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염 케이스스터디
1.1. 서론
1.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제 중 간손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약물이나 천연물에 의한 간손상이 독성 간염의 원인이며, 한약제와 건강기능식품도 흔한 발병 요인이다. 간기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제는 수없이 많지만 실제로 독성 간염을 일으킬 정도의 간손상을 유발하는 빈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이에 실습 기간 중 독성 간염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실시하여 독성 간염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간호중재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
1.1.2. 연구기간 및 방법
본 연구는 2014년 2월 17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 병원 소화기 내과에서 실습하는 동안 실시하였다. 조OO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에 대한 관찰과 면담 및, 환자의 차트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자는 위의 조OO환자를 대상으로 간호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1.1.3. 문헌고찰
간은 가장 큰 선으로 정상 성인의 간의 무게는 1500g이며 오른쪽 횡경막 아래에 있고 위를 덮고 있다. 간은 겸상인대에 의해 우엽과 좌엽으로 나뉜다. 우엽의 후면과 하면은 작은 미상엽과 방형엽으로 되어있다. 간은 탄수화물대사, 단백질대사, 지방대사, 해독작용, 담즙 형성과 분비, Billirubin 대사 등의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
독소와 약물은 간에 매우 다양한 병리학적 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독성 간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도 있고 괴사, 담즙 정체 혹은 신생물 종양을 일으키는 병원체도 있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는 간 내에 있는 효소가 약물에 의해 변형되어 형성된 독성대사산물이 원인물질이 되는 경우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제 중 간손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약물이나 천연물에 의한 간손상이 독성 간염의 주요 원인이며, 한약제와 건강기능식품도 흔한 발병 요인이다. 간기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제는 수없이 많지만 실제로 독성 간염을 일으킬 정도의 간손상을 유발하는 빈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간손상을 일으키는 약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복용량이 증가할수록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증가하므로 간손상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약물이고, 또 하나는 간손상 여부를 예측할 수 없는 특이반응 약제이다. 특이반응(idiosyncrasy)이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약물 고유의 작용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또는 약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약물은 투여 대상 환자들에게서 소량으로도 예민한 반응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대량을 투여하더라도 약리 작용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특이반응은 개개인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달라지므로 예측하기 힘들고, 따라서 특이반응에 의한 간손상 역시 예측하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간독성은 크게 두 가지 기전을 통해 일어나는데 하나는 직접적인 독성 반응이고 다른 하나는 특이체질 반응이다. 직접 독성 반응은 과다한 용량을 복용한 경우에만 비교적 단시간 내에 일어나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한 반면 특이체질 반응은 적은 용량에서도 일어나며 언제 누구에게 일어날지 예측을 할 수가 없다. 특이체질 반응의 경우에는 과민 반응에 의해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관절통, 발열 등의 증상이 약 4분의 1 정도의 환자에서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이체질 반응은 아마도 어떤 약제에 대한 대사율의 개인차나 알레르기 반응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과거에 전신 마취제로 많이 쓰이던 할로탄, 결핵약의 대표적 약제인 아이소나이지드(아이나로 많이 알려짐), 간질 발작 등에 많이 사용되어지는 클로로프로마진, 에리스로마이신 등이 특이체질성 간염을 일으키는 대표적 약제이다. 그 외에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의 여성 호르몬으로 이루어진 여성용 경구용 피임약, 근육강화를 위해 음성적으로 복용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은 담즙정체성(황달이 특징적) 간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이고 간기능 손상만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간기능 손상으로 인한 구역, 구토, 피곤함 등의 비특이적 증상 및 황달과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이반응에 의한 간손상의 경우 피부 발진과 발열, 호산구 증가증 등의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약제로 인한 독성 간염을 진단하는 특이 검사법은 없으며, 임상적인 의심이 가장 중요하다. 약물을 복용하는 중에 그리고 복용 중단 후에 각각 간기능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간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원인을 감별한 후 약제로 인한 독성 간염이 의심될 경우 원인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다수의 경우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정상 간기능으로 회복되지만,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 위 세척, 활성탄 복용으로 약제를 흡착시켜 흡수량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받게될 수 있으며 원래 가래를 묽게 해주는 목적으로 쓰이는 아세틸시스테인이라고 하는 약제를 투여받아 간독성을 줄이는 수도 있다. 간호 중재로는 전신 권태감에 대한 간호, 식욕부진, 오심, 구토에 대한 간호, 권태감에 동반하는 일상생활의 수준 저하에 대한 지원, 황달에 의한 피부 가려움증 경감, 간세포 재생 회복, 안정 유지, 균형 잡힌 영양, 증상 악화의 조기 발견 및 만성화의 예방, 간성혼수 간호, 원내감염예방 등이 이루어진다.
1.2. 간호과정
1.2.1. 간호사정
환자는 67세 남자로 B형 간염과 간암, 폐암으로 진단받았다. 평소 소주를 하루 2병 정도씩 20년간 섭취해왔으며, 10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아 경구약물을 복용 중이다.
환자의 피부상태와 색깔은 정상이며, 소화기장애로 오심이 있다. 부종이 Rt. neck 부위에서 관찰된다. 환자는 혼자 보행이 가능하며 관절가동범위와 근력도 정상 수준이다.
이학적 검사 결과, pH가 7.451로 증가되어 호흡성 알칼리증이 나타났다. BUN, Creatinine, AST, ALT 등의 수치가 정상치를 벗어나 간 기능 저하를 보였다. RBC, Hb, Hct 등의 수치가 감소해 빈혈이 나타났으며, 혈소판 수치도 감소하였다.
환자는 과거력상 고혈압, 당뇨, B형 간염, 간암, 폐암 등을 앓고 있으며, 체중 변화는 없었다. 최근 약 1달간 소주를 하루 2병씩 섭취하였고, 전신 권태감과 오심, 구토 증상이 있었다.
1.2.2. 간호진단-계획-중재-평가
간호진단 1: 황달로 인한 소양감과 관련된 피부통합성 장애의 위험이 있다.
간호계획: 대상자는 퇴원 시까지 가려움증으로 인한 피부손상이 없도록 한다.
간호중재:
- 피부의 전반적 상태를 사정한다.
- 가려움증을 사정한다.
- 피부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가려움증 관리법을 교육한다.
- 시원하고 가볍고 조이...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