. 재활은 시간이 걸리며 수술 후 수개월간은 되도록 힘든 일을 제한하여야 하지만 대부분 자가 운동 치료로 회복된다. 이 수술을 통해 평균 15~20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역행적 인공관절치환술(Reverse Total shoulder replacement)은 실제 인체 원형과는 반대 형태의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어깨관절을 움직이는 중요한 근육이 삼각근과 회전근개인데, 회전근개가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들은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는 가성마비 증세를 보이곤 한다. 이런 경우 기존의 어깨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수술 후에도 가성마비 증세가 계속 나타나지만,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회전근개가 완전히 망가진 환자에게 삼각근을 통해서 팔을 드는 것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2.3. Reverse Total shoulder replacement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Reverse Total shoulder replacement)은 어깨관절을 움직이는 중요한 근육인 삼각근과 회전근개 중 회전근개가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에게 적용되는 수술 방법이다. 일반적인 어깨관절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수술 후에도 가성마비 증상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역행성 인공관절은 실제 인체 구조와는 반대의 형태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사용한다. 즉, 본래 둥근 상완골 끝에는 오목한 소켓 모양의 인공관절 부품을, 오목한 부위에는 볼록한 공 모양의 인공관절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전근개가 손상된 환자에서도 삼각근을 통해 팔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회전근개가 완전히 손상된 환자에게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은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나 회전근개 봉합술을 받았으나 재파열이 발생한 경우에 적응증이 된다. 수술 후에는 손과 팔꿈치의 운동이 즉시 가능하며, 통증이 가시는 대로 재활치료와 운동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수술 후 수개월간 힘든 일을 제한해야 하지만 대부분 자가 운동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이 수술은 평균 15~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3. 골절 수술
3.1. ORIF (open reduction internal fixation)
ORIF (open reduction internal fixation)은 골절된 뼈의 정복과 내부 고정을 위해 시행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피부 및 연부조직을 절개하여 골절 부위를 직접 노출시킨 후 정렬을 맞추고 고정하는 방법이다. ORIF는 골절 주위의 신경 또는 혈관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 주로 시행된다.
ORIF 수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피부 및 뼈를 둘러싼 연부조직을 절개하여 골절 부위를 노출시킨다. 둘째, 노출된 골절 부위의 정렬을 맞춘다. 셋째, 압박 금속판, 나사, 강선 등을 이용하여 골절 부위를 고정한다. 넷째, 피부 및 연부조직을 봉합한다.
ORIF는 정확한 골절 정복과 견고한 내부 고정을 통해 조기 관절 운동 및 기능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점진적인 체중부하 및 움직임을 허용함으로써 관절 경직 및 근위축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OR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